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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600년 은행나무에 스민 퇴계·율곡·다산·추사의 숨결
수령이 600년 된 은행나무 사이로 명륜당이 보인다. 명륜당은 태조 7년(1398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 선조 39년(1606년)에 중건됐다. 명륜당(明倫堂)이라고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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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윤보선, 대통령 관저 명칭을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변경
6·25전쟁 중 임시 수도 부산에서 환도하기 직전의 경무대 대통령 관저. 일제 강점기 이 건물을 지었을 때의 공식 명칭은 그냥 ‘총독 관저’였다(『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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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묻힌 금괴 소문 단서로 고종·대한제국 독립정신 재평가”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을 작사·작곡한 박문영(57·예명 박인호·사진)씨가 문영이란 필명으로 역사소설 『제국의 부활-황제』(전3권, 평민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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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DAC·BICIs·UNDP·혼인빙자간음죄·ADD·926공장·타임오프제… 지난 3주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시사용어들입니다. 모두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상식짱’이나 ‘만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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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쪽은 중세, 남쪽은 현대 … 세계서 드문 대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광화문의 역사와 복원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영국 찰스 왕세자 자선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2007년 촬영을 시작한 이 다큐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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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쪽은 중세, 남쪽은 현대 … 세계서 드문 대비”
광화문 복원은 현재 돌로 쌓은 육축 위에 나무로 만든 문루까지 진척돼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2007년 복원에 쓰일 금강송을 베면서 치러진 행사, 지난달 27일 열린 상량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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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년 만에 다시 목조 상량식
목조 광화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전쟁 때 불탄 뒤 반세기가 훨씬 지나서다. 1968년 중건(重建) 때 콘트리트로 지었던 누각이 매끈한 금강송 목재로 뼈대를 갈아입었다. 일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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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광화문 상량식…144년 전 고종 당시 모습으로 재탄생
광화문 상량식…144년 전 고종 당시 모습으로 재탄생 11월 27일 TV중앙일보는 144년 만에 상량식을 한 광화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경복궁의 정문이자 남쪽 대문인 광화문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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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무속의 신이 된 역사 속 그들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에서는 매년 단종제가 열립니다. 단종제가 끝나면 제상의 대추를 얻으려는 이들이 줄을 짓습니다. 아이 못 낳는 사람에게 신비한 효험이 있다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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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궁중 조회, 창덕궁 왕세자 교육 보러오세요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영어해설을 듣고 있다. 지난달 28일 모습이다.1 오른쪽 위는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2 그 아래는 2007년 복원된 경복궁 건청궁3과 올 8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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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의 ‘즐거운 하루’
고풍스럽고 기품 있는 한옥은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여름 낮에 대청마루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밤에 처마 끝에 걸린 달을 보며 담소를 즐기면 무더위가 절로 비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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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전주] 한옥마을 外
한옥마을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다.1930~40년대 지어진 한옥 700~800채가 풍남동·교동 마을에 들어서 있다. 때문에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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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충무공 가문의 內亂 ③
지병을 앓던 ‘15대 종손’을 보살피던 여인 15대 종손 이재국(1937~2002) 씨. 그의 삶은 불운했다. 어린 시절 그는 소문난 수재였다. 경기고 52회 졸업생으로 고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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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가장 내밀한 곳’ 내일부터 개방
경복궁의 가장 내밀한 곳, 후원 일대의 전각이 열린다. 모두 고종(재위1863~1907)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지었던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태원전, 함화당·집경당과 건청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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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열 살 금강송, 숭례문 기둥으로 천년을 살리라
나는 금강송(金剛松)입니다. 소나무 중의 왕이라 할 수 있지요. 목질 부분이 황금빛이라 황장목(黃腸木)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더디게 자라 단단하고 송진을 많이 머금어 잘 썩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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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문화기행 - ②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영화 ‘왕의 남자’에서 소개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각광을 받게 된 . 안성에 가면 그 남사당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수관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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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기자의 지리산 기행 ⑤ 실상사
실상사에 마음을 두고 오다 지리산 남원시 산내면에는 천년의 사찰 실상사(實相寺)가 있다. 실상사는 넓게 퍼져 있는 지리산의 다른 마을들에 비해 찾아가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지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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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병풍 속 자유분방 … “나, 장승업이오!”
산수, 동자, 말, 기러기, 물고기, 닭.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척척 그려낸 이가 장승업이다. 온전히 공개되기는 처음인 이 여덟 폭 병풍엔 장승업 그림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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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① 흥인지문
생명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 수맥이 뛰는 물길, 계절 따라 다양한 발굽 모양이 찍히는 초원길, 신비한 자력으로 새들을 이끄는 하늘길, 두더지의 은밀한 땅속길 등 그 어떤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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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③
능행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어떤 것이 있을까?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과 수원화성, 지금은 터만 남아 정확한 위치조차 알 수 없는 시흥행궁, 정조가 아버지 묘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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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근거될 ‘정밀 실측보고서’ 내용은 … 목재·기와·돌 ㎜단위로 기록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원공사에 ‘숭례문 정밀실측 조사보고서’(2006년)를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2005년 4~11월 숭례문 각 부분을 정밀하게 측정한 도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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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때 광화문터 유적 해체 후 이전”
문화재청이 광화문 발굴 결과 드러난 612년전 최초의 광화문 터 유적은 해체 이전하고 그 자리에 새 광화문을 복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존보다 복원을 우선시하면서 오히려 유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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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광화문, 복원보다 보존 고민해야
보존인가 복원인가. 문화재청의 ‘경복궁 광화문 및 기타 권역 복원 정비사업’이 봉착한 난제다. 태조 4년(1395) 광화문 창건 당시의 흔적(사진)이 발굴되면서부터다. 장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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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창건 당시 광화문 흔적 확인
광화문 원위치 복원을 앞두고 옛 광화문 터 일대를 발굴 중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세운 광화문 기초 밑에서 경복궁 창건(1395년·태조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