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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s] ㈜홍진HJC 홍완기 명예회장 “일본은 꼭 이기고 싶었다”
“일본과 축구나 권투 경기를 하면 열을 내고, 지면 안타까워하고 억울해 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 기업이 일본 기업과 경쟁해서 지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런 게 싫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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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에게 부담 주면 안 돼요. 안 온다고 섭섭해 하지도 않습니다”
1 식사를 마치자마자 아이들은 음식점 뒷마당으로 나가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어른들도 하나둘씩 끼어들어 판은 점점 커진다. 고3 스트레스도 쉬어가는 시간23일 낮 1시 경기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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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 계승 우리가 맡는다
국립 5·18민주묘지의 유영봉안소에서 어린이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이곳은 5·18 민주화운동 때 숨지거나 부상당했다 숨진 사람들의 영정과 위패를 안치해 놓았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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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발’이 떨어진 뒤 황혼 앞에 선 사람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25주년을 맞았다. 한국 소극장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극장 운영은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건 ‘예술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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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김지하, 그가 느낀 천태만상 305편
시인 김지하씨가 고희 기념 신작 시집 『시삼백(詩三百)』을 펴냈다. 지지고 볶고 사는 세상의 천태만상을 담았다. [연합뉴스] 시인 김지하(69)씨가 신작시 305편을 모은 세 권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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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잔치를 파티로 즐긴다?
- 돌잔치, 칠순잔치 등 가족이 다함께 모여서 파티형태로 즐기는 문화 인기 - 고품격 컨벤션 헤리츠, 돌잔치를 위한 특별한 파티 제안 가족잔치는 본인과 가족들에게 매우 뜻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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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두 ‘장애’의 만남
어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보통 출판기념회라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다. ‘고희(古稀) 기념 논문집 출판기념회’일 경우 노학자를 중심으로 후학들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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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이은상 문학관’ 시비
탤런트 반효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1970년대 노산 이은상(오른쪽)의 모습. ‘내 고향 남쪽 바다/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요/그 잔잔한 고향 바다/지금도 그 물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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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뒤안길 - 1970년대김동리와 서정주
고희 기념 문학의 밤 행사 무대에 오른 김동리 이 땅에서 19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 시대는 과연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 것인가. 어떤 사람은 유신정치 체제하에서의 혹독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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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역의 날 … 1403곳 ‘수출탑’ 수상
2일 열리는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40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에 공로가 큰 유공자 834명에겐 훈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서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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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강건성세(康乾盛世)를 직접 보려면
대청제국의 정사(正史)가 곧 세상에 선을 보입니다. 새로 들어선 왕조가 이전 왕조의 역사를 기록해 중국의 역사를 이어간다는 ‘역대수사(易代修史)’, 성세의 시기에 역사를 편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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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언로 열린 광장의 시대 세상 시끄러운 건 당연”
“『광장』을 썼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언로가 열린 사회죠. 인터넷 때문에 여러 새로운 문제들이야 있다지만, 그 역시 말 길이 열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게 아니겠습니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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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사오십년 농익은 그 깊은 ‘시 맛’
술만 익을수록 맛이랴. 시(詩)도 틀림없이 그러하리라. 고희(古稀)를 넘긴 두 원로 시인의 신작 시집을 펼쳐본다. 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에 태어나 전쟁으로 학교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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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중인 삼성, 창립 70돌 잔치도 생략
삼성그룹이 22일 ‘고희(古稀)’를 맞는다.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이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 간판을 내건 지 70년 만이다. 출발은 평범했다. 28세의 청년인 이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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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
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晴蓑)는 백낙청(白樂晴)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 ‘맑은 날의 도롱이’라는 뜻이다.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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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은 한국지식인의 도량형”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근태 의원, 고은 시인, 강영훈 국무총리, 백낙청 교수,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왼쪽부터). [사진=김상선 기자]국내 진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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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쏟아낸 말·말·말 … 국내외 지성 133명의 기록
한국 진보 학계의 대표 지성 백낙청(잡지 ‘창비’ 편집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년간 했던 대담·좌담·토론·인터뷰를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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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의 넋은 운율에 실려 …
한국의 ‘토스카니니’가 떠난 자리는 외롭지 않았다. 가족과 제자, 그를 아끼던 지인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무대와 300여 객석을 빼곡이 메웠다. 한국 지휘자 1세대인 운파(雲波)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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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인간의 미래』라메즈 남 지음, 남윤호 옮김, 도서출판 동아시아 펴냄, 문의: 02-757-9724~5알약 한 알만 먹어도 더 똑똑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다면? 인간의 노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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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병들이 빚어낸 힘찬 선율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원형광장. 공군본부 군악대의 6.25 전쟁 57주년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60여 명의 군악대원 중에는 머리가 허연 노병(老兵)들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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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한국화가 다연 이경자의 고희 기념 초대전 外
'싯다르타(다), 100 x 80㎝,순지에 수묵담채, 1987.◆한국화가 다연 이경자(69)씨의 고희 기념 초대전이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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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건국 대통령은 없다?
1945년 9월 오키나와 주둔군 존 하지 중장은 남한 군정 책임자로 인천을 통해 서울로 들어온다. 이 무렵 평양엔 이미 소련군이 진주했었다. 로버트 올리버 교수는 아직도 미국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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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 구하기 '극약처방'
"천연기념물 크낙새(제197호)의 서식지이자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허파 구실을 하는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을 사수하라." 국립수목원을 보호하기 위해 1.5㎞ 떨어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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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人물결로 해가 지지 않는다
“이우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 중국 사람들이 남방의 작은 도시 이우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액세서리ㆍ완구 등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잡화류의 30%가 이곳 이우를 거쳐 수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