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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복차림-철 이를땐 노방이 좋아
예년보다 일찍 한가위가 찾아온 올해는 추석빔이 한결 얇아질 전망이다.한복디자이너 이영희(李英姬)씨는 『요즘 날씨에는 노방이 좋겠다』고 추천한다.시장상인들은 비칠 듯 안 비칠 듯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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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중앙일보가 처음 새벽공기를 가르는 날,「おはよう 日本語」가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잘 부탁합니다.)』그래서 오늘 배우는 말은「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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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도쿄이야기"
10월4일 오전9시 도쿄(東京)시내 한복판 고쿄(皇居)앞 광장.국왕의 거처인 고쿄앞에 펼쳐진 넓은 광장이다.기모노 차림에게다를 신은 할머니가 중년의 딸과 함께 우산을 받쳐들고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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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본받자 열기 시들-따끔한 비판書 출간붐
일본 비판서 출판이 붐을 이루고 있다.일본을 모범적 사례로만소개하던 책들이 한물가고 이제는 일본.일본인들의 단점과 잘못된점을 들추어내는 책이 연이어 서점가에 등장하고 있다.『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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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김소연할머니 국내서 한화지인형 전시회
『일본 인형은 틀이 잡혀 만들기 쉬운 반면 한국 인형은 활달한 움직임과 몸의 조화를 함께 살려야하므로 손이 두 배는 더 갑니다.』 16~23일 서울일본문화원에서「淸心 韓和紙인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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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2)
◎땅으로 향하는 복식문화/모든 옷의 선 바닥으로… 입는 사람의 몸 억압해/긴장감 주는 기모노 자유롭고 풍성한 한복과 대조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는 하세가와 부인의 「기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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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산 왕게부터 인도 바비큐까지 호화판 외국요리점 성업
식당현관에 설치된 타원형의 연못 속에는 일본북해산 왕게 30여마리가 큰 눈알을 껌벅거리며 바위틈을 오간다. 은은한 초롱불 불빛이 깔린 「다다미」방 벽마다 걸린 일본전통민화, 창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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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부터 결혼준비까지|신종 대행업 날로 인기
지난 15일 한국미용사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아시아 미용기술선수권대회 전야제 행사인 민속 쇼가 공연된 서울 잠실88올림픽체육관.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일본 민속쇼 공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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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리 「반대 무릅쓴 방일」에 사의/노대통령 방일 이모저모
◎일왕 「과거」 언급때 긴장한 듯 잔기침 ○연설도중 16차례 박수 ▷국회연설◁ ○…노태우대통령은 방일 2일째인 25일 오전 9시40분쯤 일본 중·참의원의 기립 박수속에 사쿠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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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선수들 한국씨름 판심 대단 교포여학생들 한복입고 응원전
이날 경기장에는 오사카시내 고노하나학원 유도부의 스모(일본씨름)선수 26명이 단체로 견학, 코치로부터 한국씨름이 유도와 스모기술을 혼합한 형태이니 참고가 될 것이라는 말에 따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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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차림의 「다이애너」
「찰즈」영국황태자와 함께 일본을 방문중인 「다이애너」황태자비가 9일 교오또의 니조성을 관광하던 중 기모노를 착용, 주위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교오또 로이터 9일 연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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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지혜|한복차림에 슬리퍼는 꼴불견
일본에 가면 「착부교실」이란 간판이 우리의 미장원만큼 흔히 눈에 띈다. 착부(기쓰께) 란 「옷을 바르게 입는 법」이란 뜻. 따라서 착부교실이란 일본여인들의 전통의복인 「기모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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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 세계화필기행 미국브루클린 박물관서 운보의「월야」와 상봉
「돈키호테」(김기창 화백)와「산초」(기자)의 세계일주 화필기행은 지난해 6월11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모나코·영국·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네덜란드·서독·스위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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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패션 50년 (17) 연우회 일본시찰
미국과 파리를 거쳐 동남아 및나라를 돌아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인 일본 동경에 내린 나는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일본에서 공부한 것은 1930년대였고 그 사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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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화제|한국 외국어대학서 모의 올림픽 개최|18개학과가 전공국가별로 우승 겨뤄
만국기가 휘날리는 올림픽스타디움(?)에 출 전국 고유의상을 입은 선수단이 오륜기를 앞세워 입장한다. 터반을 두르고 북을 든 이란선수단, 투우사 복장의 포루투갈 팀. 알프스 목동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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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텔리폰」을 「득률풍」으로|주민들 화륜선보고『괴물』|두모포에 변찰소(경찰서)설치|1901년 경부선 철도부설공사에 때맞춰|「기모노」걸쳐입은 일본창녀들 상륙시작|1884년 장기∼부산간 해저전신 개통
개항뒤 부산포의 사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갔다. 일본의 문물이 부산포를 통해 전파되었다. 돛단배가 한가롭게 오가던 부산포앞바다에 검은 연기를 내뿜는 화륜선(화륜선)이 입항하자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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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에 싸여 식사하는 「포드」
「포드」대통령이 일본 경도의 한 식당에서 베풀어진 만찬회에서 양옆에 「기모노」차림의 일본 기생들을 앉힌 채 젓가락질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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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미 대통령과 동행 입경하면서|워싱턴 주재 특파원 김영희
「제럴드·포드」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발표되고부터 백악관 기자실이나 「워싱턴」에선 한국이 자주 입에 오른다. 대통령의 극동 이야기만 나오면 기자들은 하필 이럴 때에 대통령이 굳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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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정치여성」반세기(4)-박순천
동네부인들은 나를 「순천댁」이라고 불러주기는 했으나 『시집을 갔던 여자라면 왜 살쩍밀이를 안했느냐』고 수근대는 모양이었다. 살쩍밀이란 옛날에 처녀들이 시집을 가게되면 이마의 잔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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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배지서 마친 비운의 생애|「줄리아」…순절의 한국 여인|동경 남쪽 백70km 절해 고도
『역사상 가장 잔인하며 또한 이유 없는 전쟁』 이었던 임진란에 고아가 돼 원수의 나라로 건너와서는 다시 일본 천하를 가름한 「세끼가하라」싸움에서 양부 소서행장을 잃어 이번에는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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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위주에서 벗어난 「파리」의 추동 「컬렉션」
「파리」의 「톱·디자이너」들이 베푸는 「컬렉션」들은 세계의 「패션·모드」를 좌우하는 권위를 자랑하지만요 근래에 와서는 또 다른 면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즉 이들 「디자이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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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경성제국대학|강성태
공부할 때와 놀 때의 구별을 잘했던 당시 학생들은 교수들과 술이나 담배를 같이 할 정도로 자유스러운 생활을 했다. 학생들은 자주 술집에 드나들었는데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집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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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에 둘 사상
4일 밤11시쯤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영빈관 밑길에서 「기모노」원단품질 검사차 우리나라에와 있던 일본 「교오또」 시문성 무역소속「교오또」5 37 - 32호 승용차(운전사 박영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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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천황 방영 때 의전골치
영국의 엘리자베드 여왕과 일본의 히로히도 천황이 올 가을에 만날 땐 누가 먼저 말을 걸까? 또 인사는 일본식으로 허리를 깊숙이 꾸부려서 할까, 서양식의 악수를 할까? 오는 9월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