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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법부 추가조사위 "동향 문건은 있지만 '블랙리스트'는 없다"
김명수 대법원장. [중앙포토] 사법부 추가조사위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 "동향 문건은 있지만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0일 구성된 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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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때문에?...트럼프, '무기 수출 규제 완화' 준비 중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 내 B-2 전략폭격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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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어주는 데만 집중한 결과" 그렌펠의 교훈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불길에 휩싸인 24층 런던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AFP=연합뉴스] 1999년 영국 스코틀랜드 어바인 자치구의 가노크 코트라는 14층 건물에서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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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중기·벤처 ‘온실 속 화초’로 키우기는 그만
김용근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만남이나 행사 진행, 정책 결정 방식에서 보여주고 있는 신선함은 그동안 가슴 구석에 막혔던 것을 풀어주면서 높은 국민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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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배우러 왔습니다, 아이비리그 학생도 몰려
하계대학 유학생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K 팝 프래시 몹을 배우고 있다. [사진 고려대학교] 국내 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급격히 몰리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다. 현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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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금융기관을 규제에서 해방시켜라
강봉균전 재정경제부 장관현 정부의 경제팀은 지금이 금융개혁의 최적기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하면서 과감하고 신속한 추진 의지를 공언하고 있으나 추진 방향이 분명하고 초점이 잘 맞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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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권력의 대중 동원력
박보균대기자 대중 동원력은 절묘하다. 그것은 권력을 매력 있게 만든다. 소통과 공감의 지도력을 생산한다. 그 힘은 지지층의 충성도를 높인다. 그것은 과거 박근혜 정치의 특장(特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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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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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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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대통령님께 드리는 변정고언(2)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국민행복, 박근혜 대통령이 말은 참 잘 만들었다. 행복 주고, 꿈을 준다는데 항의할 사람은 없다. 공약을 다 합하면 행복한 그림이 나올 터지만, 자기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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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관료주의 극복해야 창의사회 온다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교수·물리학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창조경제에 대해 말이 많다. 개념이 분명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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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박근혜의 경제 부총리
박보균대기자경제 부총리 현오석의 이미지는 부조화다. 자리의 무게와 그의 평판은 충돌한다. 경제 사령탑의 느낌은 역동과 결단이다. 그런 리더십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절실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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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중화학 키웠듯 이젠 서비스 산업 육성해야”
‘내수가 미래다’ 기획시리즈 좌담회 참석자들은 “내수를 살리지 못하면 내 자식의 일자리가 없다는 위기의식을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가져야한다”는 데 공감했다. 왼쪽부터 이경태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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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총리 “느리지만 움직이면 멈추지 않는 코끼리, 그게 인도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본사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싱 총리는 “한국의 더 많은 기업이 들어와 인도의 거대한 시장과 젊고 유능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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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만큼 작은 것이 아름답지 않다
‘작은 것은 아름답지 않다(Small is not beautiful)’.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3월 3일자·사진)는 영국 경제학자 슈마허의 책 제목 『작은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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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오바마의 새 금융규제 조치가 성공하려면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경험을 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금융 시장이 사실상 붕괴돼 구제조치가 취해졌다. 대공황 이래 이런 위기는 처음이었다. 경이로웠던 건 이 사건이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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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29위
한국이 ‘기업 하기 좋은 나라’ 29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 12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37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8계단 올랐다. 18일 포브스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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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⑥ 자본주의의 미래
2008년이 저물어 가면서 많은 유럽인이 자본주의의 종말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유럽에서 자본주의는 이미 1930년대에 국가주의나 조합주의에 의해-그것도 종종 난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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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대통령 보고 경제 살릴 보따리 뭘까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정부 부처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다. 10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1일 외교통상부, 12일 국방부, 13일 노동부, 14일 문화체육관광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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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
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씻기 힘든 수모’를 당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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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민주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세계를 알기 위해 영국의 The Economist를 자주 봅니다. 경제 주간지이지만 국제정치까지 폭넓게 다루고, 날카로운 시각이 매력입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을 분석한 기사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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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위 공무원 대폭 늘린 노 대통령
장·차관 등 고위직 공무원이 노무현 정부 들어 무려 30% 정도 늘었다. 노 정부가 각종 위원회 신설 등 정부 조직을 확대하고, 공무원을 5만 명 가까이 늘리면서 정부기관들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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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없는 게 많아서 잘나가는 이 회사
윤장희 KSS해운 사장KSS해운은 올해로 회사 설립 38년째(1969년 설립)를 맞지만 일반인들 사이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 화물이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나 화학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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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학교는 붕어빵 찍는 공장이 아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초 한국경제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제기한 데 이어 며칠 전 '샌드위치 심화론'을 내놓으며 그 원인으로 국내 교육제도를 지적했다. 획일적인 우리 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