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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1조 달러 청소해도 위기 안 끝난다
미국 정부가 금융권의 독성 폐기물(부실 자산) 제거에 나섰다. 1조 달러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은행 등 금융회사 대차대조표를 깨끗하게 만들어 돈이 돌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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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금융, 획기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
1998년 러시아가 금융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LTCM(Long-Term Capital Management)이 파산위기에 빠졌다. 워낙 대규모 펀드이기에 LT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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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오바마의 섣부른 희망가
1930년 5월 허버트 후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기묘한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공황은 끝났다.”하지만 그해 6월 미국 경제는 본격적으로 공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제조업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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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가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맨 앞)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브뤼셀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사르코지-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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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폐지해야 경제가 산다
1997년 베스트셀러 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 지난해 여름 를 발간해 또 한번 한국경제에 일침을 가한 그가 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타파할 여섯 가지 제안을 해왔다. /* 우축 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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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 중국 여성에 인기 시들
국제 금융위기가 중국 미혼 여성들의 국제결혼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나다, 미국에 이어 결혼 선호도 3위를 차지하던 한국 남성 인기도가 금융위기 이후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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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생명의 맛, 건강한 삶
과일을 숙성시켜 만든 ‘과일 나박김치’는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미각을 돋우는 다양한 맛의 변화가 일어난다. 한국의 맛과 미를 살린 대표적 전통 웰빙 식품이다. [중앙포토]지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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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G20, 과감한 경제 공조 필요”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다. 오바마는 24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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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FDA 승인 받고 해외로 … 제약업계 ‘우물 안’서 도약 채비
국내 제약업계가 판을 바꾸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우물 안 개구리’ 식의 경영에 만족하던 제약업계가 세계시장을 겨냥해 생산설비를 바꾸고 있다. 24일 한국제약협회가 국내 제약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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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전직 금융인 붐비는 미 약물중독 치료센터
잘나가던 금융인에서 알코올 중독자로-. 경제 위기가 심해지면서 미국 월가 출신 가운데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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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창업 성공 스토리] 한국 농수산 식품 수출입 이원기씨
이달 2일 일본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40분 거리에 있는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 한류 붐을 타고 한국산 농식품 수출을 협의하는 현지 행사에 이원기(40·사진) 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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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시사용어 ② 생소한 금융 용어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가 우리 일상생활의 구석구석에까지 낙진을 떨어뜨리고 있다. 큰 변고가 일어난 것은 분명한데, 그 내용이 사뭇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상시에는 별로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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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고마운 동영씨!
얼마 전 남도(南道)에서의 일이다. 동백꽃이 핀 해안선을 달리던 차 안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출마설이 뉴스로 흘러나왔다. 그러자 택시기사가 포문을 열었다. “우짰을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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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의 CEO 노트] 핵심 인재 몸값 싸졌다 미래 대비 지금 낚아라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내 첫 사업으로 파이버먹스라는 회사를 차렸을 때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차고를 사무실 삼아 1년간의 갖은 고생 끝에 광역통신망 관련 시제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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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①
지면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기사 맨 뒤에 등장하는 용어설명(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손가락’이라 부릅니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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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누가 세계 경제 가는 길을 묻거든 … 금 값을 살펴보라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는 최근 “금 값이 향후 5년 내 온스당 2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UBS는 이 보고서에서 “향후 경제 전망이 디플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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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근로자 39% 줄인다
대우버스가 전체 근로자의 약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매출 부진으로 전체 근로자 1316명 중 507명(38.5%)을 감원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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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근로자 40% 감축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대우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구조조정법을 통해 전체 근로자의 약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대우버스는 글로벌 불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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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향후 3~5년간은 중국 수출의 시련기
핫 이슈: 3~5년간은 중국 수출의 시련기이다 중국시황: 주가 하락폭이 컸던 블루칩의 반등을 기대 글로벌시장: 반등랠리 지속 여부에 주목 주가 변곡점인 7,500P, 향후 주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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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외국계 금융사 고수들의 ‘한국 경제 진단’
중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이만 할 때 몸조심하는 게 좋다. 15일 본지가 외국 금융회사들의 한국 담당자나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한국 경제의 건강검진을 받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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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금융 불안 ‘모호성’에서 ‘불확실성’으로 가는 단계
혼돈의 시대다. 세계경제의 흐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시시각각 변화한다. 어제의 비관적 예상치가 오늘의 낙관적 예상치가 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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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의식까지 개혁 “폭풍우 속에서 길 뚫었다”
위기가 보약이 된 기업들 지난해 초부터 본격화한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대다수 기업들이 다양한 대응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제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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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하고 세금 떼도 연 7~30% 고수익
관련기사 부자들 몰리는 외화표시채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주가와 금리·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함께 떨어지는 악조건 속에서 소리 소문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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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 줄자 짝짓기로 위기 극복 몸부림
미국 제약회사 머크의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클라크(62)는 별명이 ‘전기톱’이다. 전기톱처럼 직원들을 싹둑싹둑 자른다는 뜻이다. 그는 2005년 CEO가 된 직후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