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디스플레이어 손현우씨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늘어놓는 방식에 따라 받는 느낌은 전혀 달라질 수가 있다는 뜻이다. 상점을 새로 차리려는 사람들에게는 한정
-
한국 지퍼 등 10개 사 공개
한국 지퍼 등 10개 사가 오는 12월5, 6일 이틀간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총 공모 규모는 4백21억8천6백만원. 이로써 올해 공개 기업 수는 한전을 제외하고 1백26개
-
사치성 외제품 수입 증가-범국민적 대책 시급하다
일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사치성 수입품들이 쏟아져 들어와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과소비를 부채질해 이에 대한 범국민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
-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부쩍 심해지는 한국 민의 소비풍조가 국제적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21일 서울 발 기사를 통해 『근검절약의 일 벌레 한국이 소비풍조로 치닫고
-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
우리 사회가 휘청거린다. 6공화국 들어 각계각층이 민주화의 열병에 들떠있는 가운데 민생 치안부재·공권력 실종을 틈타 각종 투기·사치·퇴폐·폭력이 사회전체에 만연되고 있다. 부동산·
-
올가을 멋쟁이 부드러운 복고풍 뽐낸다
8월 하순부터 서서히 쇼윈도를 장식하기 시작한 가을 여성의류와 액세서리들이 9월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 하이 패션 디자이너들이 내놓은 올 가을 여성의류의 패션
-
민주시민 이대로 좋은가(7)|「나」만 아는 이기주의 판친다
『사람 살려요.』 지난 l월21일 오후l시 서울태평노2가 해남빌딩앞길. 50여명의 시민이 빽빽히 늘어선 버스정류장 군중 틈에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이 터져나왔다. 두 명의 20
-
과소비-국민정신 좀 먹는다.
개방압력과 함께 밀려들어온 각종 외제상품들이 사회 곳곳을 파고들면서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와 사치풍조를 만연시키는 등 우리 경제와 국민정신을 좀먹고 있다. 외제 선호 병은 부동산
-
과시위한 호화·고급외제품″홍수"
○…회사원 차모씨 (36·서울압구정동H아파트)는 최근 우연히 둘째아이가 빨고있는 젖병이 미제라는 것을 발견했다. 차씨는 부인으로부터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는 독일제고 다른 집들
-
코리아로드를 가다
중미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뚫린 2차선 포장도로를 70㎞쯤 달리면 콜론 (COLON)이라는 작은 읍에 다다른다. 1948년 중남미에서 최초로 설립된 자유무역지대다.
-
일 소비자 외국상품 직윤입 "붐"
일본의 약삭빠른 소비자들은 복잡한 유통구조때문에 수입상품의 가격이 턱없이 비싸다는 사실에 착안, 향수와 같은 자질구래한 물건에서부터 생활일용품에 이르기까지 상품을 외국에서 직접 주
-
(23)-발작성 부정맥
최루탄 연기가 자욱하던 며칠전, 진찰실 밖이 떠들썩하기에 나가 보니 진료 순서를 기다리던 40세가량의 부인이 가슴을 쓸어안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쓰러지려는 것을 다른 환자들이 부축하
-
가짜상표|품질표시 엉성하면 일단 의심
우리의 공업기술력이 높아지고 소비가 고급화되면서 생활주변에서 유명상표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있다. 그러나 유명상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악용, 그 성가를 큰 노력 없이 가로채
-
외국보다 비싼 생필품|1백여 품목 가격조사
국내 가격이 외국보다 비싼 생필품의 수입을 과감히 튼다는 정부의 방침이 상당히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경제기획원은 최근 일반적으로 국제·국내가격 차이가 크다고 알려져 있는 생필품
-
″소비자는 가짜상품에 약하다"
『손님들은 열이면 열 명이 모두 품질은 따지지 않고 유명브랜드가 붙은 물건을 사갑니다. 50∼80달러 짜리 구치·랑셀·세린느벨트가 18∼25달러밖에 안 한다면 가짜라는 것은 뻔히
-
"무작정 선호 말고 가려 쓰자" 외국상표 제품
같은 국산품이라도 외국 상표가 붙어야 잘 팔린다. 백화점에 가보면 코너마다 유명하다는 외제 상표는 다 모여있는 느낌이다. 신사복· 양말· 스카프· 넥타이·와이셔츠 등 의류제품은 물
-
늘어나는 가짜 외제 상품|진짜보다 값싼 점이 특징
가짜 외제상품이 늘어났다. 가짜외제의 범람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수입 자유화 물결을 타고 「재고덤핑」 등의 그럴싸한 명목으로 한층 활개를 치고 있다. 국산품에다 버젓이 해외
-
「지역구용」끼어 들어 예산증액 가속
★…난산 끝에 내년 예산을 성안한 경제기획원은『이만하면 우리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자족하는 분위기. 이번 예산편성은 특히 선거를 앞두고 예산을 불리려는 민정당과의 협상에 에너지
-
"무작정 선호 말고 가려 쓰자" 외국상표 제품
같은 국산품이라도 외국 상표가 붙어야 잘 팔린다. 백화점에 가보면 코너마다 유명하다는 외제 상표는 다 모여있는 느낌이다. 신사복· 양말· 스카프· 넥타이·와이셔츠 등 의류제품은 물
-
「드로프스」수입신청에 공개경고
★…외채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퍼상들의 모임인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최근 불요불급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수입 자제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3천l
-
"국제상가"로 떠오른 이태원
환락과 이방의 거리로만 여겨왔던 서울이태원거리가 이젠「앉아서 수출」하는 이색수출기지로 큰몫을 해내고 있다. 주한외국인들을 포함해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올리는 이곳의 매상은 연간 2
-
법원주변 물샐틈없는 경비망|외신기자·가족일부 입장 못해
○…피고인들의 재판거부로 첫 공판을 연기한 재판부는 『자기만이 옳다는 주장은 버려야한다』면서 씁쓸한 표정. 재판부는 당초 이날 인정신문에 이어 검찰의 사실신문·재판부의 직접신문까지
-
실내매장설치 특별강좌 3월5∼8일 나흘간
중앙일보문화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봄·여름시장에 대비한 쇼윈도와 실내매장설치에 관해 선진디스플레이 쇼잉의 소개를 겸하여 실기세미나를 갖고자합니다. 숙녀·신사·아동복등의 의류및구두·핸
-
지하철2호선 벽·천장곳곳에 물새
지하철2호선이 완전개통된지 한달이됐으나 곳곳의 천장·벽등에 방수가 제대로 안돼 물이새는가하면 역사의 화강실변기가 자주막히는등 초 현대식시설에 비해 시설관리상태가 엉망이다. 또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