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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늦추자, 경기부양 지원사격 나선 이주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는 경기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금리 인하의 ‘깜빡이’를 미리 켜지 않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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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주인없는 돈’의 주인
사흘 전 김해국제공항 화장실에서 100만엔(1000만원)이 발견됐습니다. 돈을 발견한 청소원은 큰 돈을 보고도 욕심내지 않고 신고했습니다. ‘주인없는 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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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12조 쏟아붓고 일단 버티자는 정부
“앞으로의 여정이 얼마나 길지, 도중에 어떤 고비를 만나게 될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차에 기름을 든든히 채운 뒤 일단 출발하는 수밖에 없다.”8일 정부 한 고위 관계자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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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최경환·안종범이 결정” 임종룡 “산은과 내가 주도”
‘조선업 부실 대란’의 불똥이 8일 여권 한가운데로 튀었다.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산은)의 홍기택 전 회장이 이날 자 경향신문 인터뷰를 통해 여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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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조 정부 1조 자본확충펀드 대출…정부, 9월께 수은에 1조 현물출자 추진
기업 구조조정 ‘실탄’ 지원의 핵심 통로는 ‘자본확충펀드’다.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집도의’ 역할을 하는 국책은행의 부실이 커질 수 있다.이에 미리 대응하고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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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설비 20% 인력 30% 감축 …정부 “신규 지원 없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 및 국책은행 자본확충 등 보안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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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의 대우조선 수사, 핵심 비켜가선 안 된다
검찰총장 직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어제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산업은행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압수수색했다. 2조원이 넘는 손실을 감춘 경영진의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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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부실의 책임은 누가 지나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투입될 돈, 실권을 갖고 이끌 컨트롤타워, 설비와 인력의 감축 폭, 고용 대책이 골자입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짚었던 포인트들이 두루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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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실탄' 마련…조선 등 구조조정 본격화
정부와 한국은행이 구조조정 본격화에 대비해 최대 12조원 규모의 ‘실탄’을 마련, 국책은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조선업은 ‘빅3’를 중심으로 산업차원의 구조조정을 시작하는 한편,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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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깎는 구조조정 들어가는 산은·수은…부행장 1명, 2명씩 줄인다
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자본 확충을 받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간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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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학종’으로 대학 가는 시대…남편이 ‘이쿠맨’이면 좋을텐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며칠만 세속 이슈의 흐름에서 이탈하면 이내 낯선 용어들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곤 합니다. 그렇다고 지나간 신문을 모두 들춰볼 만한 여유는 없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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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막후 협상의 실종
고현곤신문제작담당구조조정을 둘러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줄다리기를 보면서 촌스럽게 일한다는 생각을 했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부실기업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련 설비와 인력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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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수조원대 부실 눈 감고…성과급 잔치 열어준 정부
이태경경제부문 기자‘산업은행 9435만원, 수출입은행 9242만원’.조선·해운 부실 책임론에 휩싸인 두 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다. 314개 공공기관 중 박사급 인력이 많은 연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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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책은행에 투입 자금 최대 15조
내년 말까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투입해야 하는 자금이 최대 15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정부 추정치가 나왔다. “10조원 이상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야 한다”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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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실탄’ 재정 역할론 부상…추경 가능성 거론
구조조정용 ‘실탄’ 마련을 놓고 그간 한국은행에 집중됐던 관심이 점차 정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간접적으로나마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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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칼럼] ‘정부 주도’ 구조조정에 대한 단상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구조조정’이 우리 사회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으나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 그러므로 특히 서민 가계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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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자본확충에 직·간접 출자 병행”
정부와 한국은행이 구조조정에 대비한 ‘실탄’ 마련 방안에 한 발짝 접근했다. 양측은 구조조정의 ‘집도의’ 격인 국책은행의 자본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직접출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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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오늘] '식물국회'는 식물에 대한 모독
19대 국회는 임기를 열흘 남기고 있지만 오늘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공식활동을 모두 마칩니다. 법안 1만 건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역대 최저의 법안처리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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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검사권 갖고도…국책은행 부실 못 막은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을 감독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두 국책은행의 감독 책임과 제재 권한을 각각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기 때문이죠. 금감원은 금융위나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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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유재석씨와 비슷하게 생기셨나요?"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3당 원내지도부와 만나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유재석씨가 진행을 매끄럽게 잘하고 인기도 좋다"며. "손실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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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출신 20대 국회의원 6인의 경제 성향·정책 들어보니] “조선·해운업 실업대책 세우고 산업은행 대대적 문책해야”
5월 30일 20대 국회가 문을 연다. 총선에서 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경제·기업 관련 전문가가 이번 국회에 많이 당선됐다. 특히 회계사 출신 의원이 6명으로 크게 늘어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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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글로벌 제3 해운동맹 합류…현대상선 일단 배제
채권 은행단으로부터 구조조정 작업을 받고 있는 한진해운이 새로 재편되는 ‘국제적 해운동맹’에 참여하게 됐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난관을 하나 넘은 것이다.한진해운은 13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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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자본확충펀드, 관계기관과 논의"…손실최소화 원칙 재차 강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중앙포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으로 “자본확충펀드도 하나의 방안으로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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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은 자회사 132개 1년 내 판다
기재부, 기업 구조조정 실탄 지원받기 전 국책은행 구조조정 나서정부가 산업은행의 132개 비(非)금융자회사 지분을 향후 1년 이내에 전부 매각하 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