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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표가 아까운 건 처음, 진중권 말대로…"
통합진보당 당권파들에 대한 진보진영 내부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35m 높이의 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고공 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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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부 판결은 존중되어야 한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정치권 인사들과 일부 시민이 불복하고 공격하는 사태는 매우 우려된다. 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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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⑫ (11월21일~12월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약자 SNS. 스마트폰 확산으로 갈수록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양방향 소통의 총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말 많은 극소수의 확성기로 변질되는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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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도가니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칠성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부르르 떨면서 머리를 비틀비틀 꼬다가 한 발 지척 내디디곤 했다. 애들은 이 흉내를 내며 따른다. 앞으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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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도가니’
2000년부터 5년간 한 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우리 안의 ‘소시민’에 관한 얘기다. 장담컨대, 가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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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남편·아들 곁에 소박하게 묻히다
고 박완서씨의 장례식이 25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 운구 행렬이 성당을 나서고 있다. 고인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에 묻혔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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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족의 자화상
소설가 공지영은 “가족은 사랑하는 남”이라고 했다. 우리는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집에 돌아가면 편히 쉴 수 있다고, 그래야 한다고 믿지만 실상 그러한가. 가정의 달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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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10 교향악축제-원주시향일시 4월 17일 오후 8시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2-580-1300이달 1일 시작한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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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상금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임영태씨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상금 1억원의 중앙장편문학상 첫 번째 당선의 영예는 임영태(52)씨에게 돌아갔다. 임씨는 대필작가를 소재로 한 자전적 장편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으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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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은 오프라인 끌고, 장편소설은 온라인으로 갔다
올해 문학의 키워드는 단연 신경숙이다. 엄마를 부탁해가 120만 부 넘게 팔리며 고단한 시대를 감쌌다. [중앙포토]문화는 우리 사회를 읽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문학·영화·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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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출간 10달만에 밀리언셀러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작가
신경숙씨는 “양파 껍질처럼, 계속 읽어도 해독되지 않는 책처럼, 비밀스럽게 남아있는 게 엄마의 일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소설에선 딸, 아들, 남편과 엄마 자신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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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대물림, 돈이 아니라 책 읽기로 끊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인문학’이 빈곤 탈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언뜻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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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에 울고 웃는 우울한 도시의 밤 ②
톱스타의 자살이 생의 허무감을 부추긴 것일까? 배우 최진실의 사망으로 떠들썩했던 지난해 10월. 세상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 속칭 ‘텐프로’에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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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괜,찬,타
새로 온 여선생님이 칠판에 시를 써 내려간다. 하얀 목덜미. 소년은 그만 숨이 멎는다. 가슴이 탄다. 청춘의 고통이 짝사랑뿐일까. 친구를 잃고 세상에 베일 때마다 소년은 주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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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서구의 자멸 外
인문·사회 ◆서구의 자멸(리처드 코치·크리스 스미스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320쪽, 1만5000원)=▶기독교 ▶낙관주의 ▶과학 ▶경제성장 ▶자유주의 ▶개인주의. 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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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대
몇 개월 전 『대한민국 원주민』이란 만화책을 본 적이 있다. 만화가 최규석이 자신의 가족을 직접 취재해 그린 것인데,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화법에 몇몇 대목에서 가슴이 먹먹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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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어머니·아버지·남편에 대한 연민과 증오“나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셨는데, 어머니는 세속적이며 생활력이 강한 여인이었지요. 어머니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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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열려라논술] 변화하는 가족상 … 가정의 기본조건은 뭘까?
생각 열기 “안개 속에 통통통 경운기를 잠 깨워 논을 가는 아버지/호미와 함께 나가 달밤에도 텃밭에 김을 매는 어머니/논 갈고 오셔서 아침 식사 하시고 김매고 오셔서 설거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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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내딸아…잘 헤어질 남자 만나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오픈하우스, 256쪽, 1만2000원 엄마는 옛날에 어떤 사랑을 했고, 언제 마음이 아파 몰래 눈물을 흘렸을까.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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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아프리카서 희망 찾기’ ② 에티오피아 빈민가
공지영 작가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일곱 가족 32명이 10m2 남짓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제공]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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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아프리카서 희망 찾기’ ① 가난에 갇힌 우간다 어린이
공지영 작가가 우간다에서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어린이들은 에이즈로 부모를 모두 잃고 앞이 안 보이는 할머니(공 작가 왼쪽)와 함께 살고 있다. [어린이재단 제공]지난해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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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작은 아씨들' 찾아간 공지영 산타
중앙일보에 ''즐거운 나의 가족''을 연재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던 공지영 작가가 12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서울 후암동에 사는 작가 지망생 김예린(14·보성 중 2년·)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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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대한 주눅 극복하고 싶었다”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본지에 연재됐던 공지영(43)씨 가족소설 『즐거운 나의 집』(푸른숲)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올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주일에 다섯 번씩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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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 대충주의가 낳은 문화계 외환위기"
이원복과 공지영, 당대의 초베스트셀러 작가 둘이 19일 오후 서울 순화동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획일화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문화의 품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