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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취임과 함께 장관 수 절반 줄여
1789년 대혁명의 유산을 물려받은 프랑스에서는 거시적·이념적 관점에서 정부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가 어디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느냐는 것이 정부혁신을 둘러싼 이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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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60년대생 급부상
중국 정·관계에 1960년대생들이 떠오르고 있다. 극좌파가 활개를 쳤던 문화대혁명(문혁·66~76년)이 끝나고 우파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이후 대학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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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좌담 '88만원 세대' 좌절 … 일자리 만들 '능력' 택했다
2030세대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 촛불시위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를 앞세우며 진보 성향의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다. 그러나 올 대선에선 보수 성향의 이명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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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20대에 어필하는 이유 ‘꼴찌ㆍ단신ㆍ추남ㆍ거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20대(19~29세) 젊은 유권자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적게는 40년, 많게는 50년 이상 나이 차가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뻘 되는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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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DNA’ 영향 준 35년 친구들
정동영 후보는 서울대 문리대 72학번이다. 1972년은 ‘유신헌법’이 만들어진 해다. 그래서 그는 ‘유신 세대’다. 당시 학생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꾀한 유신체제에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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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불의 혁명’ 5000일] “여기 사람들 다 미친 것 같다”
경북 포항 파이넥스 설비에서 콸콸 쏟아져 나오는 쇳물엔 포스코 최고 경영진부터 기술 개발자, 연구 인력, 현장 근로자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다. 개발에 착수한 92년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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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젊은 날 순정·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도 많이 하지만,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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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서울대 철학과 97학번 31명 인생 궤적 따라가 보니…
■ 8명 국내외에서 학문 계속…사시 합격 2명, CPA 1명, 취업 9명 ■ 철학이 직장에서도 먹힌다…인문적 문답수업 직장생활에 큰 힘 ■ 영국 케임브리지 고전철학 전공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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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나이에 맞게 '평생 관리'하세요
사람의 생애는 어머니의 배 속부터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크고 작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가벼운 정도라면 삶의 자극이 되지만 너무 심하면 만병의 원인이 된다. 심장병.탈모.피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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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에서 '내가 최고' 정신으로
패션과 음악, 발레,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영파워가 한국은 물론 세계를 화들짝 놀라게 하고 있다. 25일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태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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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문제 외면 땐 쌀 북행길 막을 것"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쌀.비료는 몇 십만t이 아니라 몇 백만t을 준다해도 아깝지 않을 겁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철(55.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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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송호근, 노래와 시대 정서를 논하다
2007년을 재촉하는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기울어가던 지난 20일 오후. 서울 북악산 기슭의 한 고즈넉한 '그 겨울의 찻집'에 두 남자가 들어섰다. 한 사람은 한국 대중가요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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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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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개도국 청년실업 해결하려면
전 세계가 청년 실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에는 베이비붐 세대에 속하는 청년 실업 인구가 10억 명을 넘어 국제사회에 엄청난 경제.사회적 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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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심 두둑한 열정… 서울을 깨운다
45세 최연소 서울시장으로 52일이라는 최단 기일의 선거운동을 통해 61.1%라는 최다득표로 민선 4기 서울시장에 당선된 기록을 세운 오세훈(??) 서울시장. 그는 언뜻 보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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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3.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던 청년이 채팅으로 사랑하게 된 여성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장미를 보낸 지 100일째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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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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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4. 몸 가꾸기 열풍
# 맏며느리들, 미니스커트를 입다 1964년 개봉된 영화 ‘맨발의 청춘’의 여주인공 엄앵란. 그는 당시‘잘생긴 맏며느리감’으로 인기가 높았다. 문희ㆍ태현실ㆍ도금봉 등 60년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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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새 융합 시급한 유럽 사회
2004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 사건과 최근 런던 7.7 연쇄 폭탄 테러는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한 서구의 시각을 바꿔 놓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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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블로그 일기 모은 책 일본서 베스트셀러 행진
인터넷에 띄워진 댓글이나 블로그를 모아 펴낸 책들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극히 현실적인 잔잔한 일상사를 소개한 수준인데도 100만 권이 넘게 팔린 책까지 나왔다. 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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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다시 '좌향 좌'?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사상에 따라 분권지향의 서방 민주정치의 논리를 거부해야"(9월 15일) "국내 출판매체들이 서방의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대중의 생각을 혼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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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세대 與 신주류로
이른바 1970년대 초반의 운동권 출신들인 '민청학련 세대'가 여권 핵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청학련 사건이란 74년 4월 당시 중앙정보부가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민청학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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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⑪] 자신감은 좋은데 지나쳐서 탈
30대 직장인 두명과 맥주를 앞에 놓고 마주 앉았다. 기자와 몇년째 알고 지내는 동년배다. A팀장은 85학번으로 서비스업종의 10대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다. 물론 위로 부장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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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러시아선 틈나면 "공연장으로"
▶ 지난달 28일 모스크바 중심가 볼쇼이 극장 앞에서 관람객들이 발레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스크바=유철종 특파원]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쯤 모스크바 시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