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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숨겨진 세금,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지난달 말 관광특구 내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모두 280건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없앤다고 발표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규제를 완화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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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연차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확대되나
정치판의 부패상이 끝없이 드러나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가 마침내 전직 대통령에게까지 이르렀다. 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에게 500만 달러를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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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모든 역사에는 음양이 공존한다. 인조반정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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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정묘호란 때인 인조 5년(1627) 1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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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이명박·김정일·오바마 3자 게임
3자 게임이 재개됐다. 주연은 이명박·김정일·버락 오바마다. 북한이 선제 공세를 취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6자회담 당사국들과 평화적으로 공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사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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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이명박·김정일·오바마 3자 게임
3자 게임이 재개됐다. 주연은 이명박·김정일·버락 오바마다. 북한이 선제 공세를 취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6자회담 당사국들과 평화적으로 공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사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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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차 투서·루머 전쟁 … “조선시대 궁중 암투 실감케 해”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새 진용 짜기에 고심하는 사이 정·관계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자의 약점을 찌르는 투서가 쏟아지고, 루머가 꼬리를 잇는 파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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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2008년에도 정치권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화려하게 등장한 자도 있었고 쓸쓸히 무대 뒷편으로 사라진 자도 있었다. 新주류와 만사兄통으로 시작해 '공방사우(攻防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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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관련기사 2008년 뜨고 진 정치인 列傳 1년 새 주가가 급등한 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다. 정권 교체기에 이명박 정부 창업 일등공신들이 자의 반 타의 반 물러나면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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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관련기사 2008년 뜨고 진 정치인 列傳 1년 새 주가가 급등한 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다. 정권 교체기에 이명박 정부 창업 일등공신들이 자의 반 타의 반 물러나면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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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강력한 진보 정책 예고?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된 램 이매뉴얼 하원의원(右)이 6일 보좌관과 함께 시카고의 지역구 사무실을 나와 길을 걷던 중 휴대전화를 받고 있다. 하원의장을 꿈꾸던 그는 오바마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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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권력충돌은 5년 단임제 ‘고질병’
전·현직 대통령 사이의 분위기가 험악하다. ‘대통령 기록 유출 논란’ 탓이다. 마치 두 개의 청와대가 충돌한 듯한 상황에 “대통령 한 명은 청와대에, 또 한 명은 ‘봉하대(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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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 간판 이론가, 시민사회비서관 내정 논란
‘강철 서신’의 김영환씨와 함께 주사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대표적 인사인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시민단체를 맡는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에 내정돼 관심을 끈다. 물러난 류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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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쪽에서 나만큼 진보 아는 사람 없어”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 수석 못지않은 관심을 받는 자리가 신설되는 시민사회비서관이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100일 만에 벼랑 끝으로 몰린 데는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이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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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政敵의 참모를 비서실장 기용
이명박 대통령은 총체적 위기 국면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20%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수준이다. 대통령학을 전공한 함성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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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내년 가을 국민투표 바람직”
촛불 정국 속에서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개헌을 목표로 내건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닻을 올렸다. 이 연구회 회원 65명은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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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중국 공직자의 서바이벌 공식 “말을 삼가라”
古代官場(중국 고대 공직사회) 궈젠 지음, 상하이(2008년), 225쪽, 18위안 공직자들에게 정권 교체기만큼 괴로운 시절이 또 있을까. 익숙해진 헌 코드를 버리고 새 코드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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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142 vs 친박 45 … 한나라 ‘MB당’변신
한나라당 내에서 급격한 권력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가 13일 현재 공천을 내정한 224곳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후보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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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2000년을 이어 내려온 항우의 매력은 뭘까?
讀 『史記』之 項羽(사기 속의 항우 읽기) 왕리췬 지음, 충칭(2008년), 228쪽, 25위안 중국 역대 인물 중에 항우(項羽) 만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영웅도 드물다.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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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호령하던 청와대 경호실도…
영욕의 역사를 겪어왔던 청와대 경호실이 45년 만에 경호처로 변경돼 대통령실장(기존 비서실장) 소속으로 격하된다. 사진①은 지휘봉을 쥔 차지철 전 경호실장이 1978년 경호실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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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권력 기웃거리는 교수 너무 많다
명지대가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의 교수직 복귀 문제를 놓고 소란스러운 모양이다. 교수 임용 한 달 만에 휴직했던 김 처장은 다음달 공직에서 물러나면 명지대에 복직할 생각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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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노 정부 옹호 보고서 주문 인수위 가면 깨질 게 뻔해 고민"
3일 일요일에도 출근한 공무원들로 과천청사 주차장이 밤늦게까지 가득 차 있다. [사진=최승식 기자] #23일 오후 7시 정부과천청사. 일요일인데도 경제부처 사무실엔 평일처럼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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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교체기 주목받는 ‘빅4’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임명하는 자리 중 최대 관심은 이른바 '빅4'에 쏠리고 있다. '빅4'는 정권을 떠받치는 4대 권력기관의 수장이다.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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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체제의 다음 시대 … 선진화 시대 열어갈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19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로 가기 위해 가회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국민이 위대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오후 6시 방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