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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한국 민주화 과정 안다면 선택은 자명”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는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유혈 사태로 막을 내릴까.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의 결말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최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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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한국 민주화 과정 안다면 선택은 자명”
관련기사 “수에즈운하 봉쇄보다 시위 확산이 두렵다” 최대한 적 안 만들고 2인자·도전자 제거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는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유혈 사태로 막을 내릴까.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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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교역, 2차대전 후 최대 폭 감소
지난해 전 세계 교역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교역 위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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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1인당 GDP 3만 달러, 내수가 보약이다
이번 금융위기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가 얼마나 위기에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위기의 진원지는 미국이었으나 정작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아시아 수출국이나 대외부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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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북정책에서도 실용과 유연성을
우리에게 대북정책은 마치 풀리지 않는 방정식을 대하는 것과 같다. 6자회담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풀려고 했던 북핵 문제의 해법은 핵 포기와 안전보장, 개방과 경제지원을 교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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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사망한 1994년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 맞을 수도”
올해 북한 경제가 핵 위기와 김일성 주석 사망이 겹친 1994년에 견줄 만한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와 후계 문제라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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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경협 좌표 다시 세울 시점이다
지난해 남북교역액은 18억2000만 달러로 남북교역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 3차 개성실무회담이 별다른 소득 없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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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꽉 막힌 남북관계 풀어줄 대안 제시 눈길
5월 22일자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라는 김영희 대기자 칼럼은 지금의 꽉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독자는 이 칼럼이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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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동북아 협력(1)먼길,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
뜻있는 일이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저명 인사 30명이 참가하는 '한·중·일 30인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12~1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를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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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시장을 향해] “위기 돌파, 한·중·일 공조가 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과 중국·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3국 간 교역과 교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지난해 말에는 3국 정상 간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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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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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경제학] “중국 내수시장, 송곳처럼 뚫어라”
2월, 중국 전역에서 흥미로운 일이 하나 시작됩니다. '가전제품 농촌 보급(家電下鄕)'정책이 그것입니다. 농민들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핸드폰 컴퓨터 등의 가전 정보기기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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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에 가장 민감한 한국
중국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는 어디일까? 당연히 상하이 증시가 정답이다. 그러나 누군가 엉뚱하게도 ‘한국 증시’라고 대답했다고 치자. ‘오답’이라고 무시하기에는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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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서울은 항구다
까닭 없이 쪼들리는 세밑의 심사도 달랠 겸 유쾌한 상상을 한번 해 볼까 한다. 다름 아닌, 서울은 항구(港口)일 수 있다는 것, 아니 ‘서울은 항구였다’는 것. 한강에 증기선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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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슈워브 비공식 회동 미국 측 진전된 수정안 제시
쇠고기 협상을 하고 있는 김종훈(右)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左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비공식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슈워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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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개방·3000 뛰어 넘는 평화 구상 내놔야”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왼쪽)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4일 남북 관계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가 ‘비핵·개방·3000 구상’을 넘어 한반도 평화정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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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원하는 것, 필요한 것
요즘이야 신체발육도 좋고 조기교육 열풍도 있어 더 빨라졌겠지만, 내가 중학교로 올라갈 때는 두 가지가 새로웠던 것 같다. 하나는 영어, 또 하나는 이성에 대한 관심. 두 가지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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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겨울잠’에 힐, 코너 몰리다
크리스토퍼 힐 관련기사 [Inside] 기로에 선 크리스토퍼 힐 북핵 협상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섰다. 지난해 말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를 둘러싼 교착으로 2단계 북핵 합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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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모든 핵 신고 약속만 하면 적성국 해제”
미 행정부의 대북 협상파와 한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complete) 핵 프로그램 신고 대신 부분·단계별 신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소식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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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압록강 비단섬에 경제 특구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중국 단둥(丹東). 지난달 말 이곳에서 나흘간 열린 ‘북·중 상품 전시회’는 북한과 중국의 경제적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현장이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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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치명적 자만'이 경제 죽인다
우리 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지 올해로 10년이다. 당시 필자는 '경제재건 10년은 각오하자'는 칼럼을 썼었다. 미국이 구조조정에 14년이 걸렸다. 당시 일본경제는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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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미 FTA 타결' … 찬반 여전히 팽팽한 국회
중앙일보와 KDI 대학원 갈등 조정.협상 센터는 지난 13일 4명의 국회의원을 초청, 한.미 FTA에 대한 국회의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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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그래도 배운 건 많았다
이런저런 연유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다. 요즘 술자리 안줏거리로 제일 많이 등장하는 게 정치 얘기지 싶다. 정치 과잉, 정치 혐오라고들 말은 하지만 얘기는 자꾸 그쪽으로 간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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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최대 실패자는 중국 대북 지렛대 적극 안 써"
"북한 핵실험의 최대 실패자는 중국이다. 중국이 정말로 적극적으로 나서면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다." 이홍구(사진) 전 총리(본사 고문)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