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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모델 너무 자주 바꾼다…같은 기능에 모양만 '살짝'
LG전자는 지난해 31개의 TV 신제품 모델을 내놓았다. 그중 29인치 모델만도 10가지나 된다. 지난해 3월에는 29인치짜리를 한달에 3가지나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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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환위기 11월에 대책 지시" 주장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지난해 외환위기 심각성에 대해 정부내 공적채널로부터 아무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사적채널로 사태의 중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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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외환위기 언제알았나…엇갈리는 주장들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인식한 것은 언제, 누구로부터인가. 이는 金대통령의 국정파악 실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으로 새 정부에서 경제청문회가 열리면 핵심 추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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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달라진 교통풍속도
IMF충격이 대도시 교통풍속을 일거에 바꾸고 있다. 한낮에도 도로를 꽉 메웠던 승용차 행렬이 IMF구제금융 신청과 유류값 상승 이후 급속히 줄었다. 대신 한산했던 지하철에 승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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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처방 약효 의심…태국 사태악화 재협상 요구
태국이 IMF와의 재협상에 나설 뜻을 굳히고 나서면서 국제사회가 IMF 구제금융의 효과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과 IMF등이 한국의 외환위기라는 급한 불을 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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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드러나는 외환위기의 경위
잘 나가던 한국경제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정도로 삽시간에 악화된 것은 정말 미스터리다. 한국인 자신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느냐고 놀라움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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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바람직한 재벌정책 방향
국제통화기금 (IMF) 의 구제금융을 계기로 소위 재벌개혁에 대한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IMF합의 이외에 신정부의 재벌정책 내용이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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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경제5단체장 어떻게 되나…"난세엔 구관이 명관" 유임 많을 듯
올해 경제단체장들은 과연 제자리에 머물것인가 아니면 바뀔 것인가. 경제계에 인사철이 다가오기도 했지만 특히 올해는 정권교체라는 큰 변수에다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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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1.IMF 응급실서 본 실상
한국이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지 한달 보름남짓 지났다. 그동안 한국은 바닥난 달러를 긴급수혈 받으며 IMF 응급실에 실려가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OECD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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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외환 '관리'에서 '시장'으로
외환관리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종전에는 법과 행정 재량 (裁量) 이 '관리' 해 왔던 외환 수급과 환율 결정을 이제부터는 완전히 '시장 (市場)' 에 맡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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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외화유입 촉진위해 성숙한 개방의식 필요
파산위기에 처한 국가경제를 되살려야 할 절대절명의 짐을 지게 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일성은 '철저한 시장경제 추구와 대담한 개방' 이었다. 외국자본이 이 땅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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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수정이유도 중요 비판없어 아쉬움
5일자 2면 '金당선자 공약 전면 재조정' 과 5면 '돈드는 공약 정리해약' 은 국민회의측에서 대통령 선거공약을 전면적으로 재수정하게 됐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공약수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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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카리파 미국 얼라이언스 캐피탈사 회장
“한국이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려면 국제통화기금 (IMF) 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특히 정리해고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합니다." 미국의 최대 투자신탁회사인 얼라이언스 캐피탈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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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불황·환차손 기업들 '숨은 돈' 찾아 뛴다
지난 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수지가 악화된 상장사들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장사들은 우선 자산재평가와 회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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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뮤직 잠들고 록·발라드 '입신'…김건모·신승 훈등 '성인가수' 컴백
연말에 앞다퉈 열린 산울림.이은미.김장훈.유리상자등의 라이브가 예상을 깨고 전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요즘 가장 인기를 끄는 노래는 서른살 가수 이현우의 서정성 짙은 발라드 '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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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조조 용인술 배웠나…홍콩 성도일보 보도
'김대중 당선자의 용인술 (用人術) 은 조조 (曹操) 의 용인술?' 홍콩의 성도일보 (星島日報)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케 하고 미국 투자가 조지 소로스를 만난 金당선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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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브리핑]연극계…세계무대 '돌진'
연극계에도 새해는 밝았다. '뭔가 해보자' 는 사회분위기에 맞춰 연극계도 잔뜩 의욕이 넘쳐있다. 이것 저것 관심끄는 행사가 예년처럼 여전히 많은 것을 보면, 연극의 그 질긴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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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줄여야" 기업 90%…대한상공회의소 3백76개사 설문조사
올해 우리기업들은 10개중 9개가 인원을 줄일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10개중 4개 기업은 인원감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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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주)진양 법정관리 종결 결정
IMF 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도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상장회사인 ㈜진양이 15년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 (재판장 李揆弘부장판사) 는 5일 83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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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산품 애용운동 나서
외환위기를 겪는 동남아 국가들이 달러화를 아끼기 위한 국산품 애용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사태를 간신히 모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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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IMF 재협상 모색…재무장관 1월중 미국 방문
타린 님마해민 태국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 (IMF) 과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이달중 미국을 방문한다고 태국 총리실이 5일 발표했다. 압히싯 우엣잣지와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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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한국 단기외채 정부가 보증 국제신뢰 쌓아야
금융은 민간경제 부문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동아시아의 금융위기 과정에서 그렇기도 하고 안 그렇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익은 금융기관을 소유한 민간에게 돌아가지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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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로 본 97년 세계 주가 동향
지난해 세계 주식시장은 한 마디로 '아시아의 폭락과 미.유럽의 약진' 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연초만 해도 유망 투자지역으로 손꼽혔던 아시아 증시는 태국 바트화의 폭락을 신호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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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무너진다…IMF여파 소득 줄고 지출 늘어
월급이 1백50만원인 K상사 金대리는 회사에서 주는 각종 수당이 올부터 깎이면서 임금이 사실상 10%쯤 줄어들었다. 아직 집에 말은 안했지만 앞으로 더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