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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판 바깥 세상 기웃…천재 기사의 ‘외도’
SNS 활동에 열심인 커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음식을 올린 영상. [커제 SNS 캡처] 커제 9단이 절치부심 끝에 중국 랭킹 1위로 복귀했다. 1~5위는 커제, 양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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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4년 전 코웃음, 이젠 ‘알파고 자식들’이 스승
일러스트 김회룡 지구상에서 가장 느리고 가장 오래된 게임인 바둑이 제일 먼저 첨단 인공지능(AI)의 세상이 될 줄은 몰랐다. 2016년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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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8년 봄,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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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우리 기단의 뿌리]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0년대 말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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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 - ‘반상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④·(끝)
박치문 바둑전문기자서봉수 9단은 바둑사에서 극히 이례적인 존재다. 그는 뒷골목에서 바둑을 배웠지만 세계챔프에다 진로배 9연승 등 바둑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서봉수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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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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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류 vs 시니어, 지지옥션배 막 올라
제6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결이 시작됐다. 2일의 개막전에선 시니어 팀의 권갑룡 8단이 여류 팀의 이영신 5단을 꺾었다. 그러나 3일의 2국에서 여류 팀의 이민진 7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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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스승 왔다” 외국인 선수들 우르르 몰려와
바둑 인구 3만 명의 독일은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가는 바둑 강국이다. 최강부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말할 수 없이 진지하다. [사이버오로 제공] 함부르크에 와서 맨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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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추격자 박정환 vs 1인자 이세돌
추격자 박정환(左), vs 1인자 이세돌(右) 하늘이 일부러 때를 늦춘 것일까. 일인자 이세돌 9단과 ‘포스트 이세돌’의 영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18세 천재기사 박정환 9단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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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활(死活)의 귀재, 박정환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13보(133~143)=어려운 사활을 한눈에 빠르게 보는 능력은 프로에겐 생존의 제1조라 할 수 있다. 박정환 9단은 초등학생 때부터 이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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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활(死活)의 세계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9보(98~110)=흑의 박정환 9단에겐 ‘A로 잇지 않는다’는 대전제가 있다. A로 잇게 되는 코스는 실패를 의미하므로 절대 이을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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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바둑] 반집 졌지만 1집반 이겼다
중국 셰허·송용혜조와 결승전을 벌이고 있는 박정환·이슬아조. [광저우=바둑공동취재단] 이슬아 초단은 광저우에 오기 전부터 감기에 걸리는 등 컨디션이 나빴다. 도핑 테스트에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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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생 제도 사라지나
한국기원에서 연구생 제도가 사라진다. 한국기원이 25일 발표한 ‘입단제도 개선안’의 핵심은 네 가지다. ①연구생 제도를 없앤다. ②연간 입단자를 현행 10명에서 11명으로 1명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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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제 기사의 대결
형제 대결에서 동생이 이겼다. 11일 열린 KT배 본선 2회전. 지난해 5월 입단한 새내기 류민형 초단(왼쪽)이 형 류동완 2단을 맞아 백으로 불계승했다. 현역 기사 중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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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조훈현·이창호·이세돌 … 다음은 17세 박정환?
박정환 5단 박정환 5단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생 박정환은 지난주 이창호 9단을 2대1로 꺾고 10단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지난 연말엔 김지석 6단을 2대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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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이 205단 쌓은 ‘프로기사 사관학교’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권갑룡 바둑도장 200단 돌파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원성진 9단, 최철한 9단, 권갑룡 7단 부부, 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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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고에 붙은 ‘한국 바둑’ 강의 포스터
권갑룡 7단과 이하진 3단이 10~14일 5일간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켄트 스쿨에서 바둑 강의를 한다. 학교 측은 항공권과 호텔을 제공하고 강의료도 지불한다. 미국의 엘 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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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김지석, 이창호 꺾고 첫 우승
김지석(사진) 5단이 이창호 9단을 넘어서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1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5기 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 2국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종합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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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 꿈나무들 “내년에 또 올게요”
웅진씽크빅 2009 강릉 세계청소년바둑축제 참가자들이 팀 대항전과 속기전을 벌이고 있다. 강릉 세계청소년바둑축제는 13일 5박6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바둑은 생각에 대한 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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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200명 강릉서 바둑축제
1200여 명의 세계 청소년이 강릉에서 바둑 축제를 한다. 이 행사를 위해 유명 프로기사들도 대거 어린이들의 안내·지도 등 도우미를 자청하고 현지로 내려간다. 바둑은 청소년들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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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강동윤, 이창호 꺾고 후지쓰배 품다
제22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동윤이 우승컵을 들고 있다.세계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소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덤덤하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강동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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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인자
“시커먼 잿구덩이 속에서 바둑알을 찾으며 조남철은 마치 불에 타 죽은 자식을 붙들고 오열하는 아비처럼 참담한 심정이었다.” 조남철 회고록의 한 구절이다. 바둑판을 리어카에 싣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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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권갑용 도장 국내 첫 200단 돌파 外
◆권갑용 도장 국내 첫 200단 돌파 권갑용 도장이 국내 단일 도장으로는 최초로 출신 프로기사의 단위가 200단을 넘어섰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바둑교실을 설립, 프로기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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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세돌의 승부수 ?
웃는 눈을 보면 장난기가 넘쳐 흐른다. 까맣고 맑은 눈. 그 천진무구한 이세돌의 등 뒤로 어렸을 때 뛰놀던 비금도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듯하다. 그 눈이 어느 순간 칼날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