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자네 무쇳덩어리야?” 술자리 버틴 박태준에 놀랐다 유료 전용
━ 대통령과도 격론 벌이며 만든 제철소 1967년 개천절에 열린 포철 기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나는 11월 8일 종합제철소 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공식 임명되었다.
-
[중앙시평] 이제는 타협과 협력의 시간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사회는 수렁에 빠져있다. 심한 분열과 갈등과 불신, 미래에 대한 불안, 집단이기주의, 유착과 담합을 통한 기득권 방어가 우리 사회
-
[임종주의 시선] 세로 신드롬과 정치 공진화
임종주 정치에디터 말(馬)이 요즘처럼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을까.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탈출 소동을 벌인 세 살배기 얼룩말 ‘세로’가 뉴스에 오르내리는 듯싶더니 단번에
-
[속보] 박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문 서명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만남을 갖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한 합의문에 최종 서명했다. 여야는 오는 28
-
[이기우의 퍼스펙티브] 협치 위한 ‘국민발안 개헌’은 시대적 요구
━ 분열·대립에서 협치로 대립과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려면 협치를 강제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2017년 5월 19대 대통
-
최장집 "文정부 적폐청산은 큰 방향착오···극한대립 불렀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세밑 광화문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말하는 상황까지 이른데는 정치적 양극화가 그 중심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개인의 의견과 이성적 판단이 허용되
-
[사설] 국민의당 창당…대결 정치 깨는 싹이 되길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어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선 새누리당과 야권의 여러 정당 후보가 대결하는
-
[직격 인터뷰] 유승민 "박 대통령 국민에 약속 안 지켜 실망…돌아가야 한다"
지난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따뜻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보수’로의 혁신을 주장해 주목받았던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그러한 소신엔 변함이 없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
[중앙시평] 한국 정치 비정상의 정상화 방안
강봉균전 재정경제부 장관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구조개혁이 시급한데 구조개혁은 대통령의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관련법이
-
[서소문 포럼] 어느 진보 경제학자의 죽음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상근자문위원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3년 전 여름이었다. 저녁에 만난 김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침울한 표정이었다. “글 때문에 친구랑 의절하게 생겼다”면
-
투표율 … 무당파가 낮출까 '앵그리맘'이 올릴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은 선거판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여론조사의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이끌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안철수 신당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시론] '김영란 부패방지법' 관철돼야
오세응전 국회부의장2011년 6월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은 ‘부정 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초안을 국무회의에 소개했다. 다수의 국무위원이 이 초안에 반대 의사를
-
[김진의 시시각각] MB와 박근혜의 역사적 담판
이성적(理性的)인 나라라면 국가의 머리가 둘로 쪼개져선 안 된다. 수도분할만은 막아야 한다. 어떤 나라도 행정부를 쪼개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는다. 과학적이기
-
[한형동의 중국世說] 술 한잔의 지혜 ‘杯酒釋兵權’을 아쉬워하며
송나라 태조 조광윤(趙匡胤)이 황제에 등극한 직후 추밀원(樞密直) 학사인 조보(趙普)에게 물었다. “당나라가 초기엔 이세민의 정관지치(貞觀之治) 등 선정으로 찬양받다가 후기에는 여
-
프랑스 종교전쟁 끝낸 앙리 4세의 ‘통합 리더십’
광복 이후 오늘날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소통 능력이 신통치 않았던 것 같다. 이명박 정부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결 국면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소통’은 했지만 합의는 ‘불통’
뉴스분석 과거 대통령과 야당 총재(대표) 간의 회동은 ‘영수회담’이라 불렸다. 여당 총재를 겸했던 대통령과 야당 최고 지도자의 만남은 정치 현안을 놓고 여야 의견이 극한적으로 대립
-
[찾아라!논술테마] 정치 시스템보다 어떤 지도자를 뽑느냐가 중요
올 10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59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함께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며 국
-
최장집 교수 "盧정권, 정신 차려라" 질타
"민주주의가 일반 시민들의 사회경제적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없다면, 사회적 불만이 확대되는 것만큼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의 기반도 약해질 것이다.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정당들과
-
최병렬 대표 기자회견 및 일문일답
저는 정치현장에 사실 비교적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사람이다. 이 당 대표로 책임을 지면서 정말 극한적인 투쟁위주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았고, 우리 정치가 개선돼야 하는 중요한
-
[막내린 15대 국회 뭘 남겼나]
15대 국회는 격동의 무대였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경험한 기록을 세웠다. 3金정치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15대에서 정치인으로
-
[시론] 결론은 '당내 민주화'
어제 열린 여야 총재회담은 여당과 야당 사이에 대화의 정치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지난 1년여 사이에 한번도 정치적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회창(李
-
"판단은 유권자 몫 합법적 운동 전개" - 경실련 고계현씨
"굳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라고 유도하지 않아도 유권자들이 스스로 심판하리라 생각합니다. "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이번 총선에서 개별 후보에 대한 정확하
-
[글로벌포커스] 美 민주-공화당의 감정삭이기
미 하원 의원 2백여명이 주말인 오늘 펜실베이니아주 휴양지인 허시에 2박3일 일정으로 여야 공동 단합대회를 갖기 위해 떠났다. 이번 모임은 96년 첫번째 모임 후 2년여 만에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