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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오픈할 굵직한 뮤지엄 미리보기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대법원 테라스. 동남아시아 최고의 근현대미술관을 표방하는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미트패킹에 새롭게 둥지를 틀 뉴욕 휘트니 뮤지엄, 러시아 현대미술을 망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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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영웅은 사라지고 시청자 분노만 남아
‘더 지니어스 시즌 2’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tvN의 서바이벌 게임쇼 ‘더 지니어스’가 다음 주 막을 내린다. 시즌 2 내내 논란을 몰고 다녔다. 프로그램 폐지 서명 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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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배어있는 향신료종이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
1 향신지(香辛紙·2012), 향신료 스크린 프린트, STPI 수제 향신 종이, 20가지 종류의 향신료와 약초 20점, 각 41 x 41 cm 2 야채 판화-청경채 #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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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컨저링감독: 제임스 완배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등급: 청소년 관람불가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1971년 로드아일랜드 해리스빌의 외딴 집에 페론 가족이 이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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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舌戰) ⑩] SBS '황금의 제국'
대기업 후계구도를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을 그린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외동딸 이요원(왼쪽)이 남자 형제들을 물리치고 후계자로 낙점되자 가족들의 반란이 일어난다. 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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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舌戰) ④ 요즘 뜨는 예능의 법칙
MBC ‘아빠 어디가’의 인기 축은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오른쪽)다. 계약을 잘못 맺어 음반이 대박 나고도 기획사의 엄청난 빚을 떠안은 윤민수는 돈을 버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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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소설에 푹 빠지는 건 옥시토신의 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의 힘으로 테러도 예방할 수 있을까. 마음이론에 따르면 테러범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었을 경우 지난 4월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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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소설에 푹 빠지는 건 옥시토신의 힘?
소설의 힘으로 테러도 예방할 수 있을까. 마음이론에 따르면 테러범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었을 경우 지난 4월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같은 처참한 일은 예방할 수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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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새 야외 설치 ‘현기증’ 앞에 선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우리는 주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한 결과 아름답고 시적인 것을 창출하며, 자신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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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놀다 보니 … 어느새 춤이 나왔다
프랑스 출신 안무가 피에르 리갈은 육상 허들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 이후 23세의 나이에 무용에 입문했다. 기존 현대 무용의 문법을 탈피한 신선하고 파격적인 움직임으로 현재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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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아버지는 최고의 자연이자 스승
아버지의 오래된 숲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서소울 옮김, 이순 608쪽, 2만5000원 “원 세상, 이렇게 따듯하고 재미있다니! 『아버지의 오래된 숲』, 이런 게 좋은 책일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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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생각 변화무쌍한 천재, 그들 머릿속엔 ‘마우스’가 있다
닮았지만 전혀 다른 천재와 괴짜 천재의 생각은 날아갔다 다시 돌아온다. ‘또라이’의 생각은 그냥 날아간다.멍하니 있다고 아무 생각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생각은 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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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야만, 주술과 정령이 꿈틀대는 이단의 세상
지난해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슈는 진심으로 한국을 사랑했던 예술가였다. 수차례 내한 공연에서 각별한 애정을 표했고, 5년 전에는 한국을 소재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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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문학과 건축이 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건축가 김광수와 소설가 한유주의 만남으로 탄생한 도시 모형. 내러티브도 거의 없는 한씨의 작품 『달로』 『얼음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활자가 도시의 중심이 되면서도 일체 수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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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은 이들, 길을 잃다
NOBLE SAVAGE-불건전한 관계(NO.1)(2009) 102×145㎝ 벽화기법 이재훈 개인전 ‘고귀한 미개인(NOBLE SAVAGE)-UNMONUMENT’(위), 10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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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알려면 인간 아닌 것의 시선으로 봐야... 내가 쓰는 건 SF가 아닌 철학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48)는 한국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소설가다. 그의 『개미』가 130만 부 팔린 것을 비롯, 『뇌』85만 부, 『나무』95만 부 등 한국에서 누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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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움직이는 문자, 감정 표현 달라져”
“문자의 움직임을 화면에서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감정 표현이 달라지죠.” 미국 카네기멜론대 디자인스쿨학장 댄 보야스키 교수(사진)는 지난 12일 논현동 SADI(삼성디자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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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국내 예술영화관 가이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그 제목을 비틀어 이렇게 물어볼까요? “예술영화를 좋아하시나요?” 때마침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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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멋쟁이가 돌아왔다
영화39 놈놈놈 관련기사 아름다운 룸펜 청년의 탄생 “불꽃 튀던 그들의 삶이 부럽다” 시작은 1990년 ‘장군의 아들’이었다. 일제강점기라고 하면 절망에 빠진 서민, 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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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구하라! 그러나 쉽게 얻을 것을 기대치 말라
예수가 혼인잔치에서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으로 여섯 개의 돌항아리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이적을 행한 곳이 바로 가나(Cana)라는 곳인데, 이 이적 설화는 요한복음에만 나온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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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의 진지한 성찰 보여준 新무협
한성수 작『만검조종』의 삽화. 이미지 제공=청어람 ‘한국무협소설’이라는 말은 아직 그 의미가 분명치 않은 말이다. ‘한국판타지소설’이라는 말과 비교해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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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망년회 단상
며칠 전 일주일 전부터 예정돼 있던 초등학교 동창 망년회에 불참했다. 당일 약속시간을 두어 시간 앞두고 생각을 바꾸고 말았다. 인터넷으로 망년회 장소를 확인해 보니 약속장소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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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놀이터로 날아오른 ‘구룡역’
1. 구룡역에 용이 나타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1학년 이승헌, 배환용 이준 이진우 박기휴 출연, 유호진 그림 .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역’(분당선). 역 이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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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담 너머 유대인들의 공동묘지가 있고 그 너머 예루살렘 외성이 보인다. 그 안으로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의 공동성지인 문제의 도시 예루살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현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