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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기금 쌓인 적자만 7조 … 필요한 공적자금 추정 불능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부산저축은행그룹 경영진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한 피해자가 맡긴 돈을 돌려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지난 2월 17일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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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③ (2월21일~3월19일)
‘돈이면 모든 것을 살 수 있지만 한 가지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상식이다’. 조금 지나친 표현 같지만 상식은 스스로 힘써 익혀두지 않으면 돈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뜻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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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부동산 PF 부실 후폭풍 우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들이 속속 쓰러지면서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출 회수가 불가능하거나 장기화하면 은행들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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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판 인터넷, 산업혁명과 첨단 경영·금융을 낳다
“세계 철도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인류는 한 가족이 될 수 있다. 모든 인간이 같은 신을 믿고 단일 법규 아래에서 살게 될 것이다.”미국 ‘철도 황제’ 제임스 힐이 189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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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후보들 “내가 당선되면 서울교육 이렇게 … ”
수도 서울의 교육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경쟁력이다. 지휘자는 서울시교육감이다. 6월 2일 새로 뽑히는 교육감은 서울시 내 2000여 개 초·중·고교와 140만 명의 학생, 6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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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처 “내년 예산안 4조 줄여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 세제 개편안을 설명하며 “세출 구조조정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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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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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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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GM, 죽어야 산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잃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기로서니 미국의 빅3 자동차사가 설마 망하기야 하겠느냐는 생각이 많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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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은행 부실자산 직접 떠안는다
# 18일 미국 ABC의 시사 프로그램 ‘디스위크(This week)’에 버락 오바마 신임 대통령의 백악관 고문인 데이비드 액설로드가 출연했다. 그는 “구제금융 자금 7000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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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한길 달려온 돈, 돈, 돈
관련기사 인간 울리고 웃기는 ‘작은 녹색 종잇조각’ 세계는 지금 거품 속을 걷고 있다. ‘버블’이다. 믿기 어렵게도 벌써 로마 때부터 사람들은 주식과 채권 놀이를 해 왔다.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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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닥치니 ‘나부터 살자’ … 사방에서 눈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사태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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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할 이유
이명박 대통령은 복도 없다. 10년 와신상담 끝에 보수정권을 출범시켰지만 일 좀 해보려고 할 찰나 미국산 쇠고기에 발목을 잡혔다. 그 바람에 평생의 꿈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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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일본 ‘환경대국’ 야심
일본 정부가 18일 신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환경공동체 구상’의 원안을 발표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이 구상은 환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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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재벌을 욕보이지 마라"
■영화 촬영 때 카다피 대통령 만날 생각 ■기업인에게 관행 무시되는 현실은 없어 ■기업은 안 되고 정부가 하면 되는 건 사회주의국가 ■기업이 당나귀인가, 왜 (정부가) 짐을 지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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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vs우리銀, '600억 짜리' 소송전
한국석유공사와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마두라 유전'을 놓고 600억원 규모의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이 600억원을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반면 석유공사는 한푼도 못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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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바람 몰아치는 '야망의 거리'
2006년. 월가엔 고급 자동차 딜러룸이 새로 생겼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고가의 이탈리아 자동차 페라리를 사기 위해 몰려드는 월가 사람들 때문이다. 2006년 골드먼 삭스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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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공룡' 국민연금 본격 수술대에
주식시장의 '슈퍼 공룡'인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및 투자방식이 본격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국내채권 중심에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확대'라는 큰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세부 투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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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1% 사더라도 LG카드 인수"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LG카드 채권단이 보유 중인 이 회사 주식 72% 가운데 51%(현 주가 기준 2조3000억원)의 지분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황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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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투기억제 치중, 집값 상승 부른다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부동산 정책을 손질해 8월까지 새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한 대책이다. 잠시 주춤했던 강남의 집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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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포럼] 2005년 경제와 한국형 뉴딜
▶ 중앙일보 경제포럼은 24일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中)을 초청, 본사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임현동 기자 중앙일보 월례경제포럼은 지난 24일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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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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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도 信不者 채무조정
주택금융공사는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를 '구상권 특별회수 활동' 기간으로 정해 신용불량자의 채무를 대폭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자는 주택금융공사가 채권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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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금융 위기' 한숨 돌렸다
정부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을 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 대란설'은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