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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35명 다시 뽑느라 세금 186억 날려”
맹형규(64·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명선거 전도사’로 변신했다. 지난달 15일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찾은 곳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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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의원, 교수 때부터 반전교조
『전교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06년 공저한 책의 제목이다. 그 무렵 조 의원은 ‘討全敎組檄文(토전교조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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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불량 국회의원님’ 낙인 지우려면
좋은 자리인가 보다. 서울에만 열 명 이상이 나섰다. 모두 전문가를 자칭한다. 결전일은 넉 달 남았다. 각자 세(勢) 모으기에 열심이다. 교대와 사범대, 진보와 보수, 교장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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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교육감 갑자기 입원 … 교육위 국감 종일 파행
공정택(74·사진)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오후 갑자기 입원했다. 그는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증인 출석을 코앞에 두고 입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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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돈 빌려 선거 … 자진 사퇴해야” “전교조도 주경복 후보에 자금 지원”
“험한 꼴을 당하기 전에 사퇴하는 게 어떻겠느냐.”(권영길 민노당 의원) “문제가 된다면 검찰 수사에는 응하겠지만….”(공정택 서울시교육감·사진) 7일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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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서 주경복 후보 선거비 지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29일 “지난 (7월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전교조 측이 주경복 후보에게 선거비를 지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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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 쓰고 투표율 15%대 … 직선 교육감 대표성 논란
주민 직접선거로 처음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15.47%였다. 320억원 이상을 쓴 선거에 서울 유권자 808만4574명 중 겨우 125만1218명이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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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 이명박 380억 정동영 370억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돈 가뭄'이 심각했던 17대 대선은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선거 비용 정산이라는 무거운 짐을 남겼다. 바닥운동이 사라지고 미디어 광고, 방송연설 등에 치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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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짜리 '이명박 문건' 뜯어보니
한나라당 정인봉 전 의원이 15일 당에 제출한 자료는 200쪽 분량이다. 하지만 모두 '재탕' 일색의 공개자료였다. 두께 20㎝ 분량의 두꺼운 서류뭉치였지만 원본을 세 부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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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31 지방선거 … 미리 본 정치 기상도
지방발 물갈이 태풍 … 중앙까지 불까 내년 5월 31일 치러질 제4회 지방선거는 지방 정치권력 개편의 신호탄이다. 우선 공직선거법에 3선까지만 연임을 허용하는 조항에 따라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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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143) 서울 종로 민주노동당 이선희 후보
▶ 이선희 상세정보 보기“이번 17대 총선은 50년 이상 유지되어온 보수 정치판을 갈아엎는 이정표가 돼야 합니다. 정치판의 판갈이죠. 사람만 바꾸는 물갈이로는 정치 개혁을 이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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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살벌한 정치판의 오기싸움
연말이건만 좀처럼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거리를 지나가도 크리스마스 캐럴을 전처럼 들을 수 없다. 모임 자리도 썰렁하고 침울하다. 내년이면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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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글로벌스탠더드로가자:정치자금 입출금 공개를
"정당의 정치자금 집행이 너무 엉망이다." 각 당이 선관위에 제출한 2001년 정치자금 지출 명세서를 검토한 공인회계사들은 한결같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각 정당들은 중앙선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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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출마자들 선거비 축소신고 의혹
중앙선관위는 22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1만7백73명의 선거비용 지출 보고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들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41.3%인 1천8백41억원을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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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씨 불구속기소 배경]
검찰이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을 22일 돌연 불구속 기소한 것은 그를 불구속 상태에서라도 재판에 회부, 법적 처리를 함으로써 사건을 신속히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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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이적 파문과 배경]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은 이제 거침이 없다" 고 민주당의 한 당직자가 10일 말했다. 金대통령은 의원 세명의 자민련 당적이동으로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지 11일 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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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국감 출사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18일 "정말 야당으로서 잘해달라" 고 말했다. 국회 총무단.상임위원장.간사 등 소속 의원 40명이 모인 자리에서다. 李총재는 "최근 야당답지 않은 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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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빛은행 국정조사 뒤 필요하면 특검제"
◇ 선거비 실사 개입=총무 합의에서 가장 시간을 끈 사안이었다. 증인.시기.방법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법제사법위와 행정자치위가 국감기간 중 하루씩 이 사건만 전담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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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지원 보호' 왜 바뀌었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0일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사표를 받은 것은 전격적인 선택이었다. 전날까지 金대통령은 '잘못이 없다' '공로가 많다' 며 朴전장관의 역할을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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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난맥정국 해결책임 여당에 있다
국회의 장기 공전상태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는 데도 한나라당은 장외로 돌고 있고 민주당은 청와대와 당내 소장파들 사이에 낀 채 엉거주춤 위축돼 있어 정국 해결의 실마리는 어디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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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민심을 직시하라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추석 연휴 귀향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여야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민심이 험악하더라고 입을 모은다. 서민들은 경제불안에 떨고, 생명을 볼모로 한 의사 파업에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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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민주당 들러리냐" 자민련 교섭단체 불만
"우리가 민주당 들러리냐. 오늘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본회의장에 못 들어간다." 8일 국회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열린 자민련 의원총회에서 이재선(李在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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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싼다고 감춰질 일 아니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거액 불법대출 외압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며 총체적인 국정 불신으로 비화할 지경이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무턱대고 감싸기에만 급급한 인상이다. 상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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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선거비 은폐는 망국적 발상"
"나라가 총체적 파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4일 다시 장외집회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언론장악 음모 규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