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 칼럼] 권력을 옭아맨 동아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어느 날 새벽, 구원파 본산 금수원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광경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금수원이 아무리 넓고 오묘하기로 1만 명 병력을 동원해야 대통령
-
유병언 측근 수상한 보험료 120억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최측근인 한국제약 전 대표 김혜경(52·여·미국 도피 중)씨가 수년간 120억원에 이르는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3년 전 대부분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
-
재산 싸고 내분 … 유병언, 측근 불러 "구원파 해체" 지시
신도들 간 의견 충돌 심화로 지난 9일부터 폐쇄된 기독교복음침례회 홈페이지의 자유글마당.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를 해체하
-
경찰, 금수원에서 4명 체포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
‘금수원’. 검·경이 11일 오전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신처로 지목된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
-
"유병언 주내 검거 법정 최고형 심판 받게 하겠다"
“검찰과 법의 권위에 도전한 거악 부패 기업인 유병언 회장과 그 아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해 법정 최고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청해진해운의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사건 속 종교, 종교 속 사건
심새롬 기자 세월호 참사로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32명이 집단자살한 ‘오대양 사건’으로 그 존재가 세간에 알려진 지 27년 만입니다. 당시 수사를 담
-
신협이 돈줄? … 최소 10곳과 거래, 처남이 부이사장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의 한 신협. 24일에는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뉴시스] 검찰과 금융당국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
-
법정관리로 빚 탕감 … 신도·위장회사 앞세워 재인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23일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에서 물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
-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배임 혐의 불구속기소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이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이헌상)는 교회 자금 150억원을 주식투자에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
중국산 비아그라 짝퉁, 숨겨 들여오는 곳보니
한영익 기자국내 한 수입업체 대표 A씨(51)가 중국산 ‘짝퉁’ 골프채 2500개를 일본산인 것처럼 속여서 팔다가 7일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8월까지 적발된 원산지 위조
-
보험금에 눈먼 30대 전직 목사, 10대 지체·시각 장애인 살해
보험금에 눈이 멀어 자신이 일하던 시설의 지체 및 시각 장애인을 살해한 30대 전직 목사에게 종신형에 추가로 45년형이 선고됐다. 전직 목사인 케빈 푸시아(35). 그는 지난 2
-
“서울 취직 간 딸 불법 다단계 빠져 … 제발 찾아달라”
서울 송파경찰서 다단계 특별수사팀 수사관들이 지난달 말 석촌동의 한 불법 다단계 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는 관련 서류를 미리 빼돌려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
-
[이철호 시시각각] ‘정치의 바다’에 빠진 한국
한국에서 정치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 모든 사안이 정치적으로 판단되고, 정치에 의해 변질된다. 한국은 정치가 지배하는 정치공화국이다.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는 요즘 바쁘다. 나
-
[사회 프런트] 일부 드러난 ‘불곰사업’ 커넥션
‘불곰사업’. 1991년 당시 우리 정부가 소련(러시아)에 제공한 14억7000만 달러의 경협차관 원금과 이자의 일부를 현물인 러시아제 무기로 들여오는 사업이다. 95~98년 1차
-
군포살인사건 피의자, 연쇄 실종 7명 살해 자백
경기도 군포 여대생 살인사건 피의자 강호순(38)이 군포 여대생 A(21)씨와 수원 주부 김모(48)씨 뿐 아니라 경기서남부지역에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 사이 실
-
“뼈저린 반성한다던 MB, 말·행동 달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촛불시위 전면에 나섰다. 사제단은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비상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관련 장관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주장했다.
-
"적법 수사냐 사회정의냐" 팽팽한 줄다리기
지난달 29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공개 변론에서 이용훈 대법원장(가운데) 등 대법관들이 검찰 측 변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현장추적]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정아 수수께끼 5가지
1 신정아 母 이원옥 씨와 권양숙 여사의 인연설 소문 “이씨는 점술가였고, 영부인의 점괘를 봐줬다”(?) 취재 “같이 기거하는 도일 스님이면 몰라도? 답할 가치조차 없는 낭설”
-
변씨, 지관 총무원장도 만났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장윤(56.전 동국대 이사) 스님을 만난 다음날(7월 9일)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
변씨가 사 준 명품 목걸이 신씨 오피스텔서 나와
신정아(35.여) 전 동국대 교수의 오피스텔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서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구매한 고가의 명품 목걸이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e-메일 외
-
신정아 본지 인터뷰 파장 … 진실과 거짓
신정아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본지 9월 12일자 1면. 잠적 두 달여 동안의 심경을 밝힌 본지의 신정아씨 단독 인터뷰 기사(9월 12일자 1, 5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씨
-
서명화씨, 탈레반 살해위협 속 바지에 42일간 피랍일지 썼다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지난달 29일 풀려난 서명화(29)씨가 인질 억류 기간 중 탈레반의 감시를 피해 자신의 바지에 기록한 피랍일지. 서씨는 흰색 바지 안쪽 면에 인질들의 이동 경로
-
조승희 가족, 산산이 부서진 '아메리칸 드림'
조승희씨가 부모와 살던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타운하우스 앞에서 18일 한국 특파원들과 외국 언론이 취재경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사 = 허태준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압수수색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양태윤 목사) 총회의 일부 임직원이 총회 소유의 토지를 헐값에 팔고 헌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