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학논술방] 시 분석을 통해 본 ‘승무’의 춤

    [중학논술방] 시 분석을 통해 본 ‘승무’의 춤

    임소영(송림중 1)조지훈의 ‘승무’는 읽는 이가 머릿속으로 춤추는 스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묘사가 뛰어나다. 또 겉모습뿐 아니라 승무가 스님이 추는 춤이므로 거기에

    중앙일보

    2007.10.16 16:00

  • [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중앙일보

    2007.10.11 14:21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⑤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⑤

    평범한 단어만으로 이룬 가장 어려운 시첨예한 감각이 표현하는 ‘느낌’의 세계 시인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지만 어쩔 수 없다. 김행숙은 어렵다. 올해 미당문학상 최종 후보 열 명 중

    중앙일보

    2007.08.11 04:56

  •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84)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84)

    그림=김태헌아저씨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연한 눈빛이었다. 엄마의 흉을 실컷 보려고 했는데 아저씨의 그 잔잔한 눈빛을 보자 내 말투는 점점 힘이 없어져 가고 있었다. 그

    중앙일보

    2007.06.26 05:04

  • '사모님' 김미려의 스타 탄생기

    '사모님' 김미려의 스타 탄생기

    고상함과 우아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무늬만 ‘럭셔리’인 사모님이 떴다. 비음 섞인 허스키 보이스로 연신 김 기사에게 “운전해~, 어~서”를 외치며 무식하고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

    중앙일보

    2006.10.24 14:02

  • [시가있는아침]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김기택(1957∼ ) 텔레비전을 끄자 풀벌레 소리 어둠과 함께 방 안 가득 들어온다 어둠 속에서 들으니 벌레 소리들 환하다 별빛이 묻어 더 낭랑하

    중앙일보

    2006.06.19 21:10

  • [시가있는아침] ‘톡 톡’

    ‘톡 톡’- 류인서(1960∼ ) 그 여자는 매니큐어 바르기를 좋아한다 올 터진 스타킹 갈라진 손톱 찢어진 나비날개 분홍빛 벌레구멍 솔기 끝 어디에든, 손가락만한 매니큐어를 만지작

    중앙일보

    2006.03.14 17:51

  • [하버드박사이창열의지긋지긋한영어이야기] ⑮ 의성어

    한국어는 의성어가 발달해 있다. 전화 소리는 '따르릉'으로 표현하고, 소는 '음매'하고 운다고 표현한다. 의성어는 소리를 그 언어로 표시한 것일 뿐 실제 소리와는 다르다. 따라서

    중앙일보

    2006.02.21 17:17

  • [논술이 있는 책읽기] 생각을 뒤집으니 다른 세상이 보이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철학자 파스칼은 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믿도록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는 확률을 공부하다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신이 있는지

    중앙일보

    2005.10.28 22:07

  • [주말 가볼만한 곳] "메뚜기·여치와 놀아요"

    메뚜기.여치.귀뚜라미 등 풀벌레를 주제로 한 순천 풀벌레 축제가 9~11일 순천시 동천 둔치에서 열린다.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도록 꾸민 무대 행사와 풀벌레를 통해 자연

    중앙일보

    2005.09.08 21:36

  • '말놀이 동시집' 펴낸 최승호 시인

    '말놀이 동시집' 펴낸 최승호 시인

    시는 본래 노래다. 그래서 시는 아무렇게나 흩어진 글(산문.散文)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운.韻)을 갖춘 글이다. 규칙을 머리에 두면 두운(頭韻)이요, 끝에 두면 각운(脚韻)이다.

    중앙일보

    2005.04.01 18:12

  • [ 시(詩)가 있는 아침 ] - '月暈(월훈)'

    박용래(1925~1980), 「月暈(월훈)」 전문 첩첩 山中에도 없는 마을이 여긴 있읍니다. 잎 진 사잇길 저 모래뚝, 그 너머 江기슭에도 보이진 않습니다. 허방다리 들어내면 보이

    중앙일보

    2005.01.23 18:25

  • [분수대] 노동과 휴식

    [분수대] 노동과 휴식

    노동이 멈춘 시간이었다. 몸의 수고와 정신의 스트레스, 사람끼리의 경쟁이 중지됐다. 긴장을 내려놓자 밑도 끝도 없이 쏟아지는 잠은 감미로웠다. 노부모의 주름살은 늘었지만 손은 따

    중앙일보

    2004.09.29 18:14

  • [날씨] 8월 18일 반가운 귀뚜라미 소리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듯. 제주와 남부.동해안 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9~25도, 낮 기온은 24~29도.

    중앙일보

    2004.08.17 18:21

  • [문학] 톡톡 튀는 상상력 유쾌한 말잔치

    [문학] 톡톡 튀는 상상력 유쾌한 말잔치

    시인 황인숙(45.사진)씨가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이후 5년 만에 다섯번째 시집 '자명한 산책'을 펴냈다. 앞부분 작가의 말에서 '돌이켜보면 내 시가 후한 값을 받았는데

    중앙일보

    2003.12.19 17:05

  • 우리말 바루기 179 - 뻐꾸기/꿀꿀이

    뻐꾸기, 꾀꼬리, 개구리와 같은 이름은 그 동물의 소리 '뻐꾹, 꾀꼴, 개굴'과 관련이 있다. 또 '제트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인 '쌕쌕이'나 욕심이 많은 사람을 돼지에 비유해 이

    중앙일보

    2003.11.19 17:31

  • [이어령 말의 정치학] 9. 公과 私

    [이어령 말의 정치학] 9. 公과 私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거는 사람을 보면 신경이 거슬린다. 대개는 그 소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소음이래야 전동차의 굉음이나 스피커 소리에 비하면 귀뚜라미 소리만도 못하

    중앙일보

    2003.11.07 18:15

  • [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장려상 '개미' ④

    어두운 야산 산길도로에서 조금 벗어난 비포장도로에 황금색 밴이 서더니 시동까지 끈다.. 밤 늦은 시각 주위에는 인기척이라곤 없다. 매니저는 소리 없이 길게 한숨을 쉰다. 그리고 뒤

    중앙일보

    2003.10.23 09:00

  • [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장려상 '개미' ①

    대사나 지문 없이 그림과 효과음만으로 표현 새벽녘 아직 날이 밝기 직전의 어스름한 아침 햇살이 풀숲 나무그림자를 뚫고 내리쬐면서 한 개미집에서는 신혼비행을 준비하는 암개미와 수개미

    중앙일보

    2003.10.23 08:47

  • [날씨 이야기] 귀뚜라미는 가난한 사람의 온도계

    미국 속담에 '귀뚜라미는 가난한 사람의 온도계'라는데. 귀뚜라미가 15초 동안 우는 숫자에 37을 더한 값이 정확한 화씨온도. 이는 변온동물인 귀뚜라미의 체내 화학반응 속도가 빨라

    중앙일보

    2003.09.23 18:35

  • [이원규의 지리산 가을편지] 나무 나無 南無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입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밤의 길이가 족제비 꼬리처럼 길어집니다. 비로소 천둥 벼락이 그치게 되고, 겨울잠을 준비하는 벌레들이 흙 창호지를 바르지요. 차

    중앙일보

    2003.09.22 17:43

  •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장원

    황점리 시편 -수해, 그 후- 멀구나, 끊어진 길 돌아가는 여름 멀구나 미친 비질처럼 태풍이 휩쓸고 간 종택(宗宅)의 늙은 살구나무 소리 없는 저 뒤척임. 외마디 저항도 없이 들과

    중앙일보

    2003.01.27 18:58

  • 장애 친구 울리는 못난 편견

    "야, 너네 누나, 나도 좀 보여 주라."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 구경거리가 돼버리고 마는 다운증후군 누나. 쇼이치는 열일곱살이 되도록 글도 못 읽고 셈도 못 하는 누나가

    중앙일보

    2002.11.16 00:00

  • '굳세어라 금순아' 아줌마 변신 배·두·나

    배두나(23)는 독특하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는 흥행면에서 저조했지만, 그의 몸값은 기하급수로 상승해왔다. 그의 최대 무기는 캐릭터 '따먹기'다. 흥행과 무관하게 성장을 거듭해온

    중앙일보

    2002.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