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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적」등 4백31종 해금
문공부는 19일 정부가 77년부터 판매금지도서로 규정해왔던 각종도서 6백50종 중 『해방3년사1,2』(송남헌 저·까치사간)·『오적』 (김지하시집·동광출판사간)등 4백31종의 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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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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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문고 200권 기념|『세계명단편 100선』펴내
71년 제1권『독일국민에게 고함』을 시작으로 올해 발간 2백권을 돌파한 삼성문화문고에서 최근 2백권 발간기념 별책특집『세계 명단편100선』을 펴냈다. 쉰5권으로 각권 1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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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교30등까진 공부만 하라"
8일 서울대에 원서를 낸 A군(19)은 고3 1학기를마친 검정고시출신. 「막심· 고리키」나 「도스토예프스키」가 좋아 노어노문과를 소신지원했다. 학력고사성적 2백88점. 내신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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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KGB를 벗어날 수 없다
우리 자동차도 우리만큼 수난을 당했다. 1981년 우리 부부의 단식투쟁때였다.이때 우리는 사위「양켈레비치」의 출국 비자를 얻기위해 투쟁을 시작했었다. 단식을 시작하자마자 자동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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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에 초청장|주소불명으로 반송
노르웨이의 한 인권단체가 소련의 반체제 물리학자인 「사하로프」박사에게 보낸 초청장이 소련당국에 의해 주소불명으로 반송됐다고 이 단체의 사무국원이 폭로. 작가·철학자·과학자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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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테르나크
「보리스·파스테르나크」가 1958년 『의사 지바고』로 노벨 문학지 수상자로 선정됐을 때 당시 소련문화상 「미하일로프」는 이런 말을 했다. 「파스테르나크」는 번역가나 시인으로서는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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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편지는 위조
【뉴턴 UPI·로이터=본사특약】미국 보스턴시에 살고있는 소련반체제핵물리학자 「사하로프」 박사의 딸 「타티아나·양켈레비치」는 「사하로프」박사로부터 온 편지가 위조된 것이라고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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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54)조용만-최상덕과 최학송
최상덕은 독견이라는 호를 가진 소설가다. 황해도 신천 출신으로 상해 등지를 유람하다가 서울에 돌아와 잡지 『신민』에 관계하고 있었다. 『신민』이란 잡시는 이각종이라는 사람이 소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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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박사 아직 건재"
4년전 소련당국에 의해 모스크바에서 4백km 떨어진 고리키시로 추방된 원자물리학자「안드레이·사하로프」박사(62)부부는 그동안 서방기자와의 접촉이 거의 막혀 있었다. 유형지인 고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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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설『1984년』은 선 작가가 먼 썼다
「조지·오웰」보다 한 세대 앞서 전체주의적인 유토피아국가를 주제로 소설을 쓴 소련작가「예프게니·자미야틴」(1884∼1937년)의 탄생 1백주년(2월1일)을 맞아 그의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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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의 파스테르나크 소련서『복권』움직임
소설『닥터 지바고』가 서방에서 출판되어 노벨 문학상까지 받았는데도 소련당국에 의해 불온으로 낙인찍혔던「보리스·파스테르나크」가 최근 소련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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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호 YMCA 60년
공연중 애국가 부르다 연행되기도 10여개 지방 Y와 F개 학생 Y는 비슷 비슷한 활동을 했고 프로그램도 각기 나름대로 민족적인 측면에서 3·1 운동의 연장으로서, 여성계 등과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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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소련 망명 전 북괴노동당 비서가 폭로한 그 생생한 내막|군부·문화계 숙청
연안·소련파의 숙청이「반당종파분자」또는 「소부르좌분자」라는 낙인이 찍힌 점에서 남노파가 「미제 간첩」혐의로 숙청된 것과 다르다. 그래서 56년8월의 연안·소련파 숙청을 「8월 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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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노벨상 가장 「우리다운것」을 내보이는 길뿐
오늘날 노벨상은 일종의 스캔들이다. 「톨스토이」 「체호프」 「고리키」 「입센」 「스트린베리」「졸라」「푸루스트」「카프카」「릴케」「브레히트」「제임즈·조이스」「D·H·로런스」등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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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우산」서 「식량우산」으로|전략무기화 하는 곡물
온 세계가 가뭄·홍수·냉해 등으로 대흉작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곡물이 점차 전략무기화하고 있다. 세계최대의 곡물생산국인 미국은 이미 소련의「아프가니스탄」침공에 대한 응징으로 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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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열풍… 비틀거리는 「모스크바」
소련의 젊은이들은 요즈음 비틀거리고 있다. 「레닌」의 사상을 논하는 대신 「도너·서머」의 노래에 심취하고 혁명가를 부르기보다는 「디스코」춤에 몸을 내맡긴다. 「모스크바」의 K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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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코스」달릴 마라토너
○…「모스크바· 올림픽」의 「마라톤· 코스」 는『천국의 「코스」』다. 이것은 지난7일부터 3일 동안 「모스쿠바·마라톤·코스」를 시주한바 있는 일본의「마라토너」「세고」(달고)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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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을 휘젓는 생소한 용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는 다소 생경한 낱말이 문단을 어지럽게 난무하고 있다.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는 본래「스탈린」의 제창과 「고리키」의 지도에 의하여 1934년 「러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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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말로|막심·고리키|미 공개작 출간으로|풍성해진 파리 문단
「프랑스」의 가을문단은 2권의 기념비적인 저작이 동시에 출판, 현대문학의 의의를 되새겨 주고 있다. 「앙드레·말로」의 『초자연』과 「막심·고리키」의 『때아닌 생각들』등 이미 작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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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시냐프스키 저 합창소리
65년 「모스크바」의 「고리키·인스티튜트」비평교수로 재직중 서방에서 책을 출판했다는 죄로 피원, 7년의 중노동형을 받았던 「안드에이·시냐프스키」의 서한집 『합창소리』(A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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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러시아 작가 고리키의 유명한 소설『밤주막』을 보면, 실소를 자아내는 대목이 있다. 『도대체 인간이란 동물은 어째서 이렇게도 거짓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마치 판사 앞에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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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 신작
어떻게 하여 사람들은 이 비밀의 군도에 가게 되는가? 친애하는 독자여, 나처럼 죽기 위해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체포라는 과정을 통해 홀로, 그리고 강제로 그 곳에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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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의 새실력자『카투체프』|「루마니아」공당대회 소대표
「닉슨」의 요란한 행차가 지나간「루마니아」에서는 6일부터 이 나라의 제10차공산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 대회에 참석한 소련대표단을 인솔하고 있는 것이「브레즈네프」나「코시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