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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환자유화, 교리 아니다
영국.미국.프랑스.호주 등 각국 정부와 많은 국제금융 전문가들이 이미 국제금융제도 개편안을 내놓고 있으며 4월의 국제통화기금 잠정위원회, 7월의 서방선진7개국 (G7) 정상회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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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반성의 말말말…]
세계화에는 비판론자와 옹호론자가 있다. 물론 중도적 입장도 적지 않다. 비판론자의 선두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서 있다. 소위 아시아적 가치를 내세우며 그는 줄곧 세계화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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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급류타는 재벌개혁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 관한 '큰그림' 이 마침내 완성됐다. 구조조정을 통한 시장경제원리의 실현이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고, 그 구조조정의 핵심이 재벌개혁이라는 총론에 이의를 제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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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합병을 보는 미국의 이중잣대
지구촌 재계는 요즘 초대형 인수.합병 (M&A) 이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 미국 1, 2위 석유회사인 엑슨과 모빌이 합쳐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부상하고, 도이체은행이 미 뱅커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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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통합방송법 재검토돼야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에 따라 새로운 방송현상과 방송의 형식이 나타나고 있다. 초진분보 (初進分步) 라는 표현 그대로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고 할 만큼 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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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고서]
첨단업종에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혁신의 토대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미국의 민간단체인 '경쟁력강화 위원회' 는 최근 '세계화로 간다 (Going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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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박세리 선수와 벤처산업
골프를 금기 (禁忌) 시했던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은 정권 후반기에 벤처투자를 크게 장려했다. 벤처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도록 했고 그러는 동안 많은 관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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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IMF와 한국 민주주의
지난 연말 세기적 전환기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긴 과정이 끝났을 때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향한 또 하나의 획기적 전기가 이룩됐다. 한국인들은 건국 50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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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세계가 남이가'
지금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 (IMF) 의 까다로운 융자조건을 놓고 경제주권의 상실이니, IMF 신탁통치니 하며 소란스럽다. 하기야 주권국가로서 수치스러울 정도로 IMF 조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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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미국 템플턴투신 신흥시장 채권펀드담당 론 존슨 부사장
심각한 외환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아무리 "우리는 괜찮다, 문제없다" 고 주장해 봤자 소용없다. 밖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다. 때마침 방한중인 템플턴 신흥시장 채권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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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포철회장, 정부기구 축소·개편해야
김만제 (金滿堤) 포항제철회장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기업.금융권 등 각 경제주체들이 구조개혁에 나서야 하며 정부기구의 기구축소.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金회장은 4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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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비자금'굴레 벗어날 때다
신한국당이 DJ 비자금을 폭로하면서 그에게 돈을 주었다는 10개 기업의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바람에 안그래도 지금 최악의 환경에 처해 있는 기업과 경제에 또 한번 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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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칼럼]투표나 기권이냐
"이 세상 만물은 궁극적인 것 뿐만 아니라 하찮은 것까지 모두 스스로를 드러냄이 참으로 분명하거늘…. " 이것은 움베르토 에코의 경이로운 소설 '장미의 이름' 에서 주인공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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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라운지]주한 영국 상원의원 제프 캘벗 회장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제프 캘벗 회장 (45) 은 "한국 기업들은 매출보다는 이익과 주주 권리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다. 옥스포드 대학 아랍역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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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새로운 국정 실험
지금 영불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정권을 장악한 좌파가 상반된 방식의 실험을 진행중이다. 노동당.사회당 모두 민주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그 실천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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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경제여건과 자생력 확보방안
최근 몇년사이 개방화.정보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많은 세계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글로벌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필자도 그룹의 경영목표로 비전경영을 제시하고 기존의 외국진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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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도자의 자질
요새 TV나 신문을 보면 매일 두명 이상의 용들이 나타난다.아직도 여당의 경우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당분간 용들의 행진은 계속될 모양이다.빈번한 용들의 출연은 국민에게 후보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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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경제 無규제 권고
우리나라도 회원국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달말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각종 경제규제를 원칙적으로 전면 폐지하는 권고안을 채택할 예정이다.이같은 권고안이 당장 구속력은 없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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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포모사 그룹 왕융칭 회장
'대만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대만 포모사 그룹의 왕융칭(王永慶)회장의 별명은'경영의 신(神)'이다.부동산 투기등에 한눈 팔지않고 제조업만 고집하며 대만산업을 이끌고 있는데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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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에서 한국의 위치
한국경제가 경제위기,심지어는'심리적인 경제공황'으로까지 표현될 정도로 긴박한 상태에 빠졌다.한보.삼미등 재벌그룹들의 줄이은 파산과 금융권의 극심한 자금경색,부도업체의 속출,국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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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難局과 정부 자세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한국 경제는 심각한 진통을 겪고 있다.한편으로는 고비용과 저능률에 시달리고,대외적으로는 날로 열악해지는 국제시장 환경과 해외 경쟁력 상실로 지난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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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환경 변화와 한국'세미나-중앙일보.貿協 공동주최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담이 이달초 싱가포르에서 열렸다.지난달에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필리핀에서 개최됐다.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도 최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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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조업 空洞化 심화
“대선이 끼인 내년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기업.중소기업간 경기양극화 현상이 제조업.비제조업간 양극화로 옮겨갈 것이다. 또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는 심화되고 해외진출은 가속화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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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해외투자 급증으로 장기적 측면 산업공동화 우려
기업들의 해외투자 급증으로 장기적 측면에서 국내 산업공동화가우려되며 이를 막기 위해선 고비용구조 해소등 국내 사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