-
화절팀 기둥이 흔들린다
한국축구를 떠받치던 큰 기둥이 휘청거린다. 국가대표 화랑공격의 첨병 박성화에 병마(병마)가 엄습,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날 것을 강요하고있다. 완치되기까지 여간 애를 먹이지 않으
-
역사의 명암드리운|70년대 한국의 대사건
70년대는 한두마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격동의 한 세대」였다. 선량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와우「아파트」붕괴사건(70년 4월8일)으로부터 시작해 최규하 10대 대동령취
-
10월27일…숨가빴던 새벽
○…한국사태발생의 제1보가 백악관에 전해진것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토요일) 상오2시40분 (이하한국시간) 이었다. 「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가 백악관의「브레진스키」안보담당보
-
박대통령 시해사건 전모
원흉 김재규는 이미 발표한 바와같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무능이 드러나 대통령각하로부터 수차에 걸쳐 힐책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박대통령각하께 드리는 보고·건의가 차경호실장에 의해 제동
-
박대통령서거|김재규 정보부장 총탄으로|어젯밤 7시 59분, 군병원 이송도중|차지철 경호실장등 5명사망|김 정보부장 주최 만찬회석상에서 김부장-차실장간에 충돌사태 야기
박정희 대통령은 26일 저녁 7시 59분 서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서울 시내 궁정동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가 김 정보부장의
-
석유불안에의 대응
오랜 정치적 소요가 회교공화국 출현으로 귀착된「이란」 사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이제 온통 장차의 석유자원문제로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일 수가 없다. 석유불안은 「이란
-
공화, 심현직씨 입건에 당황
○…일부 무소속후보가 구속 또는 입건되자 공화당은 환영을 하면서도 공천자인 심현직씨 (서산-당진) 입건에 대해서는 당황하고 있다. 당간부들이 모두 지방에 내려갔거나 자리를 비워 긴
-
주체적 역사의식정립 아직도 멀다
한국의 역사학은 오늘의 시대정신이 요청하고 미래에의 「이미지」를 실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반성과 첩수의 의미를 내포한 이 의문은 최근 역사학계의 가장 큰 과제로돼있기 때
-
신민 임시 전당대회는 열릴 것인가…
신민당은 13일 「대사(총선)를 앞두고 당력 소모를 막기 위해」금년 5월로 예정된 정기전당대회를 10대 총선 뒤로 연기키로 확정, 당권경쟁 등으로 야기될 「대량소모전」을 피하는데
-
선거의 해 '78년 정치기상을 예진한다.
-새해는 5, 6윌엔 국민회의대의원선거, 그러고나면 12윌까지는 대통령을 뽑는 행사가 있을거고 79년도엔 국회의원선거도 실시될 예정이니까 「선거의 해」를 맞는다고 해야할것 같군요.
-
정기국회전략수립에 부산
오는 9월20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신민당은 전략수립에 부산. 송원영 총무는 18일 『이번 정기국회가 정치발전을 정착화 시킬 중요한 계기』라며 『당내잡음을 불식하고 공동의
-
"과잉기대 말라〃고 비난
송 신민당 총무가 법무장관에게 반공법위반자에게까지 「관용」을 요망했다는 말이 나돌자 김용태 공화당총무는 20일 송원영 신민당총무를 만나 『과잉기대를 말라』면서 『무슨 반공법위반자까
-
정치발전 어떻게 펼쳐질까
국회가 지난6일 「시국에 관한 대정부 건의안」등을 채택한 이후 「정치발전」이 어떤 형태로 펼쳐져 나갈 것이지 관심이 쏠려있다. 「정치발전」은 △번급조치 해제 △구속자 석방 △선거법
-
어떤혜택을받을수있나
의료보험제가 14년간의 진통끝에 1일 드디어 막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예측할수 없는 질병발생에 대비하여 평상시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고 병이 났을때 본인이나 그 부양
-
여당서「제스처」간주
신민당이 보선 불참론을 내놓자 『신민당이 불참해도 공화당은 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힌 일이 있는 길전식 사무총장은 20일『보선에 불참할 경우 약세 때문이라는 국민오해를 받지 않기 위
-
일의 「대륙붕 쇼」막전 막후
한일 대륙붕 협정의 일본의회 비준이 좌절상태에 빠지자 양국 관계는 박동진 외무장관 말대로 『거북스런 상황』으로 접어드는 것 같다. 정부관계자는 『남은 것은 이제 금고 속에 비장해
-
불조심 강조기간
흔히 「화마의 계절」이라고 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일어나는 까닭은 방한보온을 위해 열기구의 빈번한 사용으로 어느 때보다도 불을 많이 다루기 때문이다.
-
청소년 비행 막을 길은 없나|각계 인사에 들어본「긴급처방」
최근 갑작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중-고교생들의 탈선행위 등 일련의 청소년비행은「사회환경의 오염」상태에서 빚어지는 것으로 진단돼 새로운 각도의「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
-
총무처, 두문불출 회의 계속
총무처 간부들은 요즘 며칠 째 출근만 하면 행정관리 국장실에 들어가「회의 중 팻말을 달고 온종일 두문 부출. 이모임 참석자는 최택원 차관과 각 국장 등 총무처「두뇌」급. 이들은 지
-
"당 체질 과감히 개선"
【부산=이협 기자】김영삼 신민당총재는 9일『신민당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당의 체질개선작업』이라고 강조하고『나는 단일지도체제하에서 재야인사의 대폭적인 영입으로 과감하게 당의 체질개선을
-
유신저해사범 집중 단속
김치열 내무부장관은 27일 대통령연두순시를 맞아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헌법부정·긴급조치위반·유언비어 등 유신저해사범과 폭리· 탈세· 밀수· 재산도피·위장이민·퇴폐행위등 반가치 부조리
-
평균 10분간격의 통과선포
『모든 골동품법안도 이번 회기에 처리토록 한다』는 여당총무괘방침에 따라 국회각상임위는 13일을 상위계류안건 처리시한으로 정해 급행열차식 심의를 진행. 법사위는 11일 각 위원회에서
-
내아이 남의 아이 구별말고 어린이보호는 공동으로 |―유괴추방에 쏟아진 긴급동의
최근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유괴 및 유괴살인사건은 전통적인 가정윤리가 무너지고 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부족한 「사회양심의 결여」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이 유
-
「대화 정가」에 돌풍|「증언·감정에 관한 법안」 「비토」의 충격파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환부키로한 24일의 정부·여당 연석회의에서는 이선중 법제처장이 보고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 행정부측 견해와 여당측 견해를 대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