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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상 '우리에게 공부란 무엇인가' 특집 마련
3일 발간될 무크 (부정기간행물) '현대사상' 9호 (민음사.8천원)가 '우리에게 공부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관심거리다. 이 잡지의 주간 김성기 (42.전주 한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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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생태계 관련 시리즈.단행본 봇물
새와 곤충과 동물을 찾아나서는 이들은 결코 외롭지 않다. 자연이 그들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총서' 시리즈로 나란히 선보인 '새야 새야 날아라' (창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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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못찾는 젊음의 자화상-엄우흠 '푸른광장에서…'
신예소설가 엄우흠 (31) 씨가 장편소설 '푸른 광장에서 놀다' (전2권.실천문학사.각권7천원) 를 펴냈다. 신예라고는 하나 그의 데뷔는 서울대 독문과 재학중이었던 8년 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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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문학의 위기진단 고려대 김우창 교수
김우창 (62.고려대.영문학) 교수는 독일의 천재시인 횔덜린과 캐나다의 미디어학자 마셜 맥루한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어찌하여 시인은 궁핍한 시대를 살아야 하는가" (횔덜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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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초등부
□훌라후프를 돌리는 별 (민현숙.현암사) 자연과 세계에 대한 동심어린 시각이 돋보이는 동시집. 향토적인 세계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조형해내는 시적 능력과 활달한 언어구사력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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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야기꾼의 세태풍자-성석제 신작중편 '호랑이…'
소설가 성석제씨 (39)가 신작 중편 '호랑이를 봤다' (작가정신.5천원) 를 펴냈다. 가상현실과 유전자복제의 시대, "옛날 옛적에 아무개가 살았습니다" 하는 식으로 능청스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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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굽히지 않는 '전투적 글쓰기 3인방']
김정란 (46.상지대.불문학) 교수는 얼마전까지 엄청난 전화폭력에 시달렸고 최근엔 한 유명 문학출판사로부터 자신의 시집 ( '내.영.혼.의 스타카토' ) 출판을 거부당해 원고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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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글쓰기]'떼한민국'펴낸 중앙대 김영봉 교수
넥타이를 맨 근엄한 모습으로 '경제체제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회주의경제의 제도와 변화' 등을 썼던 김영봉 (金榮奉.55.중앙대.경제학) 교수가 평상복 차림으로 펜을 내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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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 '…화두'서 강준만교수 글쓰기 문제삼아
이 책에는 베를린자유대학 언어학 박사과정에 있는 진중권 (36) 씨가 전북대 강준만 (43) 교수의 글쓰기를 비판적 시각으로 들여다 보고 있어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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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바스키 '촘스키, 끝없는 도전'출간
뉴욕타임즈가 '오늘날 살아있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이라고 평가했던 MIT 노암 촘스키 (71) 교수. 그에겐 당대 최고의 언어학자면서 '좋은 사회' 구현을 위해 행동하는 운동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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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홍성욱교수 '잡종,새로운 문화읽기' 출판
사이버 공간은 열려있다. 그래서 자유롭다. 누구든 자기 생각을 부담없이 털어놓을 수 있다. '퇴마록' 의 이우혁씨나 '드래곤 라자' 의 이영도씨가 사이버 소설로 대중과 접속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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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사람]영상비평가 김용호씨
영상비평집 '와우' 의 저자. 올초 ㈜미디어밸리를 떠나와 다시 오랜만에 백수로 살면서 '패러다임 시프트 기획가' 를 자칭한 인물. 그 사람 김용호 (41.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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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예상 수상작]'새들은 횡단보도로…'김명화씨
장막희곡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로 희곡부문 수상자가 된 김명화 (金明和.32) 씨는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나와 중앙대 대학원 연극과 박사과정 중에 있는 현역 연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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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품앗이 과외' 확산
과외비 부담으로 허리가 휘는 가정.“과외비 벌려고 파출부한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엄연한 현실이 된지 오래다. 재정경제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조사에서도 만3세 이상 고등학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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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인생은 나의 것 (1)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외침은 사실 젊은이들의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같은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은 거의 없다.신세대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개성을 찾아 나름대로의 인생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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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 입문"펴낸 음악평론가 홍승찬씨
『우리나라 예술계의 구조를 기업에 비유하자면 생산직 사원은 많은데 기획이나 관리.영업사원은 부족한 실정입니다.대학에서 예술가는 과잉 배출해왔지만 예술경영자 양성에는 소홀했던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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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논문쓰는법 책 불티-이완범.이승현씨 초판 매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학위논문이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은 논문의내용때문만이 아니다.까다로운 논문양식에 맞춰 교정까지 착실히 끝내고 한 권의 책으로 마무리짓는 일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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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엄마가 쓴 글짓기책 화제-정태준씨"글놀이 글논리"
어린이가 좋아하는 햄버거나 야채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그 과정과 느낌을 쓴 글,그리고 「건강」「점심시간」식으로 주어진 제목대로 쓴 글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주부 鄭泰璿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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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御用염탐꾼-英 역사학자 2人 이색주장 화제
印度와도 바꿀수 없다는 英國의 대문호 셰익스피어(1564~1616)가 여왕에 고용된 어용 염탐꾼에 불과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영국 역사학계에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레이엄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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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전집 1차 6권 나와
한국의 대표적 신학자로「민중신학」이란 독특한 신학패러다임과 이념에 주추를 놓고 선두에서 이를 이끌어 왔던 안병무 박사의 전집이 도서출판 한길사에서 기획돼 전 20권 중 1차 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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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소재에 언론도 맞장구
요즘 서점에 들러보면『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여자란 무엇인가』『절차탁마 대기만성』『도울세설』『대화』등 10여권이 한곳에 놓여 있는 것을 흔히 보게된다. 이 책들을 한 사람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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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실존문학의 「심벌」
「장·폴·사르트르」가 70평생 과연 어떤 분야를 걸어 왔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여러 가지 측면이 각기 굵게 제시되고 있다. 전후 실존문학의 「카뮈」와 쌍벽을 이루는 『구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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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 『한국고대사연구』출간 팔순의 이병도 박사
『80이 넘으니 기력이 쇠해 교정은 볼 수 있어도 글쓰기가 그렇게 힘들 수가 없구만. 원고지 10장만 써도 팔이 아프고 눈이 침침해 돋보기 안경에 확대경까지 사용해야되니…』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