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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섬긴 충선왕 숙비의 발원 담긴 수월관음도
1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 34. 고려 1334년, 보물 752호. [사진 호림박물관] 고려불화(佛畵)는 고려청자와 함께 한국 미술을 대표할 정도의 빼어난 예술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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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잉어·달토끼 … 불화에 왜 들어갔을까
민화 ‘서수도(瑞獸圖)’의 달토끼 그림. [사진 민화학회]종교적인 염원을 담은 불화(佛畵)와 세속적인 희망을 담은 민화(民畵), 얼핏 거리가 멀어 보이는 두 그림 사이에는 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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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교설은 史實무근 수신은 불교, 통치는 유교
1 중생을 안락의 세계로 이끄는 관음보살의 모습을 그린 ‘수월관음도’. 고려시대 불화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이지만 일본 규슈에 위치한 신사인 가가미신사(鏡神社)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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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불화를 읽다 … 생명의 근원을 찾다
수월관음의 탄생 강우방 지음, 글항아리 368쪽, 3만5000원 미술사에 박물관학파(博物館學派)가 존재할까. 우리나라 미술사 1세대인 우현(又玄) 고유섭(1905~44)의 학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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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에 넘칠 듯 담아낸 다이토쿠지 수월관음도 해석
저자: 강우방 출판사: 글항아리 가격: 3만5000원 도자기 등 공예품에서 고사리나 식물의 넝쿨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반복 곡선 장식 모티브를 흔히 ‘당초문(唐草紋)’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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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춘 고미술협회장 도굴 연루 혐의 수사
서울 북부지검은 22일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63·사진) 회장이 가짜 고미술품을 진품으로 감정해주고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린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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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그린 ‘수월관음도’ 은해사서 공개
현존 고려불화 중 명작으로 꼽히는 일본 가가미진자(鏡神寺)의 ‘수월관음도’가 전통불화 기법으로 복원돼 4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점안식을 열고 공개된다. 복원된 수월관음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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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장관 후보자, 학사·박사·교수까지 … ‘고대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최광식(사진) 후보자는 한국고대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다. 고려대에서 학부부터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교수직까지 맡은 고대맨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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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한·독 문화교류의 미래 밝다
한스 울리히 자이트주한 독일 대사 독일 10개 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6000여 점의 한국유물 중 엄선된 116점이 역사적인 나들이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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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박물관에 ‘갇혀 있던’ 한국 유물 나들이
청자주자, 12세기, 높이 19㎝. 그간 수장고에만 갇혀 있던 독일 내 한국 미술품이 빛을 본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이 ‘한국의 재발견-독일 박물관 소장 한국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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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700년을 이어준 눈물
# 한 폭의 불화(佛畵) 앞에서 정말이지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불자도 아니고 대단한 심미안을 가진 사람도 아니지만 가로·세로 크기가 61.5cm와 142cm에 불과한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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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듯, 숨쉬는 듯… 고려의 신비‘고려불화대전-700년 만의 해후’전
‘수월관음도39(고려 후기), 비단에 색, 110.0*57.7㎝, 일본 단잔진자談山神社 소장 고미술을 전공한 박형숙씨는 오늘도 국립중앙박물관에 간다. 벌써 며칠째다. 고려 불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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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봐도 보살된다’는 고려 불화 61점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고려 후기, 비단에 색, 115.2×59.1cm, 일본 게조인(華藏院) 소장. 지장보살과 시왕 등을 한 폭에 그렸다. 지장은 중생을 교화·구제하는 보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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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염주를 든 관음보살
‘수월관음도’(고려 14세기), 103.5*53.0㎝ 고려 불화는 주(朱)·녹청(綠靑)·군청(群靑) 그리고 금니(金泥)로 대표되는 화려한 채색으로 불교 회화를 집약한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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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개뿐이던 ‘수월관음도’ 일본서 추가 구입해 첫 공개
수월관음도, 14세기, 세로 103.5㎝, 가로 53.0㎝.고려불화의 정수로 꼽히는 ‘수월관음도’가 새롭게 발굴됐다.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 신사분관은 ‘금과 은’ 특별전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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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아니겠지, 몽유도원도 9일간 서울 나들이
15세기 조선 시·서·화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몽유도원도’가 1996년 국내에 전시된 지 13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일본 덴리대가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이 작품을 들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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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박물관 1호 보물 (28)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수월관음도’
고려, 비단에 채색, 세로106㎝, 가로 55㎝. 보물 제 1426호 불화의 최고봉으로 치는 고려불화, 그 중에서도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으뜸으로 꼽힙니다. 투명한 베일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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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직물에 담긴'시대의 무늬'
우리 조상도 양탄자를 짰을까. 물론이다. 조선 카펫의 문양과 구성 양식에는 한국인 특유의 해학과 미감이 넘친다. 민화(民畵)의 구수한 호랑이 얼굴이 카펫에도 등장한다. 고구려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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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수월관음도 보물 지정
문화재청은 20일 일본에서 들여온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사진(左))'와 통일신라시대 왕릉 구역인 경주 괘릉의 석상(右) 및 석주 모두를 보물 제1426호와 제1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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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보아 등 'NHK 홍백가합전'출전 外
*** 보아 등 'NHK 홍백가합전'출전 가수 보아, '겨울연가' 주제곡을 부른 류, '아름다운 날들'의 주제가를 부른 이정현이 일본 대중음악계의 가장 큰 연말 축제 'NHK 홍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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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로…] 6. 지산 스님
▶ 지산(右) 스님이 다섯살 난 지훈이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청자와 더불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예술품으로 고려불화가 있다. 그 중 '수월관음도'는 압권이다. 관음보살의 그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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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중생의 염원' 깃든 불교미술 갈무리
서울 원서동 창덕궁 담장을 따라 죽 들어가면 한국불교미술박물관(관장 권대성)이 나온다. 긴 세월 한국 정신문화의 큰 바탕을 이뤄온 불교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불교 미술품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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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경매 전성시대
#1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빌딩 3층 서울보석경매전시장. 50명 안팎의 고객이 90평 규모의 전시장에 앉아 보석 경매에 열심이다. 경매 참여자들은 조용히 번호판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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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서 한복 패션쇼
기모노에 대한 서구인들의 동경은 그칠 줄 모른다. 우키요에(浮世畵.일본 전통 다색 판화)의 영향을 받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부터 구치.프라다의 최첨단 의상에까지 기모노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