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장』-생활주변의 소재로 노래해 호감

    아직도 시조는 즉흥적으로 쓰는시, 또는 본격문학이 아닌 취미로 쓰는 시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큰일이다. 시조의 형식이 오래된 것이라고 해서 담는 내용이 낡은 것일수는 없다. 시

    중앙일보

    1987.12.05 00:00

  • 군과 정치

    자공이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을 때 공자는 병과 식과 신을 들었다. 그 셋 중의 하나를 빼도 되는 것을 물었을 때 공자는 군사(병)를 들었다. 다음에 없어도 좋은

    중앙일보

    1987.11.16 00:00

  • 이문공 담화|월간지 발간 문제 언론사 자율따라

    이웅배문공장관은 28일『신동아』『월간조선』사태와 관련한 정부입장을 발표, 『정부는 『신동아』및 『월간조선』의 이후락씨 인터뷰기사 취급문제는 양언론사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인쇄·출간

    중앙일보

    1987.09.28 00:00

  • 강가에서|철새 이력서

    어떤 잡지에 구인광고를 냈다. 디자이너를 구한 것이다. 며칠만에 상당수의 이력서가 들어왔다. 각인 각색이라는 말 그대로, 다채로운 학력과 경력을 보이는 이력서들이었다. 그러나 이

    중앙일보

    1987.09.17 00:00

  • 술취해 한강익사 두 전경 어린이구하다 미담 조작

    ○…술에 취한 전경대원 2명이 한강에 빠져 숨진 사건을 경찰이 8세 어린이를 구하려다 숨진 미담으로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하오3시 15분쯤 서울 마포대교 밑 한강 고수부

    중앙일보

    1987.09.15 00:00

  • 올 대졸실업자 10만육박

    대졸 실업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의 사업장에서 2개월간 계속된 노사분규 여파로 인해 앞으로의 고용대책도 불투명한 실정이어서 내년의 대졸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9일

    중앙일보

    1987.09.09 00:00

  • 김영삼 민주총재 집중인터뷰|"혁명하자는 생각은 버려야죠"

    여름은 가고 있지만 정치는 이제부터 여름에 접어드는 것 같다. 개헌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정치일정의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대통령선거운동은 이미 전초전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

    중앙일보

    1987.08.24 00:00

  • (37)백두산-여명(제일장)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면 영원토록 복을 누리리라한배가 이끄는 조선군은 난하의 지류인 모래강을 넘어 물밀듯이 예땅으로 진격하여 들어갔고, 명분과 실세를 함께 잃은 예는 다

    중앙일보

    1987.08.22 00:00

  • (36)백두산-여명 제1장 하늘과 대지(36)

    덕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의 손을 잡고 고개를 떨구었다. 상다루가 명하였다. 비장은 이천 병력을 이끌고 갈래강으로 진출하여 예의 침입을 막아내라. 장졸 모두가 갈래강 모래밭에 묻

    중앙일보

    1987.08.08 00:00

  • 문법 안맞고 사투리 많다|일본식 영어발음·외래어도 지나치게 사용|아나운서·해설자가 잡담하는 것도 거슬려

    어린이들도 많이 보는 프로야구 TV중계방송의 언어사용이 크게 잘못됐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최기호교수(상명여대) 는『방송심의지』최근호에서 지난 4∼7월사이 TV의 프로야구중계를 분석

    중앙일보

    1987.08.04 00:00

  • (35)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여명 제1장 하늘과 대지(35)|과욕으로 패전한 덕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어서 돌아가 예의 공격을 막자"

    한배는 곧 대답하였다. 예는 바로 우리의 머리 위에 있으나 청구는 동호의 땅을 통하여 다시 그 머리를 짓누르고 맥을 밀어서 예의 옆구리로 찔러 들어갈수가 있소. 또한 청구는 우리가

    중앙일보

    1987.07.25 00:00

  • 여명 하늘과 대지 34

    맥을 정벌한 덕이는 "두려워 마십시오, 화친하여 전시를 막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예 맥을 누르고 북으로 승덕에까지, 서북으로는 고북 이남으로 예와 맥이 넘어

    중앙일보

    1987.07.18 00:00

  • 여명(제1장)하늘과 대지(32)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2)황석영

    덕이가 절하고나서 검 단웅이 내린 무릎뼈를 받았다. 이어서 청구의 상설이 말하였다. 우리가 조선과 강화를 맺음에 있어 제일 먼저 중요한 사실은 오래전부터의 우리의 관경이었던 검은강

    중앙일보

    1987.06.27 00:00

  • 「88한반도 위기설」왜 나왔나|국방연구원 「안보정세」토론회 주제발표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황관영) 은 23일 「50년대와 대비한 한반도 안보정세분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주요 정책결정 환경 및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이날 토론회는 △최영 외교

    중앙일보

    1987.06.24 00:00

  • 휴게소를 50m 앞에 두고|주행선서 고속버스단속

    심성보 얼마전 고향에 들렀다가 고속버스편으로 상경하던 길이었다. 버스가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50m 전방에 이를 무렵 『잠시 정차한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갑자기 주행선에서 멈추어

    중앙일보

    1987.06.20 00:00

  • 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1) 황석영|여명 하늘과 대지(31)

    설은 조선 섭정 한배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곧 이어서 말하였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큰 한은 아무나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군사를 보내

    중앙일보

    1987.06.20 00:00

  • 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0)황석영|여명 하늘과 대지(30)

    아직 낙후된 지역이었던 난하(난하) 북부지역에서는 아직도 마을연합의 원시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청구족의 변방에서 작은 연합체 수장의 아들로 태어난 덕이는 유목부족 동호에 의하여

    중앙일보

    1987.06.13 00:00

  • 권총강도 총탄나맞고도|주인구한 충견에 메달

    ■…무장강도가 쏜 권총을 네차례나 맞으면서도 78세된 주인의 목숨을 구한 충견이 최근 매사추세츠주 동물학대방지협회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고. 무게 45㎏의 10살된 독일산셰퍼드 「킹

    중앙일보

    1987.06.08 00:00

  • 백두산|황석영

    하늘은 깊고 고요하여 큰 뜻을 담아 그 도가 온누리에 막힘없이 가득하니 만사가 다만 참된 것으로부터 비롯되옵니다. 당은 가득 품고 있음에 큰 뜻이 있나니, 그 도는 어디에나 막힘이

    중앙일보

    1987.05.30 00:00

  • 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 황@영|여명 하늘과 대지 (23)

    한배는 일찌기 난하 동부연안에 있던 조선족의 상호의 아들로 태어나 십세가 넘자 선비의 무리에 들었으며 이어서 선비전사들의 머릿님이 되었다. 때는 밝 종족이 일찌기 치세를 열었던 신

    중앙일보

    1987.04.11 00:00

  • 아파트 전세가 집 값의 70∼80%|이사철 집 구하기부터 주민등록 이전·전학서류까지

    이사철이 시작된 요즘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선 전세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아파트 전세 값은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 집 값의 70∼80%선에

    중앙일보

    1987.03.06 00:00

  • 「한국의 은인상」 제막

    6·25동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맥아더」장군과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상등 「한국의 은인상」이 제일제당 인천 제1공장(인천시신흥동3가7) 안에 세워졌다. 26일 제

    중앙일보

    1986.11.27 00:00

  • 밤새 횃불휘두르며 구호

    용공구호를 외치며 건국대캠퍼스를 점거, 철야농성중인전국 26개대 「애학투」 학생들은 농성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화염병등으로 무장 ,경찰의 강제연행에 맞서는등 살벌한 분위기. 학생들은

    중앙일보

    1986.10.30 00:00

  • "국회의원은 말 만하면 되는데…"|전혀 생각도 못했다

    27일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에 들른 나웅배 신임 상공부장관은 상공정책의 방향을 묻는 기자들에게 『상공부장관으로 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양

    중앙일보

    1986.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