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 제자 김응현|대령수 김영동씨
젓 대 소리에 온갖 잡귀가 뛰논다는 옛 이야기가 있다. 은은하고 구성진 흥취의 깊이를 이르는 말이다. 취흥이 감돌수록 더 간장 녹이는 가락이 난다고 한다. 불다보면 자기 흥에 도취
-
고대 한국어는 일본어 형성에 큰 역할|일「고대 동 아세아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주최 「심포지엄」
최근 일본 안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일 고대 관계사 재정립의 움직임과 관련, 언어의 측면에서도 일본 고대사 및 전승 문화 자체와 그 원류를 밝히는 기본적 방편으로서의 한국어의 의미가
-
10월부터 3분통화제 실시
체신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시내 공중전화에 3분 통화 절단제도를 실시. 전화이용자의 긴 시간 통화로 다른 이용자의 불편을 덜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 제도는 5원짜리 동전을 넣
-
김자경 오페라 단 10회 공연 계기 두 신인 화려한 「데뷔」
김자경 「오페라」단의 제10회 공연 『일·트로바토레』에는 「테너」정광·「소프라노」 김순경의 두 신인 가수가 주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다. 지난봄 「오페라」 『에스터』에서 호평을
-
재독 여류 작곡가 가 본 오페라「심청」
다음 글은 지난 8월초「뮌헨」국립극장에서 개막된 윤이상 씨의「오페라」『심청』 공연을 직접 본 조병옥 씨(작곡가·이대음대 전임강사)가 본사에 보내온 글이다. 조 여사는 역시 작곡가인
-
(327)칼라로 보는 오페라 심청전 뮌헨에 한국의 환상 만장
한국의 고전소설 『심청전』은 이제 세계 속의 『심청』이 되었다. 한국태생의 작곡가 윤이상씨가 「오페라」화한 우리의 향토색 짙은 『심청』은 지난 1일 세계관객의 열광을 받으며 「뮌헨
-
복장위반 택시 운전사 4백 76명 즉심에
서울 시경은 2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영업용 「택시」 및 「버스」운전사들의 복장위반 일제단속에 나서 27일 하루 동안 제복을 입지 않은 운전사 4백 76명을 적발, 이들을 모
-
또 하나의 버스횡포「에어·클랙슨」
「버스」의 횡포행위가 또 한가지 늘어났다. 거리를 질주하는「버스」가운데 보행자나 승객이 질겁할 만큼 놀라게 하는 높은 파열음을 내는「에어·클랙슨」(압축공기 경음 기)을 장치한「버스
-
꽹과리 치고
3월의 마지막 휴일인 어제 26일 교외는 상춘객으로 붐볐다. 고궁에만도 3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다. 따스한 봄 날씨였다지만, 아직 꽃은 없다. 상춘이랄 것도 없다. 흥겨워 할
-
이「테너」가수「파바로티」|미국공연서 각광
고음과 성량이 모두 풍부한 타고난 재질의「네너」가 별로 없는 오늘날 세계「오페라」계에 최근「이탈리아」출신의「테너」가수「루치아노·파바로티」(36)가 출현,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지
-
코렐리「앙코르」공연 성황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최한 테너 프랑코·코렐리의 「앙코르」공연이 19일 하오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재 공연에는 우리나라 음악회사상 유례없는 인파가 몰려 입
-
악단의 촌평
▲이유선(음악평론가·중대교수)=한마디로 말해 아주 좋았다. 지난 5일 마침 도오꾜에 간 길에 그의 공연을 들었는데 그때보다 코렐리는 더 잘 불렀다. 10일 동안 두 번 이나 그의
-
선경으로 이끈 매력의 고음|일본서 들은 코렐리 공연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2회 음악 교육자 「아시아·세미나」에 참가했던 이유선 교수(중대)가 마침 그 곳에서 있었던 「프랑코·코렐리」의 일본공연을 듣고 그 「생생한 감명」을 적어 본사
-
코렐리 역사적 공연 박두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최하는 세계최고의 테너 「프랑코·코렐리」의 역사적 한국공연이 팬들의 기대 속에 오는 15일로 박두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5회 공연 중 4회 공연을 마친 코럴
-
코렐리 역사적 공연 박두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테너」「프랑코·코렐리」의 역사적 한국공연이 「팬」들의 기대 속에 오는 15일로 박두했읍니다. 현재 일본에서 5회 공연 중 4회 공연을 마
-
내가 들어본「코렐리」의 노래|정경순(소프라노)
현재 세계의 「오페라」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너」로 활약하고있는 「프랑코·코렐리」가 그의 전성기를 자랑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 나라에 오게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 나라 「팬」들
-
큰 키에 꿈을 그득 담은 눈…해외공연마다 부인「로레타」도 동행
「프랑코·코렐리」가 최근 일본을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1백84㎝의 장신에 꿈을 담뿍 지닌 눈은 문자 그대로 「핸섬」-이라고 외지는 전한다. 현역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와 실력을
-
부드러운 정감 폭넓은 창법|한국공연 앞둔「코렐리」를 말한다
「이탈리아」의 전통「오페라」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그 자체의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테면 전설적인 인물이나 퇴폐적인 귀족사회를 그린 틀에 박힌 단순한 소재
-
내가들은 「프랑코·코렐리」
지난 9월 「스테파노」의 두 번째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 「프랑코·코렐리」의 내한공연은 「이탈리아」의 성악가의 육성을 좀처럼 듣기 힘든 우리 악단으로서는 크나큰 경사이며 역사적 공연
-
20세기의 정상…정통파「테너」프랑코·코렐리
1960년대 초기 전「유럽」을 비롯, 세계「오페라」무대에 밝은 태양과 같이 나타난「프랑코·코렐리」. 그는 오늘 현재까지도 인기의 물결을 휩쓸어 모으고 있다. 폭넓고「스핀토」한(생명
-
향가의 체계적 해독 시도-"음운체계 없는 한자음 해독은 잘못"
고려대 박병채 교수는 지난 10년간의 연구결과를 집약해서 최근 『고대 국어의 음운체계 재구성론』 (고려대 민족문학연구소간 「민족문화연구」제5호)을 발표했다. 그 시론은 특히 이제까
-
가극 『팔리아치』 공연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이 제13회 작품으로 단막가극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마스카니」 작곡)와 역시 1막 가극인 『팔리아치』(「레온카발로」 작곡)를 동시공연으로 지난 20일∼24일 국
-
침묵성악계의 「에센스」적인 화두-소프라노 김은경 독창회
몇몇 사람의 음욕으로 겨우 「블랭크」를 매울 정도로 부진한 성악계는 그나마 남성부재중 여류들의 활약만이 눈에 띌 뿐이다. 이번 「소프라노」 김은경씨의 귀국독창회 (4월28일 밤·국
-
특파원 수첩에서
「베를린」에서 「오페라」음악을 연구 중인 「바리톤」황병덕 교수가 지난 14일 「베를린」국립음악대학 연주실에서 독일 및 한국가곡, 그리고 「오페라·아리아」의 밤을 열어 청중들의 갈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