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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이재명은 대장동 라쇼몽을 끝내라
이하경 주필·부사장 대장동 아귀다툼은 이 나라 윤리와 사법 시스템의 오작동을 실증한다. 힘없는 원주민이 피눈물을 흘리는 동안 고위 법조인과 정치인, 언론인이 토건업자들과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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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 대신 GPS추적기, 로봇이 순찰…경찰 스마트해진다 [영상]
경찰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총 445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 2.0)’ 예시. 도주 차량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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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 기고] ‘착하지 않은 사마리아인’과 공존할 지혜 배울 때다
━ 국치일 111주년과 한·일 관계 신복룡 특별기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승강장 앞에 서서 열차를 기다릴 때면 마음이 매번 착잡하다. 5번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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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 때처럼…中 교육부 “전 교과과정에 ‘시진핑 사상’ 주입”
오는 9월 신학년부터 중국 중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인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학생 독본』 교과서. [인터넷 캡처] 중국 교육 당국이 24일 소학교부터 대학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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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떨게한 '하늘 나는 장군'…그의 말년은 극장 경비였다[뉴스원샷]
━ 최경호 내셔널팀장의 픽: 홍범도 봉환이 남긴 과제 “나 홍범도, 고국 강토에 돌아왔네. 바람 찬 중앙아시아 빈 들에 잠든 지 78년 만일세.” 문재인 대통령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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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더 모닝'] 문무왕·장보고가 통탄할 한국군의 처참한 실패
4500t의 이순신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 [중앙포토] “오늘 우리는 대양해군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해군의 최대ㆍ최신예 구축함인 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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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이 국제질서 수호자 되겠다는데
미·중 경쟁은 단순히 미·중 다툼에 그치지 않는다. 진영 싸움의 성격을 갖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일찍이 동맹과 힘을 합치겠다고 하지 않았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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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광복회
박진석 사회에디터 “1944년 7월 7일. 이날은 광활한 대지에 나의 운명을 맡기던 날이다. 충칭을 찾아가는 대륙 횡단을 위해 중국 벌판의 황토 속으로 그 뜨거운 지열과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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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수사 공수처 검사 10명 추가채용…김진욱 “정원 늘려달라”
28일 오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7월 15일부터 검사 10명에 대한 추가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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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도 못피한다, 與보다 혹독할 ‘내로남불 테스트’ [윤석만의 뉴스뻥]
윤석열 “(혹시 사람에 충성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2013년 10월 21일 국정감사. 최재형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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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가오카오’ 날 중국 엄마는 왜 ‘치파오’ 입나
지난주는 ‘자녀가 용이 되기를 바라는(望子成龍)’ 부모의 마음이 중국을 지배했다.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 시작해 지역에 따라선 10일까지 이어졌다. 197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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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까지 고민했는데···의식 없던 딸, 극적으로 눈 떴다
지난 1월 31일 오전 1시쯤 이대서울병원 응급실에 20대 여성이 실려 왔다. 환자는 쇼크 상태였고 혈압, 맥박이 거의 안 잡혔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인공심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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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로봇기술 적용한 뇌졸중 환자 일상생활용 보조기기 개발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한 뇌졸중환자의 일상생활용 착용형 보조기기 “엔젤 앵클” 재활 및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대표이사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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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유방의 길, 항우의 길
박신홍 정치에디터 “지략은 장량보다 못하고, 나라 살림은 소하보다 못하며, 군사를 이끄는 데는 한신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 내가 어떻게 황제가 됐겠는가. 이 걸출한 인재들을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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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피의자'가 검찰총장 후보가 되는 시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9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흘 전 법무부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포함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명단을 위원들에 전달했다. 14명이 적힌 명단엔 이 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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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땅 작은 나라가 강국되려면…네덜란드가 타산지석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6)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많은 여행자가 꿈꾸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모스크바까지 지구 둘레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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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에 "코로나 신뢰" 캐물었던 기자, 로이터 첫 女편집국장
로이터통신의 새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알레산드라 갈로니. 여성 편집국장은 170년 로이터통신 역사상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 170년 역사의 언론사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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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땅
박진석 사회에디터 본디 땅은 왕의 것이었다. 하늘 아래 왕의 땅이 아닌 곳이 없었다(普天之下 莫非王土). 부동산을 뜻하는 영어 단어 ‘real estate’의 ‘real’이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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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윈 배출한 윈난강무당, 청산리 영웅 이범석도 다녀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68〉 아들과 함께한 리페이롄(왼쪽)과 룽윈의 여동생. [사진 김명호] 옛날부터 윈난(雲南)인들은 무(武)를 숭상했다. 글(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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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편견 NO라 말하라” “경북에 절실한 건 자극·열정”
━ 구루와 목민관 대담 30년 전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대한민국이 지방의 소멸이라는 역설에 빠졌다. 중앙은 갈수록 반짝거리고 지방은 나날이 시들어 간다. 이래서는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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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영선에 올인하는 김어준, 낯설다…지킬 기득권 많아졌나”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뉴스1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진애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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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지금 사표 낸다면 잘못된 결단, 오명 벗기 힘들것"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관련 입장 발표를 앞두고 “윤 총장이 지금 사표를 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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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돌직구’조식이 이황과 주고 받은 편지 유머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95) 퇴계가 지조를 지키는 매화를 노래한 시를 모은 ‘매화시첩’의 첫 부분. [사진 한국국학진흥원] 유머는 선비의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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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남북 공동개최 어려워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우선 협상 대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했다고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