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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에 핵폭탄을 투하하려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육중한 운전대와 씨름한다. 대형 화물 트럭을 조심스럽게 후진시켜 폐차장에 둘러쳐진 3m 높이 나무 담장의 출입구로 밀어 넣었다. 트럭이 굉음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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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크림 사태 개입 않고 엄포뿐 … 미국, 돈이 없다
‘수퍼 파워’ 미국은 어디로 갔나. 지금 링 위의 미국에선 챔피언의 카리스마가 사라진 지 오래다. 강력한 도전자인 러시아와 중국은 때로 경쟁하고 때로 연합하면서 ‘팍스 아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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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조건없이 6자회담" 오바마 "북 비핵화 조치 먼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미 대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선 의견 차를 보였지만, ‘북핵 불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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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화해의 상징' 베를린으로 가는 지도자들
독일 베를린은 소련의 전차와 미국·영국·프랑스의 탱크가 마주 보고 대립하던 냉전의 최전선이었다. 하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냉전시대는 종언을 고했고, 이제 그 자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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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청 폭로 에드워드 스노든 … 영국 글래스고대 학생총장 됐다
테러 방지를 명분으로 미국의 무차별한 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 국가안보국(NSA) 계약직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1·사진)이 18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대학의 학생총장(re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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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와 '찰떡 동맹'
러시아 소치에서 겨울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이 만났다.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 두 사람은 보란 듯 워싱턴에서 찰떡 동맹 외교를 선보였다.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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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축소 비상 … 올 다보스 화두는 '세계의 재편'
해마다 이맘때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도시(해발 1560m)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 대거 집결한다. ‘다보스포럼’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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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라시아 차르 노리는 푸틴, 옛 소련권 EU행 봉쇄
러시아를 방문한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17일 조약 체결 도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윙크하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친EU 정책을 포기하자 천연가스 공급가격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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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는 대서양동맹 … 스노든 손잡고 돌아서 웃는 푸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35개국 정상에 대한 휴대전화 도청 게이트가 폭로되면서 표정 관리에 들어간 사람이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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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A, 외국 정상 35명 무차별 도청"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각국 지도자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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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푸틴 으를까 달랠까 … 오바마 고민
압박이냐 달래기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푸틴 다루기’가 딜레마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드워드 스노든(전 국가안보국 직원) 망명 허용에 대응해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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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이버 공격,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하라
KBS·MBC·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사의 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쯤 한꺼번에 마비됐다. 수법상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공격 가능성이 크고 사회기간시설의 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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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핵실험 2년간 최소 6차례”
미국이 핵무기의 성능을 조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최근 2년간 최소 6차례 실시했다고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 담당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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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간인 사찰 파문의 교훈
한희원동국대 교수·법학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국민들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첩보를 수집했다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과연 그 진정한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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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온 가족 파산 … 내 인생도 멈춰”
“아무런 진전 없이 재판이 계속 늘어지기만 하니…. 지금껏 내가 쌓아온 커리어(경력)도, 내 인생도 함께 멈춰 섰어요.” 19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법원을 나서며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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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give up, Japan … 인류와 핵의 대결, 세계가 뭉친다
묵념 18일 오후 2시46분,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에서 구조대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 만 1주일이 되는 이날 이 시각에 지진 피해지역인 일본 동북부에선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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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하나로 핵시설도 다운…사이버전쟁 시대 개막
지난해 신종 악성코드 스턱스넷이 공격한 이란의 핵시설. 당시 원심분리기 1천여대를 고장내며 큰 피해을 입혔다. 사이버전쟁 시대다. 사이버전쟁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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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벤치에 앉아 읽는신문 제목까지 엿볼 수 있다②
관련사진유럽우주기구(ESA)가 2004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군사감시 위성이 탑재된 아리안-5 로켓을 발사했다.▶▶▶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감지하는 조기경보위성 러시아에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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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세계대전 터지나
미국이 전면적인 사이버 전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미 정부나 기업의 인터넷에 침투해 기밀정보를 빼가는 해외 인터넷 서버를 무력화하고, 나아가 다른 나라 정부의 인터넷에 침투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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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환갑 맞은 나토
동서 냉전의 산물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4일로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국가들에 집단 안보라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쟁의 후유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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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대선 주자들의 새해 구상
대선의 새해가 밝았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한국 현대사가 최근 선택한 세 대통령이다. 세월이 흐른 뒤 대한민국 실록을 기록할 역사의 신은 세 대통령을 미래창조형이 아닌 과거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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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북 강경 대응 … 배경은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 이후 호주가 미.일 못지않게 연일 대북 강경론을 주장하고 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선 이례적이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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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탄두 2012년까지 절반 감축
미국은 현재 6000기에 달하는 핵탄두(사진)를 2012년까지 3000~4000기로 감축하는 대신 성능은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핵무기 개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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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물질 수출 감시 위해 중국 내 항구에 핵탐지 시설
중국은 북한의 핵 물질 수출을 막기 위해 자국 항구에 핵 탐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미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이 23일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핵안보국은 "조지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