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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독점발굴 | 평양·대만에철저 보안 유지···노태우의 북방외교 비사
“여기를 돌파해야겠어, 남북대화도 하고 통일도 앞당겨야지.” ■ 盧, 올림픽 유치 활동 다닐 때 소련 상공 통과 못하는 것 보며 ‘북방외교’ 결심 ■ 한·중 수교 협의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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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체육계는 아직도 쌍팔년이다
2020년 8월 30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다영과 이재영(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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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메르켈 이전에 브란트…존경 받는 독일 만든 진솔 리더십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지난 7일로 역사적인 ‘바르샤바 무릎 꿇기’가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 당시 서독(90년 통일 이전 분단 시절의 서방 진영 국가)의 빌리 브란트(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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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 독일, 50년 전 ‘바르샤바 무릎꿇기’가 시작이었다
12월 7일로 역사적인 ‘바르샤바 무릎꿇기’가 50주년을 맞았다. ‘바르샤바 무릎꿇기’는 1970년 당시 공산국가이자 제2차 세계대전 피해국인 폴란드를 방문한 서독의 빌리 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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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암살 시도로 드러났다, 소련·러시아 독살정치의 실체
전 세계에 ‘독살 경보령’이 발령됐다. 독물 중독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옛 소련에서 화학무기로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러시아어로는 나비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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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헝가리와의 수교, 다른 공산국과 이어준 전략적 연결
1968년 2월 1일 경부고속도로 기공식 모습. 경부고속도로에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이라는 의미의 AH1 표지판이 현재 설치돼 있다. [중앙포토] 역사 속 2월 1일에 발생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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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들은 어떻게 통일의 문을 열었나
동방정책을 추구해 독일 통일의 밑거름을 마련한 빌리 브란트(1913~92). 그의 친구이자 참모였던 저자 에곤 바르는 그를 “비전을 가진 자”로 평했다. [중앙포토] 독일 통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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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황제 노역' '세 모녀 자살'로는 통일 없다
이하경 논설주간 ‘황제 노역’과 ‘세 모녀 자살’을 두고도 통일의 문을 열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드레스덴 선언’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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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현대 첩보소설의 대부, 프레드릭 포사이스
올해로 발간 40주년을 맞은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은 현대 첩보 스릴러의 교본으로 불리는 소설이다.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는 “스파이 소설의 걸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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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Special Knowledge (250) 존 F 케네디의 서베를린 명연설
지난달 20일 미국 전역에서 존 F 케네디(1917~63) 대통령의 취임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케네디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미국 사회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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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빠른’ 회담만큼 ‘바른’ 회담을
동독과 북한은 똑같이 1945년에 분단 공산국이 되었다. 그러나 동독은 여러 면에서 북한과 달랐다. 상대방을 침략하지도, 상대국 장관들을 죽이지도, 지하에서 핵폭탄을 터뜨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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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과 국력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이 갈수록 국가 간 메달 전쟁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총 928개 메달을 놓고 200여 국가가 열띤 경쟁을 벌여왔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금까지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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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6·15공동선언과 그 후 6년
서독 유학 시절, 나는 분단국가의 비애를 뼛속 깊이 체험했다. 역사학 박사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다. 그런데 1945년 베를린의 분할에서 중심가가 동독으로 귀속됐다.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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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47. 여자농구 쾌거
세계여자농구선수권 준우승의 주역인 박신자 선수(오른쪽)와 필자가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환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1967년 5월 7일은 주말이었다. 서울 거리는 축제 전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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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판교 2만가구의 '행운'
공장에서 막 출고된 자동차. 반짝반짝하는 모습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그런데 단 며칠만 사용해도 중고차로 쳐지면서 값이 크게 떨어진다. 골동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물건이 새것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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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칼럼] 核, 체제보장 방패 못된다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시작된 미.중.북 간의 3국 회담은 북한의 핵 보유 사실 주장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중단됐다. 여기서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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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칼럼] 核, 체제보장 방패 못된다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시작된 미.중.북 간의 3국 회담은 북한의 핵 보유 사실 주장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중단됐다. 여기서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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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자유 침해하는 취재제한
언론의 핵심적 기능 중 하나는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하기 때문에 언론의 이러한 기능은 민주주의 실현에 필수적인 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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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정보는 권력'?
진화론은 경쟁이 생명현상의 원리라고 가르친다. 개체의 생존과 종 (種) 의 번식을 위해 제한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진화의 과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적자생존 (適者生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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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정부,과거 독재자 단죄 속앓이
과거 독재정권은 마땅히 단죄해야하는가,아니면 관용을 베풀어야하는가. 12.12사태와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대해검찰이 기소유예를 결정,사법처리를 않기로 한 가운데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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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바둑
서양에 바둑을 보급해온 양대산맥은「日本棋院」과「應昌期바둑기금」이다.이 두곳이 동양의 바둑을 서양에 심어온 가장 열렬한 전도사들이고 韓國은 鄭壽鉉8단,千豊祚7단등 몇몇 개인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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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사후의 한반도 새질서 韓美日전문학자 입체 토론
-金正日정권은 안정성을 보일수 있을까. ▲金學俊박사=김정일정권은 안정성과 불안정성을 동시에 안고 출발했다.후계자로 결정된 73년 이후 20년이상 안정성의 확보를위한 정지작업이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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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주춧돌 놓은 거목/타계한 브란트 독 전총리
◎동방정책 성공… 71년 노벨평화상 수상 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는 동·서독의 체제대립을 타파,독일통일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브란트는 지난 61년 서베를린 시장시절 베를린 장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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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망·재판에 회부/몰락한 동구수뇌들
◎차우셰스쿠 처형,호네커 본국 연행/고르비는 보통시민으로 집필·강연 3년전만 해도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동유럽 공산국 수뇌들은 공산체제의 붕괴와 함께 모두 몰락하는 비운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