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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의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김민정의 한지 콜라주 작품. 더 스트리트(The Street). [사진 갤러리현대] 지난해 12월 17일 뉴욕타임스는 ‘(뉴욕에서) 지금 당장 봐야 할 4개의 전시’ 제하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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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이 쌓인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김민정. The Street, 2020, 한지에 혼합재료, 142.5x203cm. 비오는 날 거리에 우산이 꽃처럼 수놓아진 풍경을 상상하며 추상화한 작업이다. [사진 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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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태극기 휘날리며展'에 인파
"휘이익 쾅 ̄ 우르르르르… 팡 팡 따다다다다…" 폭탄 날라오는 소리에 이어 눈 앞의 집 한 채가 덮칠 듯 무너져 내리자 앞장서 걷던 한 중년 여성이 무의식적으로 "으악!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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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19개월째 어머니묘 돌보는 유범수씨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29호 국도변 야트막한 선산에서 1년7개월째 '시묘(侍墓)살이'를 하고 있는 유범수(柳範秀.50.경기도 부천시)씨. 2년전 돌아가신 어머니 묘소에 하루 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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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 순례지' 답사 명소로
본지에 매주 금요일 연재 중인 '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에 소개된 답사처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첫 순서로 소개됐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분원 백자관(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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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박람회 이모저모] 80여 단체 봉사체험·홍보이벤트
국내 처음으로 전국의 80여 봉사단체가 합동부스를 마련한 박람회에는 자원봉사 관련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열린사회자원봉사연합등 자원봉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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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브리핑] 10월 7일
*** 자치 행정 안동국제탈춤잔치를 찾은 관람객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5일 폐막된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열흘간 하회마을과 낙동강변 축제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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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마로니에미술관 '공원 쉼표 사람들'展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하루 드나드는 이가 어림잡아 3천명이 넘는 도심의 쉼터다. 놀이터에 나온 아이들부터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 나무들 사이를 거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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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대형선박 100척 뚝딱 "거제조선소 구경 가자"
"크레인의 높이는 2백48m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크레인입니다. 그래서 골리앗이란 이름이 붙었지요. 이 크레인에 페인트를 칠하는 데만 2억2천만원을 들였지요."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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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박람회] 생생 체험 … 한방도 맞춤 시대
한의학의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하고,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3~6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중앙일보와 경희대가 공동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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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M 2003] 생생 체험 … 한방도 맞춤 시대
한의학의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하고,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3~6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중앙일보와 경희대가 공동 주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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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 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벌레들의 행성'
식물.곤충.무척추 동물.척추 동물 등의 표본 5천종 20만점을 갖춘 이 박물관은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일선 교사 등 연간 6만명이 찾는다. 타대학 생물학과 전공자들도 교과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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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릉 재현됐다
"1천5백년전 백제 왕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을 통해 감상하세요." 백제의 대표적 유적인 무령왕릉(武寧王陵.송산리 7호 무덤.사적 제13호)을 재현한 전시관이 15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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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청남대 개방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단어가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다. '대통령 별장'에서 '국내 최대의 정원'으로 몸을 낮춘 까닭이다. 옛날 왕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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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제 '테러 긴장'
"설령 (이라크와의)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쇼는 계속될 것이다." 23일로 다가온 제75회 아카데미 영화제의 프로듀서 길 케이츠의 말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쇼'를 차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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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테마파크에 먼저 봄이 왔네
우수(雨水.19일)을 지난 뒤 대기 중에 따뜻한 봄 기운이 느껴진다. 슬슬 봄맞이를 떠나볼까'하는 생각에 엉덩이가 벌써 들썩인다. 매화.산수유 등을 보려면 3월 중순께까지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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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어화 둥둥~ 달맞이 가자
두둥실 달 떠올라 휘영청 밤 밝으면/귀밝이 술 한잔에 부럼도 한입 물고/남녀노소 한데 모여 달집에 불사르며/마음 합쳐 비나니 올해도 좋을씨고. 오는 15일은 정월 대보름. 설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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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손잡고 달맞이 갈까...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난 할아버지, 이제는 제법 의젓해진 손자·손녀까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함께 모이는 추석. 일가 친척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마음이 된다면 명절 분위기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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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艇 '눈으로 즐기는 피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수도권 시민들에게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던 경기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6월부터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시속 70㎞대의 모터보트들이 하얀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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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6·15 두돌
북한은 평양거리에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두돌에 관한 플래카드를 내걸지 않았다. 공휴일인 단오절을 맞아 거리는 조용하고 한산했다. 평양방송이 김정일(金正日)위원장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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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동물 가득 '꿈의 공간'
지난해 국내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61)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의 토토로'에 나오는 숲의 정령 토토로는 부엉이와 고양이와 곰을 합성한 듯한 가상의 동물이다. 당연히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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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을땐 콜라가 제격입네다"
"오라 평양으로. 안 보면 평생을 후회하신다." 지난 6일 오후 7시쯤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기자가 찾은 평양 능라도의 5·1경기장은 입구부터 이런 행사 안내 방송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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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고장 수원 : IT관광·華城을 전략 상품화
수 원시는 곳곳에 내걸었던 월드컵 캐치프레이즈를 '성공 개최'에서 '월드컵 준비 1등'으로 최근 바꿔 달았다. 한·일 20개 개최 도시를 돌아본 결과 계획대로 추진하면 '가장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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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체류 외국인에 영주권 허용 내달부터…2만2천명에 영구비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거주 비자(F2)'를 갖고 5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화교 등 외국인과 미성년 자녀에게 영구 거주를 허용하는 영주권 제도가 도입된다. 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