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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깨를 펴게 합시다
최근 동창 모임에 다녀온 주부 박영자(58)씨. 친구들한테 '웃기는' 이야기를 실컷 들었다. "나이 먹은 여자한테 꼭 필요한 네 가지가 뭔지 아니? 첫째가 건강, 둘째가 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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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배우고 인생은 즐거워!
"지난날을 생각해본다. 인생이 이런 거라고…."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송파구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내 송파장수대학. 150여 명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스크린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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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 추석 두려운 20대
통계청이 지난해에 비해 올 전체 실업자가 6.4%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대졸 실업자는 2002년부터 꾸준히 증가, 올 추석 연휴에도 이 땅의 청년 실업자들은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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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이 떠나간다" 문화부 침통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이 11일 하루종일 외출했다가 밤 늦게 귀가하고 있다 . 김성룡 기자 유진룡(50)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경질된 다음 날인 9일 문화관광부 내부 통신망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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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하류층 될 사람 공통점 ?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후지이 겐키 지음 이혁재 옮김, 재인 딸이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내 루이뷔통 핸드백 어디 있어요?" 어머니는 샤넬 핸드백을 들고 외출하라지만 딸은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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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위원장·사무총장 후보 6명 모두가 해직 공무원 신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5일 제3기 지도부 선출과 민주노총 가입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강행했다. 행정자치부가 공무원에게 금지된 집단행위에 해당하고 선거 출마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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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국제 결혼
지난해 국내에서 접수된 혼인신고는 31만944건. 이 중 외국인과의 결혼은 3만5447건이었다. 무려 11.4%. 이렇게 흔해졌어도 사랑으로 국경을 넘은 이들을 보는 우리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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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는 웰빙가축입니다"
▶ 자신이 키우는 당나귀들에게 사료를 주고 있는 연대흠씨. 이색 가축인 당나귀를 본격 보급하는 농민이 있다. 주인공은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에서 당나귀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연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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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짝 아이디어] 겨울 연료절약 '웜비즈'
일본 정부가 '쿨(cool) 비즈'에 이어 가을부터는 '웜(warm) 비즈'캠페인에 나선다. 쿨비즈는 여름철 전력 수요와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이케 요리코 환경상이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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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684부대' 35년 만에 국정원으로
'축구의 684부대' 양지(陽地)축구단 출신들이 1970년 해체된 지 35년 만에 옛 팀을 찾는다. 67년 "북괴를 꺾어라"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명령 한마디에 중앙정보부 산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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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클린 국세인' 김기수 동대구세무서 조사관
동대구세무서의 김기수(51.7급) 조사관은 동료들 사이에서 'K.K.S'로 불린다. 'Kim Korea Standard'의 약자다. 편법을 모르고 원칙을 중요시할 뿐만 아니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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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불어다오 드라마열풍"
최근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가' 제 2의 드라마 열풍' 기대에 부풀어 있다. 강릉시는 10년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 탤런트 고현정씨가 지진희, 조인성 등 남자 인기 스타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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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허술 공무원 식목행사 등 차출
'보안관리 제대로 안하면 각종 외부행사에 우선 차출한다'. 최근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실이 마련한 자체 보안관리 강화 방안 중 하나다. 각종 비밀서류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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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단체휴가' 전체 시민의 75%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은 울산에서 사람 만나기가 무척 힘들어질 것 같다. 수백개씩의 협력업체를 가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동시에 집단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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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탄생 100돌 가족들 회고록 나와
"전방에서 전투하느라…. 나이는 들었지만 당신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나는 말은 잘 못하지만 결혼하는 일 한번 생각해 보지 않겠소?"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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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무리한 주차 단속에 불쾌
평상시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이다. 얼마 전 볼 일이 있어 모처럼 차를 몰고 외출했다가 '거주자 우선주차 지역'에 잠시 주차했다. 용무를 마치고 가보니 차는 없고 자동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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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하버드로 날아간 '라팔 청년' … 방학 맞아 귀국
'인생에 있어 최고의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데 있는 법. 멈출 줄 모르는 꿈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늘 함께 한다면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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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 팔 걷은 '괜찮은' 세남자
"호주제는 꼭 폐지되는 거죠?" "오는 9월 국회에서는 통과되겠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가 필요해요." 호주제 폐지에 앞장 선 여성운동가들의 전략회의에서나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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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씨, 주소 자주 옮겨 투기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는 20일 오후 1시쯤 "해명하면 할수록 의혹만 키우게 되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외출 후 귀가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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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서비스] 가족 모두 '정보도사'로 변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봉기(59)씨를 보노라면 요즘 뜨는 CF 문구가 실감납니다. 인터넷 바다를 항해해 월척의 정보를 척척 건져올리는 이 씨에게선 세월의 나이테를 무색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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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값은 '고무줄'
지난주 강추위로 수도 계량기가 많이 얼어 터져 교체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별로 교체비용이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부 지자체는 직접 찾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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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미혼모에 '돌로 쳐 사형'… 왜 이런 일이 일어나죠 9세기께 만든 이슬람 규정 현재까지 적용 탓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이 이혼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이슬람 법정에서 '돌에 맞아 죽는 형(투석 사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야기를 신문이나 TV 뉴스에서 들어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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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눔회 이동봉사대 "장애인의 발이 되어드립니다"
"콜택시 부럽지 않습니다-." 8일 오전 11시 인천시 동구 송림4동 육교 밑.1급 중증 장애인인 李성열씨(64)가 리프트가 장착된 승합차량에 타고 있다. 李씨 옆에는 인천시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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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무료수송 자원봉사대 12월 창립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는 '달구지 콜 차량 봉사대'가 다음달 창립된다. 27일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공무원.운전기사 등 시민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