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정씨
「무편무당」-. 언제나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용지도룰 지켜 이웃과 화합하고 적을 삼지않는 온화한 기품이 동래정문의 가풍으로 이어 내린다. 학과도 같은 고고한 기품은 이조 선단조이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72)|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91)|추사 김정희
추사(김정희)는 1786년6월3일 충남예산군 신엄면 룡궁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순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노경이고 어머니는 유씨다. 어머니 유씨가 추사를 잉태, 24개월만에 출
-
(5)무송 유씨
유씨는 75년 국세조사 당시 인구 4천8백여명, 2백49성 가운데 1백14위로 우리 나라 전체가구수의 0.0014%를 차지하는 초미니 성씨. 본관은 평산과 무송의 두 본이 있으나
-
|정약전묘소 충북서 발견
□…한국천주교회 창립 선조3위 정약전·정약종·정하상 묘이장 실무위원회는 한국천주교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정약전묘 지석을 충북중원군금가면하담리 하소부락에서 발견했다. 지석발견
-
마음의 청결
마음의 청결이라하면 마치 명경지수와 같이 밝고 맑고 깨끗한 심정을 표현한 말인데,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있어 이러한 「마음가짐」을 줄곧 계속할 수가 있을까. 아마 이는 성인이나
-
김사순 여사 별세
구한말의 지사 면암 최철현 선생의 맏손자 며느리이자 광복회 회원인 김사순 여사(순국선열유족회장 최창규 의원 조모·사진)가 31일 밤 11시 충남 귀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가경내에 있
-
일 교원시험 응시 거부당한 재일 동포 청년 제소를 기각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국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본공립학교 교원채용시험응시를 거부당했던 재일 동포 청년 2명이 일본법정에 이의 구제를 호소했으나 일본법정도 끝내 이들의 요구를 외
-
본인방은 덕천막부때부터 시작
1백년간 계속된 전국시대를 종결시킨「도꾸가와·이에야스」 (덕천막부)는 전쟁이 몸에 밴 무사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면 무사들이 조용하고 신중하게 될 것이라고 계산했다. 1612년 그는
-
목화는 안피지만 따스함은 면면히…|목화시배지 산청군 단성면 부양마을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배양부락은5백15년 전인 l366년 삼우당 문익점이 이땅에 처음 목화씨를 심었던 시배지(시배지)이자 민족의 생활사를 뒤바꾸어 놓은 곳이다. 한낱 씨앗에서
-
구취·잇몸출혈은 만성 치주염
▲문=26세의 미혼여성입니다. 몇 년 사이 입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 남과의 대화가 고민입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악취가 덜하다고 해서 스케일링을 했는데 역시 악취가 납니다. 또 유난
-
문장가 권선의 시
(궁중 버들 푸르고 꾀꼬리 어지러이 나는데/ 장안 가득한 벼슬아치들 봄볕에 아첨하네/ 온 조정 모두 태평성대를 노래하는데/ 누가 바른말을 선비에게서 나오게 했나) 이 시는 광해군
-
(3061)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인생(59)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어떤 교포하나는 「구라시끼(창부)·레이욘」이 생산하는 어망의 한국특약권을 얻어만 주면 선생님의 「코리언·라이브러리」는 제 혼자 맡아드리겠다면서 내게 「오오하라
-
(26)진도 「홍주마을
흰 잔에 찰랑이는 새빨간 액체는 마치 홍옥.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채우고 코를 간질인다. 한 모금을 입안에 굴려본다. 순곡주정의 향취가 목젖을 타고 내리면 뱃속은 벌써 「찌르르」하
-
(3019)|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 (16)|전차 안에서 봉변|김소운
소년기의 객기만은 아니었다. 내 동족을 무찔러 죽인 일본인이 모두 내게는 불구대천의 원수로 보였다. 일부러 남의 눈에 띄는 그런 한복 차림으로 다니면서 『여기「죠오센진」이 있다.
-
신유년
옛 사람들은 풍류 삼아 한자풀이를 좋아했다. 상형문자인 한자는 그 구성 자체가 재미있다. 선인들의 사삭이 편편이 그 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새해는 간지로 신유년이다. 육십갑자
-
진도 또 바다가 갈라졌다
【진도=정동준기자】바다가 갈라졌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2·8㎞의 바다가 28일 하오5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이튿날인 29일 상오6시30분부터 1
-
역광선
몰래 값올리고 양줄이고. 고등경제선 값 인상이 물가안정. 약속하고 배 안 보낸 선주. 눈에는 눈이니 고도에 귀양감. 「택시」 「프리미엄 천만원. 요즘 「택시」 끗발이 높다 했더니.
-
목포시사
어제 본지에 실린 지방소식에 의하면 목포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단다. 30년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는 듯 부산한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단다. 목포가 개항된 것은 1897년.
-
「칼멜」수녀원「마들렌」수여의『귀양의 애가』곧 출간
「죽음의 행진」이라면「카톨릭」계의 가장 가슴 아픈 한국동란의 상처다. 1950년 6월28일 서울에 남아 있었던 외국인 신부와 수녀 18명이 공산군에 붙잡혀 북으로의 강제행군을 하면
-
백56년 전 은행에 맡긴 파산자 가방서 「세기적 문학보물」쏟아져|"폼페이유적 발견과 비견"
1백56년 전에 파산 당한 한 영국학자가 은행에 맡겨 놓았던 가방에서「바이런」「윌리」의 시 초고와 「나폴레옹」의 편지 등이 쏟아져 나와 영국인들은 『세기적인 문학의 발견』이라고들
-
남양 땅으로 귀양살이
양녕은 몰래 황희가 유배된 고장을 찾아보고 그의 사정을 세종에게 자세히 아뢴다. 이에 세종은 황희를 부모 처자와 함께 남양 땅으로 귀양살이 가게 한다. 평소 황희를 존경하던 남원
-
희곡
본선에 돌려진 9편의 작품 중 대체로 문제가 된 것은『비늘』『대한』『쉬-쉬-쉬-잇』 『꽃도 귀양가 사는 곳』『해곡』『물도리동』등이었다. 작품경향은 다채로워서『비늘』 『쉬-쉬-쉬-잇
-
본심 대상작품
본심대상이 되었던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소설=「인간 내부수리 중」(노경옥),「겨울에서 봄까지」(송은숙),「일식」(한해운),「귀와 신」(김정원),「망향제」(주명영),「석양에 망울
-
박만정 저·이봉래 역 해서암행일기
이 책은 암행어사 박만정의 암행일기를 번역한 것이다. 1696년(숙종22년) 3월부터 5월에 복명할 때까지 65일간의 암행일기 서계 원단 별단호조복계로 되어있다. 그리고 박만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