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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 '총괄 기구' 시급
초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총괄 기구가 없다. 재해.재난 관련 업무가 13개 부처에 분산돼 있는 데다 업무 영역의 구분도 불분명하다. 이번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사고 예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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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어윤대 신임 高大 총장
"국문학 등 극히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사람만 신임 교수로 뽑겠습니다." 오는 20일 제15대 고려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어윤대(魚允大.58.경영학)교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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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경제 힘 빠지나
중국 경제의 기관차이자 창장(長江)경제권의 핵심을 자부하던 상하이가 요즘 풀이 죽었다. 지난해 성장률과 수출.외국인 투자 실적 등이 가까운 화둥(華東)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처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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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비즈니스계획,리스크 낮춰야 성공
한국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있는 수도권을 태평양지역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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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한국경제 누가 발목잡나
몇년 전 필자는 한국의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경제 정책을 수립할 때 북한의 행동을 고려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장관은 "아니요. 북쪽 친구들은 미쳤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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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김수길.이정재.정경민.이상렬 지음, 중앙 M&B, 1만5천원 지난해 중앙일보에 장기 연재됐던 특별기획 '미완의 개혁-국민의 정부 경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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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벌써 잊었나
1997년 가을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처음 보도했던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경제가 당시 외환위기의 주요 원인이었던 '자아도취병(complacency)'에 다시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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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연구소]주한외국기업 투자환경 조사
주한 외국 기업들은 한국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본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이끌 새 정부가 외국 기업의 활동과 관련해 막힌 곳은 뚫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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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기업 10곳 중 6곳 "한국투자 늘리겠다"
국내에서 사업하는 외국 기업 10개사 중 6곳은 북핵(北核)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에 한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기업하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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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빅3은행 부실채권에 허덕
일본의 미즈호 등 세계 3대 은행이 1990년대 금융 붐의 후유증으로 부실채권 급증 등 몸살을 앓고 있다고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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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동의 없이도 국가 파산"
국제통화기금(IMF)은 외채를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에 빠진 나라들에 적용할 '국가파산제도' 초안을 7일 공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국가파산제도란 기업의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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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죽은 '미술관' '공연장'
공연장과 미술관이 휘청거리고 있다. 예술가와 관객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예술창조의 산실인 이들 문화공간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은 심각해 보인다. 한때 지방자치단체나 기업.개인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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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로벌 스탠더드다"
대통령이 과제 하나만을 택한다면 역시 경제다. 일본은 1983년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어선 뒤 10년 만인 92년 3만달러를 달성해 확고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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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성공하려면] 4. 경제 '깜짝 쇼'는 금물
어느 대통령이든 취임 초기에는 뭔가 빨리 보여주고 싶은 충동에 빠지기 쉽다. 때론 무리수나 '깜짝 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히 경제에는 그같은 조급함이 통하지 않는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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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경제의 새해 숙제
새해 한국 경제의 희망의 햇살은 짙은 먹구름 뒤에 감춰 있는 것 같다. 위기적 양상이 압도적이란 말이다. 밖으로 이라크 사태.북핵(北核)문제.테러 재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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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視界 제로' 초긴장
대체 누구냐, 어떤 사람들이냐-.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및 2분과 간사로 이정우(경북대)·김대환(인하대)교수가 각각 선임되자 재계는 하루종일 부산했다. 나중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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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없애야 기업 투자 살아난다
국내 기업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경영 환경은 그리 밝지 않다. 외환위기 이후 거품을 거둬내는 '감량 경영'은 성공했지만 글로벌 경쟁의 파고를 헤쳐 나갈 만한 역량을 갖췄느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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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대기업 재벌은 재벌"
◇대기업과 재벌 구분=盧당선자는 지난 7월 전경련 세미나에서 "기업에 대한 규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조세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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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제: 우리 시대 최고의 '프로'를 꿈꾼다
올해는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일을 치른 한 해였다. 경제는 상반기에 늘어난 소비에 힘입어 호황이었으나 하반기엔 가계 부채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다. 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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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청산 결정내린 건설증권 박노훈 사장
"수수료 수입만 쳐다 보는 증권업계 풍토가 결국 문을 닫게 했다. " 건설증권 박노훈(朴魯勳·55·사진) 사장은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입의 상당 부분을 고객들로부터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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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안좋다 IBRD 성장률 3.6%서 2.5%로 하향
세계은행이 내년 지구촌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예상보다 투자가 부진하고 회복세가 더뎌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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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산업 위험도 분기별로 발표
내년부터 분기별로 은행산업의 위기발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발표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은행산업의 위기발생 가능성 점검을 위해 개발한 '은행산업 위기포착 시스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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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맥 못추는 '경영戰士' MBA:영어·실무능력 강화 급선무
'교역규모 12위, 메모리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한국. 그러나 1백위 안에 드는 경영대학원은 없다.' 그 결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연봉 10만달러가 넘는 고액 연봉을 주고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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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억제가 해결책은 아니다
최근 논란의 대상인 가계부채 문제는 저금리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 야기된 전반적 유동성 수준의 문제라기보다는 금융체제가 취약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금배분상의 문제라고 보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