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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못할 禮遇수준 고려-이회창영입추진 관계자
▷『그들에 대한 예우(禮遇)문제는 당사자들이 마다할 수 없는수준까지 고려되고 있다.』-이회창(李會昌).이홍구(李洪九) 두전총리와 박찬종(朴燦鍾) 전의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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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얘기 좀 합시다
북한문제에 침묵하던 대통령이 오랜만에 강한 톤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북한군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의 북한은 「고장난 비행기」와 같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식량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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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대는 거지는 동냥거리도 적다.
고지키(こじき)는 거지.아침부터 웬 거지얘기냐고 하실 분이 있겠지만 그것도 사람 사는 모습의 하나니 용서하시라. 아와테루(あわてる)는 「허둥대다」「서두르다」는 뜻의 형용사. 「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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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원으로 출근 해지면 노숙
맞벌이인 아들부부와 함께 사는 金모(85.서울용산구이태원동)노인은 15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9시 서울종로구 탑골공원으로 출근한다. 항상 만나는 서너명과 인사를 나눈뒤 맨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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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水害복구지원 신중히”-민자당 당무회의
…민자당 당무회의에서 북한의 수재와 관련한 정부의 대북(對北)지원 자제를 촉구하는 발언이 나와 주목. 민자당의 김영광(金永光)의원은 30일 당무회의의 비공개토론에서『신의주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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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鑑別 이렇게 하자
6.27선거전이 벌써 한창이다.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축제라고들 하지만 초반부터 정치판의 호흡은 거칠기 짝이 없다. 어쨌거나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앞으로 보름간은 지난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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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民과 함께 사는 국회부의장
역사적인 88올림픽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을때 도덕 재무장(MRA)세계대회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다. 그 대회에 연사로 나온 캄보디아의 한 젊은 참가자는 자기 나라에선 크메르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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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사상의 고향 인도 뉴델리
인도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포함하는 아주 거대한 나라였던 시절,인도 어린이들은 인도 영토의 동쪽 끝과 서쪽 끝을 연결하는 인도 대륙의 최남단과 히말라야 북쪽 끝을 연결해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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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分에 밀려난 民生
국회의장「억류」사태가 사흘째를 맞고 있다. 7일오후 1시40분. 황낙주(黃珞周)의장은 본회의 참석을 위해 공관 현관을 나섰다.「당연히」야당의원들은 저지에 나섰다.「나가니」「못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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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悳부총리 관훈토론 회견
김덕(金悳)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0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언론인모임인 관훈(寬勳)클럽(총무 金建鎭 中央日報뉴스위크주간)주최 토론회에 참석,북한정세와 남북관계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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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末 청백리 李建昌 증손 李亨周씨
어떤 좋은 저자(著者)또는 어떤 좋은 저작(著作)을 대하게 되는 것은 그 방면의 비전문적 독자에게는 대체로 우연이다.나는그럴 때마다 나의 운수 좋음을 혼자서 탄복한다.서여 민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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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혜초 求法의길인도
한때 인류 정신문명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물질문명에 뒤져 후진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인도.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금세기에만 해도 시성(詩聖)타고르와 성웅(聖雄)마하트마 간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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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과일바구니 주고받고
입춘도 지났건만 설밑 추위는 여전해 손이 곱는다.까마득한 산등성이에는 여기저기 희끗희끗한 눈이 덮여 있다. 때이르게 앞머리가 벗겨진 김만복 사장은 마누라가 뜨개질해준 감색 털실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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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삶 담은 책낸 장애인 이태곤씨
李泰坤씨(31)는 새해들어『사람사는 이야기』라는 책을 냈다. 『가난한 장애우들은 어떻게 사는가,또 빈곤은 장애우들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가-.이런 문제의식이 지난 5년간 화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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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날의 추석-시인 신경림 한가위 세시기
나는 지금도 내 어린 시절의 추석날을 여러 놀이와 함께 떠올린다.먼저 떠오르는 놀이는 역시 비석치기다.여느날도 곧잘 놀던비석치기가 추석날과 함께 떠오르는 것은 진 편이 이긴 편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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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악인 해외등정|준비 없이 덤벼 조난사고 잦다
국내 산악인들의 해외원정이 과열되고 있다. 원정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전만∼수억원대가 소요되는 해외원정이 대학 산악부나 소규모 산악회에 의해서도 빈번하게 추진되고 있고 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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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동화간직한 나라 인도
인도는 동화의 나라다. 봄베이등 세계적 비즈니스 지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리(인도 전통 여성복)를 입고, 아직도 고성 안팎에서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대부분 인도인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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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며 몰매맞고 식기 부수고…/고교생 빗나간 「생일축하」
◎“소란피워 관심끌자”대구서 성행/후유증 심해 입원하는 학생까지 최근 고교생들 사이에 변태적인 생일축하 의식인 소위 「생일방」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생일방」은 생일을 맞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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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빠 누워 시 쓰지요"
『나는 지금 육십세살이다./그런데 나는 팔십팔세까지 살려고 한다//그렇게 되려면 건강이 좋아야하고 신수가 그렇게 되어야한다./나는 되도록/담배를 덜 피우려하고/술도 적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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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 위하는 마음 아쉽다”|『국민의식개혁 운동본부』설립|일MK그룹 유봉식 회장
『한국경제는 미국보다는 일본모델을 본 받아야 합니다. 현재 심각한 기로에 놓여있어요. 겉치레와 과소비풍조가 만연돼 있고 기술개발과 노사협상을 게을리 하고 있어요. 타국 땅에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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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파행경선」 백태/서로 흠집내기 “진흙탕 싸움”만
◎압승에만 급급 상대측 무시 김 후보측/의혹설 흘리면서 반칙 일쑤 이 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점차 흙탕물속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페어플레이에 의한 축제경선이란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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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경선론」에 각파긴장/대세론앞세워 「자유경선」돌연 후퇴 친YS
◎중진모임협 계속… JP접촉 적극모색 반YS 민자당차기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김영삼 진영과 반김대표진영간의 세력확산작업은 이번 주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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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어제의 동지(합동연설회)
◎“압력공개” 으름장도 코미디조 구리/범죄와 전쟁아닌 연애하는 격 용산/요즘 정치판 「조선조 당파싸움」 강서갑/지지자들 응원전 열기속 진행 대구서갑 ▷서울◁ ○…강남갑구 유세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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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시인 이근배|이규보의『동명왕 편』숨쉬는 강화 진강산 사가재
이 한 사람의 시인으로 하여 고려왕조 5백년은 그 빛이 하늘에 닿는다. 이 한 사람의 시인으로 이 나라 5천년 역사는 푸른빛을 잃지 않는다. 비록 우리의 글이 생겨나기 이전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