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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단독 인터뷰 고건 전 총리
5.31 지방선거에서의 집권당 참패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통합.합당 등 정치권 새판 짜기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그 한복판에 고건 전 국무총리가 있다. 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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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개혁세력 통합할 국민연대 7월 중 결성할 것"
고건(얼굴) 전 국무총리는 1일 "당면하고 있는 국가적 어젠다(중요 과제)와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려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틀)이 필요하다"며 "7월 중 사회 각 분야의 일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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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축(軸)
로베르토(Roberto)는 흔한 이탈리아인 이름이다. 보름 전까지도 이 이름의 각료가 세 명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언저리에 이 이름은 이탈리아.독일.일본의 추축국 별칭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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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투표소에 꼭 가야 할 이유
이틀 뒤로 다가온 선거일, 투표장으로 향하는 국민의 발걸음이 가볍지 못한 것은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민주화 피로증의 예외지대가 아님을 반영하는 것이다. 1975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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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철 "노대통령 이야기,10년전 YS와 똑같아"
▶ 손호철 서강대교수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하는 이야기는 김영삼 대통령이 과거 10년전에 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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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운세] 5월 24일
쥐띠=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기쁨 길방 : 東北 36년생 아쉬움과 미련이 남을 수도. 48년생 오래 끌지 말고, 우유부단하지 말 것. 60년생 조금은 양보하고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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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송진우·여운형 … 아직도 배후는 미궁에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이념대결과 세력갈등이 확산되고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혼란기에 자행됐다. 공권력 자체가 테러의 주인공인 적도 있다. 해방 정국→권위주의 시대→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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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의 불문율 '독대 금지' 논란
노무현 대통령(얼굴)의 '독대(獨對.일대일 면담) 금지 원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원칙을 고수하는 노 대통령의 리더십과 소통방식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의견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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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똑똑한 한국 만드는 법
미국에 제임스 웹 영(1886~1973)이라는 광고인이 있었다. 그는 한때 시카고 대학에서 광고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강의 내용을 묶은 것이 '아이디어를 내는 기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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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노 정권 자살조장, 믿음버린 정부"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해 “노 정권은 자살을 조장하는 믿음을 버린 정부”라고 맹비난했다. 이인제 의원은 17일 ‘희망통신’에서 현대차 사옥 증축 인허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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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부 독립 지켜낼 대법관 인선해야
7월로 예정된 대법원 개편을 앞두고 사법부 안팎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법관 5명이 바뀌는 이번 개편으로 이용훈 대법원장 취임 이후 전체 대법관(대법원장 제외) 12명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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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영웅' … 사회 권위 큰 손상
'황우석 사태'가 12일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매듭을 지었다. 지난해 11월 MBC PD수첩팀이 황우석 전 교수의 연구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지 반 년여 만이다. 그동안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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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정당 살길 찾아라, 이념 말고 이슈에서!
국민참여 시대의 한국정당 이원종 지음, 나남출판, 386쪽, 2만원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최근 호 특집'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없는 것'에서 2040년쯤 사라질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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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뚜껑 열리게 하라"
남중수 KT 사장이 9일 서울 용산의 KT 콜센터(왼쪽)와 서울 구의동의 한 생맥주집에서 직원들을 만나고 있다. "CEO(최고경영자)는 시(視).이(耳).오(娛)를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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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예술 맞냐고 ? 아무렴 어때 !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낸시 랭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184쪽,1만1000원 시쳇말로 '대략난감'이다. 이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슴선을 드러낸 노출패션으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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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 디렉터스 컷 보셨나요?
7월 13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 심한 검열로 일부 장면이 삭제된 영화의 원형을 '디렉터스 컷'으로 복원해 다시 상영하는 행사를 영화제 기간 중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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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에너지 안보 불감증
글로벌 에너지전쟁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국제 원유값은 1973년 배럴당 3달러였다. 중동전쟁으로 1년 새 12달러로 네 배로 뛰면서 1차 오일쇼크가 왔다. 다시 79년 이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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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새 '실학'은 어디서 오는가
학문은 '순수'하지 않다. 그런 것이 있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학문은 자장면이나 화장실처럼 요구와 필요에서 출발한다. 역할을 마치면 그만 잊힌다. 그런 점에서 역사적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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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계를 정부가 독점 ?
얼마 전 재정경제부는 통계법 개정안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했다. 그것의 주요 골자는 중요한 통계를 만드는 민간기관을 정부가 직권으로 '통계작성 지정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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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 많은 사람 구렁텅이로 몰아"
[사진=김상선 기자] '뉴라이트 재단'이 26일 발족한다. 뉴라이트(신보수) 운동의 이론을 체계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조직으로 주목된다. 경제사학자 안병직(70) 서울대 명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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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자녀에게 걷기·수영시켜라…`
"천식 어린이는 스킨 스쿠버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축구.아이스하키.카누.행글라이딩도 상관없다. 겨울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미국 국가대표선수인 니나 캠플(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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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천식 자녀에게 걷기·수영시켜라…"
"천식 어린이는 스킨 스쿠버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축구.아이스하키.카누.행글라이딩도 상관없다. 겨울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미국 국가대표선수인 니나 캠플(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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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대착오적인 전교조 위원장의 교육관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이 본지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우리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며 의식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교원 평가에 대해 "교원까지 서열화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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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투쟁의 산실이던 대학 총학생회 지금은 '존재의 위기'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로 썰렁한 모습을 보인 11일 오후 서울대 총학생회장 투표소. 이번 선거는 11일 오후 10시 투표율 50%를 넘어 가까스로 무산 위기를 넘겼다.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