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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성지 이스라엘을 가다
인류 역사를 기원전(BC:Before Christ)과 기원후(AD:Anno Domini〓In The Year Of Our Lord)로 나눈 주인공이 태어난 땅 이스라엘은 이번 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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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5. 해방신학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 기획한 '세기를 넘어' 연재의 다섯번째는 70년대를 정점으로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꽃피웠던 '해방신학' 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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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대입 논술 문제·해설]고려대
[문제]다음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 에서 뽑은 글이다. 예시문에 나타난 사제와 갈릴레이의 견해를 밝히고, 이러한 견해가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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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학 다룬 이탈리아 작가 파피니 '악마이야기'출간
'악마주의' 는 간헐적으로 고개를 내민다. '다크 엔젤' 같은 영화를 통해 아니면 '데스 메탈' 음악, 때로는 베네통 광고의 '신성모독' 이나 영국에서 급진성향을 비꼬는 표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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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가톨릭 노동사목의 대부 두봉 주교
건물 외부 어디에도 십자가가 없는 성당이다. 그래서 두봉 (杜峰 : 프랑스명 르네 듀퐁) 주교가 살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옆 나루터의 가톨릭 서울교구 행주공소는 찾기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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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서울교구장 30년 김수환 추기경
[만난사람 이은윤 본사 종교전문위원] 서울 명례방 뾰족집 (명동성당) 이 29일로 1백세 생일을 맞는다. 대지라는 세속에 기초를 파고 지은 이 교회 지붕 위로는 하느님 나라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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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타계후 캘커타 현지표정…애도 인파 주변서 밤샘
한평생을 사랑과 박애로 살다간 성녀 (聖女) 테레사수녀가 우리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본부에는 힌두교도.이슬람교도.기독교도등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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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과 신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著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아 직접 쓴 자전적 에세이.교황이 자신의 생애를 비롯해 평상시 종교관에 대해 담담한 필체로 적고 있다. 이와 함께 2차 세계대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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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만난 불교.천주교.개신교 성직자 鼎談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천주교의 평화방송이 특집을 마련했다.또 개신교에서는 잡지'기독교사상'에 축하메시지를 게재했다.지난해 불교측에서 성탄절 메시지를 보낸데 대한 화답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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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말"과 종교의 책임
벌써 첫눈이 내렸다.날씨가 추워져서인지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도 조금은 우울해 보인다.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국민의 심기가 어지러워서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다.전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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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개혁조직 있다/김 대통령 첫 시사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대전엑스포 참관차 방한한 쇼카 교황청 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의 개혁에 조직적 저항이 나타나고 있으나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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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화로-"평화·안식을"
『언제 어디서나 또 누구에게나 한 통화의 전화로 평화와 안식을 드립니다.』 전화를 활용해 기독교복음을 전파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성 정보서비스업이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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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종교개혁」 필요하다/서광선(종교인 시평)
1517년 10월 마지막날,독일의 시골대학 강당 대문짝에 커다란 글씨로 쓴 대자보가 붙었다. 운동권 학생들이 만들어낸 대자보가 아니라 그 대학의 젊은 교수가 손수 쓴 신학적 질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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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기를 경험하는 인간/박홍(종교인시평)
돌멩이 하나,풀 한포기도 존재이유가 있듯 시간·공간·사건들 안에 초대된 우리 인간도 귀한 존재로서 고유한 존재이유가 있다. 이 존재이유를 인간은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다. 이러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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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악기로 성가 부를 때 됐죠"|국악성가 보급 앞장 이종철 신부
남의 문화를 중심으로 사물을 바라보다가 잃어버린 자기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기 정체성의 확인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뿌리를 찾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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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회 응원단장 뽀빠이 이상용씨(일요인터뷰)
◎“「기살릴 응원」 기대하세요”/북한측과 경쟁하기 보다 화합에 주력/불우아동 돌보는 사회사업이 “평생 꿈” 이름석자보다 별명으로 불려지기를 원하고 거침없이 할말 다하고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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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8)|"해방 신학 못마땅" 로마 교황청서 견제|가톨릭의 고민
취재팀이 지난해말 로마 교황청에 의해 폐교된 브라질 레시페 신학교를 찾아간 것은 토요일인 지난 3월3일 오전 9시였다. 레시페 신학교를 찾은 것은 브라질 가톨릭 해방 신학의 본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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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4)|가난한자 편에 서는 「빈자의 교회」로|해방 신학의 태동
중남미 가톨릭의 「해방 신학」은 1968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린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CELAM)를 계기로 많은 수의 중남미 가톨릭 주교·신부·수도자·평신도들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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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찌든가난 정부도 손들었다
『부자가 천당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마태복음19장24절)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장1∼10절·누가복음6장17∼26절). 구세주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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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여의도 미사 강론(요지)
한국 교회의 형제자매 여러분. 5년 전 이곳 여의도광장에서 우리는 이 땅의 천주교 전래 200주년 기념식 과 103위 한국순교자성인의 장엄한 시성식을 함께 거행했습니다. 그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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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평화기원 가톨릭 최대 축제
제44차 세계성체 대회가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성체대회는 전 세계 교회대표와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의 실현인 가톨릭 제사(성체성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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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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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피부로 느낄 민주화조치 아쉽다"
김수환 추기경은 관훈토론회에서 약20분간 준비해온 원고로 종교와 정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송진혁 중앙일보논설위원·김용구 한국일보 논설위원·송정숙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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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면 봄은 더 따뜻하다"
-김추기경께서 이런 시를 쓰신적이 있읍니다. 『얼어 붙은 자연엔 봄의 입김이 서려옵니다.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엔 언제 봄이 옵니까?』「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유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