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꿈꾸는 새천년] 여성문화예술기획 이혜경 대표
꿈을 꾸는 것, 지금 주어진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또 꿈꾸며 노는 일은 마음에 들지않는 질서에 저항하는 훌륭한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꿈꾸며 노는
-
[중앙시평] 법의 지배에 다가가려면
이제 곧 해가 바뀌고 세기가 바뀌고 밀레니엄이 바뀐다.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시간의 매듭에 무슨 큰 뜻이 있을까마는, 주위의 일들을 평소와 달리 좀 더 멀리 또는 넓게 보는
-
[해외 석학칼럼] 정보혁명 이제 시작일 뿐
세계화.시장화.정보혁명.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연관되는 이 세가지 경향은 21세기는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는 권력이 분산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계화는 국
-
와히드 대통령 취임 두달째 맞아…인도네시아 정국 순항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두달을 맞는다. 그동안 와히드 대통령은 난마처럼 얽혔던 정국을 하나씩 풀어냈다. 그의 대통령 당선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국민들도
-
[모스크바 광장] '원조 대머리' 싸움
[모스크바〓김석환 특파원]진짜 대머리는 누군가. 요즘 모스크바 술자리에서는 19일의 국가두마(하원)선거와 내년 6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머리 논쟁이 한창이다. 세간에 "다음번
-
[해외 석학칼럼] 21세기는 권력분산 시대
세계화.시장화.정보혁명.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연관되는 이 세가지 경향은 21세기는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는 권력이 분산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계화는 국
-
[모스크바 광장] 러 무정부주의 '검은 깃발'의 부활
지난 9일 오후 2시.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레닌묘(廟)에는 약 3분 동안 '모든 것에 반대한다' 는 플래카드가 5명의 시위대에 의해 내걸렸다. 러 혁명초기 바쿠닌.크로포트킨 등 무
-
[중앙포럼]기득권 선제양보가 해법
1천년대의 마지막 세기말 99년 한해도 꼭 보름 남았다. 깊어가는 겨울과 함께 세밑을 나는 발걸음이 유난히 바빠 보이는 것은 그렇게 보아서만은 아닐 것이다.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
[내가 꿈꾸는 새천년] 한국여성민우회 윤정숙 사무처장
새 천년을 맞는 시점에서 저마다 다가올 세기의 희망들을 풀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꿈꾸는 새천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바람이 여성들의 새 천년 청사진 안에 들어있을까.
-
[내가 꿈꾸는 새천년] 한국여성민우회 윤정숙 사무처장
새 천년을 맞는 시점에서 저마다 다가올 세기의 희망들을 풀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꿈꾸는 새천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바람이 여성들의 새 천년 청사진 안에 들어있을까.
-
일본애니메이션〈진로(人狼)〉, 프랑스 개봉
지난 11월 미국에서 〈포켓몬〉이 개봉된 이후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가 한창일 때 프랑스에서는 〈포켓몬〉이 아닌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진로(人狼)〉가 11월 1
-
[시론] '국가수호집단'이 없다
이 나라의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다. 어디 '옷로비' 사건뿐인가. 파업유도.언론문건.호프집 화재.맹물전투기 등 우리 사회는 각종 스캔들, 부정부패와 연루된 대형사고, 음모.대결.폭로
-
[중앙포럼] 천민문화 청산을 위하여
한 원로 정치학자가 "60년대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한 것은 영남의 아전(衙前)문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흥미로운 관찰이라 생각했다.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하면 그는 영남에서도
-
[긴급진단 위기관리 시스템이 없다] 2. 과거정권의 교훈
96년 12월 26일 오전 6시 국회 본회의장. 신한국당 의원 1백55명은 복수노조 3년 유예가 담긴 노동관계법안 등을 6분40초 만에 날치기 처리했다. 국민회의.자민련은 길거리
-
빌 게이츠 한방 얻어맞고 휘청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월 스트리트가 한 주의 장을 마감하는 지난주 금요일(5일) 오후 늦게 디지털 시대 최대의 독과점 소송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76일간
-
휘청거리는 빌 게이츠 왕국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월 스트리트가 한 주의 장을 마감하는 지난주 금요일(5일) 오후 늦게 디지털 시대 최대의 독과점 소송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76일간
-
[세기를 넘어] 14. 소비의 사회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네번째 주제는 '소비의 사회' 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현상은 기술 혁신에
-
안과의사 안혁씨, 美 마피아 실상 책 펴내
한 안과 의사가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대표적인 범죄조직 마피아의 역사와 실상.영향력 등을 다큐멘터리식으로 종합, 정리한 책을 발간했다. '마피아' 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한
-
억울하게 죽은 아들 부소의 눈으로 바라본 진시황 이야기
"들어보십시오. 나는 부소입니다. 나는 부소이자, 나는 부소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가면입니다" 90년대 비주류 문학을 대표해 온 작가 장정일의 신작 '중국에서 온 편지'(작가정신
-
[글로벌뷰] 인권의식 일깨우는 中파룬궁 시위
-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 11월2일자 사설 중국 당국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된 파룬궁(法輪功) 추종자들이 1일 평화적 항의 를 위해 베이징(北京) 천안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들
-
또 불붙은 '파룬궁' 싸움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중국 당국이 또다시 파룬궁(法輪功)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7월말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왔는데도 그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기 때문이다. 파룬궁의 저항도
-
[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한발씩 이성으로
권력과 언론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미국의 언론학자 허버트 알철은 '권력의 대리인' 이라는 저서에서 권력과 언론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공생(共生)관계에 있다고 말
-
[중앙포럼] 도·감청 이래서 개혁해야
파업유도 사건 특별검사 사무실은 업무 시작에 앞서 도.감청 장치의 점검부터 실시했다. 빠듯한 예산에도 용역비를 써가면서까지 국가기관이 도.감청 점검을 했다는 자체에 우리의 아픈 현
-
프랜시스 케언크로스가 펴낸 '거리의 소멸ⓝ디지털 혁명
"텔레비전은 라디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앉아서 눈을 화면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미국의 보통 가정은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1939년 '세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