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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9. 사막과 초원 갈림길 - 우루무치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길. 건조하고 따분한 풍경을 바라보며 80㎞ 정도 달려갔을 때 느닷없이 수목이 우거진 마을과 초원이 나타났다. 그 앞으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끝없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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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8. 서역 가는 관문 - 투루판
톈산산맥을 사이에 두고 실크로드가 톈산남로와 톈산북로로 나뉘는 지점에 위치한 고대도시 고창성. 20세기 들어 유물을 찾는 도굴꾼들에게 훼손된 유적지는 마차가 실어나르는 관광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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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7. 비단길 중심, 사막길 - 둔황
비단길의 중심인 둔황. 서역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둔황에서 오랜 여정 동안 먹을 양식과 사막을 넘을 채비를 한다. 기련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모래산인 명사산(鳴沙山)은 막고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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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6. 만리장성 서쪽 끝 - 장예 ~ 자위관
만리장성의 서쪽 끝 자위관. 지난날 서역으로 가려는 상인이나 군대는 모두 이곳을 통해야 했다. 자위관의 성루에 오르면 사막에 끝간 데 없이 펼쳐진 장성을 바라볼 수 있다.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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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5. 동서 교통 요충지 - 우웨이·장예
왼쪽(남쪽)으로 기련산맥과 오른쪽으로 마종산맥이 나란히 달리는 하서회랑. 우웨이에서 장예로 가는 길이다. 멀리 울타리처럼 보이는 만리장성 토성 앞으로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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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4. 애환의 비단길 - 시안~란저우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 시안을 찾은 서역의 대상들이 낙타에 비단과 향료 등 짐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개원문을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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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3. 천년 고도, 비단길 출발점 - 시안
당나라 시대엔 장안으로 불렸던 시안, 당시의 성벽은 사라지고 명나라 때 새롭게 조성된 고성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이 12m, 너비 1218m, 길이 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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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2. 옛 자취를 찾아 - 선양에서 베이징까지
1200여년 전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고선지 장군은 서역을 평정하고 동서문명의 교차로인 실크로드(비단길)를 활짝 넓혔다. 그 길, 고선지 루트를 답사하는 취재팀이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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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 유민의 길, 생존의 길 - 인천서 선양까지
▶ 고구려 때 축조돼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 왔던 백암산성. 그 앞으로 태자하가 흐르고 광활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고사계 일가가 당나라로 끌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고구려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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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년 전 고선지의 꿈이 부활한다
▶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고선지 루트 1만㎞’를 공동 집필할 소설가 김주영씨(右)와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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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문명 소통의 개척자 고선지를 따라가다
1200여 년 전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으로 서역을 평정하고 동.서 문명 교차로인 실크로드(비단길)를 활짝 넓힌 고선지. 제지술을 서양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한 고선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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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0월 7일자 27면 '미 교과서 한국…' 기사 중
10월 7일자 27면 '미 교과서 한국 관련 내용, 틀린 것보다 빈약한 게 더 문제'기사 중 ''The Heritage of World Civilizations'에는 한국 장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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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과서 한국 관련 내용 "틀린 것보다 빈약한 게 더 문제"
"한국은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이지만 미국의 역사 교과서에서는 그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돼 있는 분량 자체가 중국.일본과는 비교도 안 되고, 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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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고선지를 좇아 ‘시간여행’
고구려 출신의 당나라 장수 고선지 장군의 행적을 좇아 비단길(실크로드)을 여행하며 1000년 전 고선지 장군이 활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시안(西安)에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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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50주년 에세이 공모] 일반부 장려상 임정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의 집 앞에 서면 멀리 천산산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전 우리의 핏줄을 가진 한 장군이 당나라군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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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 KBS '역사스페셜' 4년半 진행 유인촌
"역사를 소홀히 보면 안됩니다. 숙종 때 남인과 서인이 싸우다가 서인이 득세한 뒤엔 노론과 소론으로 갈려서 권력 싸움을 벌였어요. 요즘 정치판과 크게 다르지 않죠? 오늘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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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부록 '역사탐험' 첫선
시사 월간지 '월간중앙'이 별책 부록으로 '역사탐험'을 매월 발간한다. 6월호 별책으로 처음 선보인 '역사탐험'은 1741년에 기록된 전남 영암 장암리의 대동계 회계장부 '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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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파월 독트린의 시험대
외교와 전략문제 전문가들은 콜린 파월이 국무장관에 임명되는 것을 보고 해외의 분쟁지역에 미국이 무력개입하는 조건과 방법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은 그 새로운 조건과 방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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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모래 먼지가 들려주는 1천 년 전의 이야기
원래 ‘실크로드’는 로마인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단어였지만, 그 반대쪽 끝에 있는 우리에게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나온 정찬주의 『돈황가는 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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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에 깔린 다양한 민족의 삶
『실크로드 이야기』는 역사 서술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주는 대중용 교양물로 눈여겨 볼 만하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이 교차하며 고대 중앙아시아의 동서를 잇는 육상 교통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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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실크로드 이야기'
『실크로드 이야기』는 역사 서술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주는 대중용 교양물로 눈여겨 볼 만하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이 교차하며 고대 중앙아시아의 동서를 잇는 육상 교통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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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역사스페셜 '고선지' 고구려 유민 그려
1천2백여 년전 패망한 고구려 유민의 후손으로 중국 당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선지(高仙芝). 그는 실크로드를 장악하고 서역을 통치한 희대의 맹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고구려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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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역사스페셜 '고선지' 고구려 유민 그려
1천2백여 년전 패망한 고구려 유민의 후손으로 중국 당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선지(高仙芝). 그는 실크로드를 장악하고 서역을 통치한 희대의 맹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고구려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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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실크로드 시대] '트라세카' 프로젝트
철의 실크로드 구상은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대의 실크로드를 현대화해 유럽과 아시아.중앙아시아의 교류를 극대화하려는 계획이 몇 갈래로 추진되고 있다. 그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