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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볼만한 공연들
2000년의 마지막달, 12월도 중반에 달했다. 때가 때인만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딱 맞는 공연이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발레'라고까지 불리우는 '호두까기 인형'도 여지없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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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되돌아 본 '아듀 20세기 영화제'
들뜨기 쉬운 연말,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명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난 2일 개관한 예술ㆍ대중영화 복합상영관 '씨네큐브 광화문'이 18∼22일까지 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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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되돌아 본 '아듀 20세기 영화제'
들뜨기 쉬운 연말,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명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난 2일 개관한 예술ㆍ대중영화 복합상영관 '씨네큐브 광화문'이 18∼22일까지 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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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독서시장에서 퇴조하는 순수문학
많이 팔린 책을 잣대로 독서 시장의 변화 징후를 읽을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올 봄에 선보인 작가 이문열씨의 장편소설 '아가(雅歌)-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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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그대로 거기 있구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나의 종로행이 시작됐다. 친구들과 갔던 종로서적. 예쁜 펜이며 수련장을 몇권 사고 길이라도 잃어버릴세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 첫 경험이었다. 80년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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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이프] '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난 주말 서울 노량진역 근처의 한 버스정류장. 젊은이 다섯 명이 64-1번 버스를 기다리며 서있다. 같은 노선 버스 몇 대를 일부러 보낸 뒤 약간 초조해하던 이들은 저 멀리서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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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보름달 아래 초가을 추억만들기
누구에게나 지난날을 생각하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곳이 있다. 그/그녀를 처음 만난 곳이나 그/그녀의 품에 처음 안겼던 곳도 그럴 수 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그 카페나 우연히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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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주말 데이트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기자는 공항이나 터미널로 향한다. 거기에서 떠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괜히 내마음이 두근거린다. 가만히 속으로만 주절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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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시·풍경] 대형서점가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기가 겁나신다고요.그래서 이번 여름에 ‘육체와의 전쟁’에 돌입하셨다고요. 그런데 이런 결심은 어떨까요.살을 빼는 만큼 마음을 살찌워 보자는 겁니다 눈치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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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가득한 화요일
본격적인 방학을 맞아 전시공연장에도 젊은 관객, 심지어 어린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미술이나 클래식이라면 머리를 가로젓는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공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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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클럽] 석사논문 준비 후카노 쇼오이치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지역원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일본인 후카노 쇼오이치(30)는 한국 팥빙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일본에도 나이드신 분들이 즐겨 먹는 코오리 아즈키라는 팥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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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시원한 여름 만들기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 만난 곳" "룰루랄라 신촌을 누비는 내 마음은 마냥 이야에로~". 연인이라면 기억날 만한 어떤 동네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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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평양길 서울 표정
김대중 대통령 내외는 평양에 가기 위해 13일 오전 8시14분 청와대를 출발했다. 환한 표정의 金대통령 내외는 비서실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곧바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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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씨 기고] "아름다운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패티 김은 노래하였다.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 그러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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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41)
41. '광화문 용사' 이도윤 시인들이 시만 쓰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그런 이는 없을 것이다. 대개 직업을 갖고 있는데 시 쓰는 일과 관련있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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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가족 홈페이지 속속 등장
"밀레니엄의 마지막 밤, 광화문에는 서울 사람의 절반 정도가 온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행진하는 것을 볼 수 없어 아빠 어깨 위에 올라가거나 엄마에게 업혀 구경을 했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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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편지
삼 일 간의 휴가에서 이틀을 저에게 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 편지는 당신이 방콕에 도착한 다음에야 받아보겠군요. 오늘 당신과 나는 광화문에서 만났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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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뿌리가 바뀐다] 1.권력이 '마우스클릭'에서 나올까-찬성
산업시대의 권력은 물질에서 힘의 원천을 찾았다. 광화문 앞에 버티고 섰던 탱크와 포항제철의 펄펄 끓는 쇳물은 그 시대 힘의 상징이었다. 정치.경제력은 정권과 재벌이 독점했다.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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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총체극 '일식'
오는 3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일식' 은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2000년 새해를 맞아 지난 1백년 동안 우리가 풀어내지 못한 숙제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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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이윤택 총체극 '일식'
오는 3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일식' 은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2000년 새해를 맞아 지난 1백년 동안 우리가 풀어내지 못한 숙제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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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의 이색 시무식
이른바 `문화의 세기' 첫해를 맞은 문화관광부는 새해의 첫날을 뜻깊게 시작하기 위해 이색 행사를 펼쳤다. 3일 오전 시무식 전에 광화문 청사 입구에 마련된 대형 사인보드에 장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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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구세군 강성환 서기장관 부부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곳 저곳에 세워지고 있다.백화점 건물 전체가 산타클로스 선물 보따리로 장식되고 호텔 정원의 나무들은 은빛 금빛 꼬마전구들로 지상의 별로 탈바꿈했다.올 겨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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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희년 앞둔 올 성탄절 화합·사랑 충만
올 성탄절은 개신교와 천주교 그리고 타 종교 등과 화합의 축제이자 불우 이웃과 사랑 나눔의 장이 된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금세기 마지막 성탄절이자 2000년 대희년(大禧年)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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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자원봉사대축제 1만6천여팀 참가 30개팀 영광…17일 시상식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 등 5개 부처 및 KBS가 후원한 99년도 '제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에서 경남 거창전문대 자원봉사단체인 'RCY' 가 영예의 대상(大賞) 수상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