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라희, 파리서 직접 골랐다…아들 셋 뺏긴 ‘엄마의 그리움’ 유료 전용
■ 「 저는 지금 베니스에 와 있습니다. 2년에 한 번 ‘세계 미술의 최첨단’이 모여드는 곳, 베니스 비엔날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Foreigner
-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이중섭의 그 ‘소’ 유료 전용
■ 「 이중섭은 '화가들의 화가'였습니다. 세 살 위 김환기(1913~74)는 "우리 화단의 일등 빛나는 존재"라고 극찬했고, '설악산 화가' 김종학(87)은 "피카소 뺨치게
-
[김인혜의 미술로 한걸음] 이 그림들을 어디 가면 볼 수 있나요?
김인혜 미술사가 최근 『살롱 드 경성』이라는 책을 냈다. 서울이 ‘경성’으로 불리던 일제강점기에도 ‘살롱’이라 할 만한 예술가 집단이 건재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가 익히 아
-
미술관 예산 따내려 전방위 로비, 3당 원내총무 모임 주선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1984년 5월 1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기공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이해원 국회문
-
[권혁재의 사람사진] 미술계 척척박사 반세기/ 한국미술 산증인 김달진
권혁재의 사람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 지난달 강원도 영월에서 개막한 ‘동강국제사진제’에서였다. 낯익은 이가 예서 제서 신출귀몰하듯 나타나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동에 번쩍
-
사진작가 임응식,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
━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구직(求職)’, 서울 미도파 앞, 1953년. [사진 임응식 유족] ‘구직(求職)’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林應植·1912~2001)은
-
박생광·전혁림 작품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변한 돼지 축사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7) 영국의 테이트 모던은 검은 연기를 내뿜던 화력발전소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연초제조창이 각각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27세 미술관장 이경성 ‘혁명가의 음식’ 국수 즐겼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국립현대미술관 로비에 설치할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다다익선’에 대해 논의 중인 김원(건축가, 다다익선의 구조설계), 유준상(국립현대미술관 학
-
한국미 꿰뚫은 미술黨 당주 혜곡 최순우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성북동 옛집 사랑방의 서안 앞에 앉아 생각에 잠긴 생전의 혜곡 최순우. 단순하고 담백한 목가구를 사랑했던 선생은 집 치장도 꾸미기보다는 간결하고 검소
-
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
[단독] 천경자 미인도에 비친 한국 미술계의 추한 얼굴
91년 논란 당시 천 화백 지적 묵살하고 감정위원들 ‘감’으로 진품 판단… 감정 근거 대부분 사실과 다르고 과학분석에서도 위작 증거 드러났다천경자 화백(왼쪽)이 “내 자식이 아니다
-
폐지수집상 오해까지 받으며 45년간 한국 미술자료 모아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
-
인천시립박물관 70년, 기억의 문을 열다
인천시립박물관이 1일 개관 70주년을 맞았다. 1946년 지자체가 공공 목적으로 세운 첫 박물관이다. [사진 인천시립박물관]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1일 개관 70
-
국립현대미술관 이경성 전 관장 추모 세미나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1월 26일 타계한 이경성(사진) 전 관장을 추모하는 세미나를 17일 오후 2시 과천 본관 소강당에서 연다. 이 전 관장의 생일에 맞춰 열리는 세미나에서
-
2009 문화동네 미술
최수앙 작 ‘날개’, 우레탄에 유채, 2008. 거대사회 조직 속에서 표준화·정형화·체계화 되는 개인의 희생을 파편화된 손을 모아 만든 날개로 상징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1
-
[삶과 추억]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국내 1세대 미술평론가로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석남(石南) 이경성(사진) 선생이 26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파스픽 밸리 병원에서 별세했다. 90세. 고인
-
[노재현 시시각각] 꼼꼼한 달진씨
1960년대 말, 대전 충남중학교에 다니던 김달진군은 『여원』 『주부생활』 같은 여성 잡지에 요샛말로 ‘필(feel)’이 꽂혔다. 까까머리 중학생이 되바라지게 육아·살림법이나 원만
-
[문화노트] 미술 평론계 "담 높은 예술원"
휠체어에 몸을 기댄 이경성(88.전 국립현대미술관장)씨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평생을 한국 미술계의 어른으로 살아온 그는 온갖 상념이 뒤섞인 얼굴로 자리를 지켰다. 2001
-
박생광 탄생 100년…평전으로 만나다
▶ 일본풍의 채색화가로 폄하돼온 박생광. 생애 만년인 70대 중반 이후의 대변신 때문에 가장 한국적 화가로 꼽힌다.▶ 내고 박생광의 그림 앞에 선 이영미술관장 김이환씨. 최정동 기
-
월간미술대상 시상식 김리나·신정아·노준의씨
미술전문지 '월간미술'(대표 정규봉)이 선정하는 제 8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6일 오후 4시 서울 순화동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동양화가인 일랑 이종상 서울대 명
-
예술계 원로들의 편가르기
석남(石南) 이경성(李慶成·83) 전 국립 현대미술관 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린다. 그는 1950년대 초 이후 지금까지 우리 작가들과 작품을 현장에서 기
-
낙서하듯 그려나간 그리움의 파노라마
낙서하듯 간략한 필치로 그린 사람들이다. 함께 있어도 저마다 고독한,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다니는 사람들. 단발머리 여인도 등장한다.윤곽선만 희미한 여인들은 옛사랑의 연인 같
-
걸어다니는 미술사전 김 달 진
#장면 1 1972년 여름 어느 날 홍익대 박물관장실. 어렵사리 이경성 관장을 만난 고교 3년생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커다란 보따리를 끌러놓는다. 켄트지를 철끈으로 묶은 스크랩북
-
[삶과 추억] 김인승 전 이화여대 미대 학장
지난 22일 90세로 별세한 김인승(金仁承)화백은 한국 서양화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자 사실주의 화풍의 대가로 꼽힌다. 특히 고인은 대상의 충실한 묘사를 넘어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