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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의 발전에서 희망 찾는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는 1970년 8월 31일 쿠웨이트에서 태어났다. 쿠웨이트 자브리아에 있는 뉴잉글리시스쿨을 졸업한 뒤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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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같은 인생 죄 짓지 마시게"
올해 여든 나이의 무녀 김금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세계를 돌며 굿 판을 벌인다.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그는 지난 60년 세월 동안 수많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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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16) 우리 장을 고민하다
며칠 전에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카넬리(Canelli)에 다녀왔다. 여수 엑스포에 와인을 출품할 현지 조합의 초청이었다. 그들은 한식과 와인의 궁합을 알고 싶어 했다.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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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시험에 든 박근혜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23일 대학 강연은 ‘박근혜식 정치의 터닝포인트’로 주목할 만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전대·한남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지금까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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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장난삼아 시작한 손찌검이 …
엄을순문화미래 이프 대표 머리맡에서 휴대전화가 요동을 친다. 아홉 시 뉴스가 끝나자마자 막 잠이 든 찰나. 얼마 전 상담했던 여자의 전화다. “덕분에 맘이 편해져 요즘은 잠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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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규 교수가 전하는 ‘행복을 밀고 가는 가족의 사랑’
박동규(76·사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난 16일 아산평생학습관에서 ‘행복을 밀고 가는 가족의 사랑’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제6회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에 강사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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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청빈, 지금은 잊은 좌우명
황교익맛칼럼니스트 고등학교 때 좌우명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마음에 새겼던 단어가 청빈(淸貧)이었다.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그 직업에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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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아이’ 나눠주는 사람
유별스럽게 색색의 가을 단풍을 좋아하는 이가 있다. 산천이 모두가 웃는 모양 같다고 말한다. 붓소리 미술연구소를 운영하는 무천 유성남(49)씨의 생각이다.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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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원시인’ 유약한 ‘차도남’을 비웃다
슬랩스틱의 진수 보여준 개그콘서트 ‘달인’ 마지막 방송… 눈물의 피겨 무대 이어 ‘정글의 법칙’서 원시의 삶을 놀랍게 재생하는 이 남자! 김병만은 요즘 방송가에서 확실히 잘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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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강 횡단, 벌레·사슴 똥 먹는 남자 알고보니
베어 그릴스(Bear Grylls·37)는 모험가이자 작가, 또 미국과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스커버리채널 ‘인간 대 자연 (Man vs Wild)’의 겁 없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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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마음의 굳은살
정진홍논설위원 # 살면서 느는 것은 허리 살만이 아니다. 진짜 느는 것은 마음의 굳은살이다. 고단한 세상살이가 만드는 마음의 굳은살은 다이어트로 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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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볼’ 개봉 앞두고 한국 처음 온 브래드 피트
‘가을의 전설’ 이후 20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미남배우’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브래드 피트. 하지만 그는 “나이가 드니 현명해져서 좋다. 젊음과 지혜 중 하나를 고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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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엔 책임 따른다” 안철수 권력의지 … 스파이더맨 꿈꾸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5일 대학원으로 출근하며 주식 지분 사회환원 방침에 대해 “단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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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전교 1등 이윤서양 일과
“틈새시간만 잘 활용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어요.” 이윤서양은 이동하면서 영어 듣기를 공부하고, 쉬는 시간 틈틈이 잠을 청해 피로를 푼다. 중학교 때 ‘공부 좀 했다’는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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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폭행 사건 후 2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홀로서기
2년 전 상처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천재 뮤지션 유진 박이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힌 나라에 왜 다시 돌아왔을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한국어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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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이 ‘외계인’ 같아 운 적도 많았는데 … 이젠 희망 전도사 됐어요”
지난 3일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에서 유현덕(52)씨가 김인영(47)씨의 메이크업을 돕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항암치료 갈 때 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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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밤, 당뇨환자 괴롭히는 신경병증 통증 주의
윤영길내과의원 내분비대사분과 전문의 윤태승 사람이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평생 잠자는 데 보내는 시간은 약 28년 정도라 한다. 평생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잠 자면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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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월요인터뷰] 74세 신성일 ‘남기고 싶은 이야기’ 연재 마치고 …
영화배우 신성일의 얼굴은 선이 뚜렷한 코와 불타는 듯한 눈으로 자유인과 로맨티시스트의 혼합된 이미지를 풍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폭풍인생’ 신성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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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주연 ‘빠담빠담’으로 3년 만에 돌아오는 노희경 작가의 심장 박동 소리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곧바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를 썼다.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아 과감히 삭제 버튼을 눌렀다. 속이 다 후련했다. 아깝다는 마음은 버리고 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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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벽산그룹 창업주 3남,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격정 인생
박종근 기자 “인생살이, 그거 ‘패키지 딜(일괄 거래)’이다. 기쁨·슬픔·즐거움·괴로움… 한 묶음으로만 팔지, 따로따로 살 수 없더라.” 김희근(65)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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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35년…잡지계의 여왕
‘디자인하우스’는 한국 사회의 월간지 ‘명가(名家)’다. ‘디자인’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마이웨딩’ 등 품격 있는 월간지를 선보여 왔다. 맏언니인 ‘디자인’은 벌써 서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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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1)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고 숙소에는 전 장군과 가온, 탁연 그리고 의원 영감만 남았다. “편지는 어딨소?” 이 상황에서도 나는 인보가 지녔던 편지를 챙겨갈 생각이었다. 눈이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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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둔탁한 노림수, 백46
○·쿵제 9단 ●·이세돌 9단 제5보(45~52)=비세를 절감한 이세돌 9단이 사납게 판을 흔들고 있다. 과거 조훈현 9단의 흔들기가 유명했지만 바둑사를 통틀어 ‘흔들기’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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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⑧ 건축가 김원의 옥인동 집
김원 선생이 한옥 사랑채 툇마루에 걸터앉았다. 한국식 전통 정원의 늦가을 정취에 취해버릴 듯하다. 봄에 가보고 가을에 다시 갔다. 김원(68·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선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