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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시장경제 발달한 송나라 이후, 왕조 교체기 난세 짧아졌다
━ 중국을 보는 새로운 눈 김기협 역사학자 역사학에서 고대-중세-근대의 3분법이 약화되고 있다. 3분법은 르네상스를 겪은 유럽인들이 빛나는 고전시대와 그 빛이 가려진 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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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현대의 점성술인가
예측의 역사 예측의 역사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 김하현 옮김 현암사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해 보려는 시도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하는 특성 중 하나다. 『예측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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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서역 토용, 황금 보검, 일본 토기가 왜?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 유성운 기자 “중국 사람 중 진나라의 난리를 견디지 못하고 동쪽으로 온 자가 많았는데, 마한의 동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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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13세기 몽골제국의 등장, 21세기 지구촌을 예감하다
━ 세계사의 탄생 1402년, 조선 태종 2년에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 疆理歷代國都之圖)’. 약칭 ‘혼일강리도’다. 중국 명나라에서 입수한 지도, 일본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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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 진짜 주인공은 환웅”
지배층보다 민중의 활약상에 무게를 두고, 장보고 장군 등의 해상활동과 환웅과 단군 이야기를 기록한 일연의 『삼국유사』야말로 한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해준 역사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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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의 진짜 주인공은 농경을 가져온 환웅"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야사, 이런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삼국유사』야말로 한국 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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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週 漢字] 滿(만)-성취 안에서 자신의 몫 성찰해야
한자 9/25 滿(찰 만)은 소리를 나타내는 㒼(만)과 의미 범주를 한정하는 요소인 水(물 수)로 구성되는 글자다. 『설문해자』에서는 ‘가득 차서 넘침(盈溢也)’으로 풀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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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고대 한반도는 정치 난민의 '집합소'였다?
뮤지컬 미스사이공. 철망이 쳐진 미국 대사관 안을 향해 살려달라고 외치는 사람들과 매정하게 떠나는 헬리콥터. 전쟁의 비극을 담아낸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백미로 꼽히는 장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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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IP의 힘' 이 정도? 1년 새 주가 35배 쿠키
팩플레터 103호, 2021. 06. 08 Today's Topic 쿠키로 만든 집, 맛도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팩플레터 박수련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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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왜? ‘텔레이오이’에 담긴 예수의 본의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눈에 눈, 이에는 이.’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왕이 선포했던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792~1750년)의 핵심이다. 법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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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아내 있었을까…금지된 질문하게 한 '2012년 뇌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을까. 불쾌한 질문이다. 그리스도교 신자에게는 불경스럽기 짝이 없는 물음이다. 그래서 ‘금지된 질문’으로 통한다. 그래도 물음을 던져본다. 인간은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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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달리는 쿠키, 역사만 300쪽…게임사 아닌 IP기업”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가, 6년 내리 적자이던 게임회사 데브시스터즈를 로켓에 태웠다. 애니팡에 이은 국민게임 '쿠키런 포 카카오(이하 쿠포카, 2013년 출시)' 이후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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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걸린 새 번역 ‘한서’
한서 열전 1~3 한서 열전 1~3 반고 지음 신경란 역주 민음사 반고의 『한서(漢書)』 〈열전〉이 민음사에서 새로 번역돼 나왔다. 『한서』는 사마천의 『사기』와 함께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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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확률형아이템논란의진짜문제
10만번 뽑아야 2~4번 당첨… 한국 게임시장 사행성 문제 논의할때 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그래봤자 한낱 게임 얘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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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의 퍼스펙티브] 정파적 법원·검찰 인사로 위태로워진 ‘대한민국 공화국’
━ 정권에 줄 세우는 인사 손영준의 퍼스펙티브 그래픽=신용호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통합과 공존을 이야기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했다. “저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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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양날의 검’ 확률형 아이템 뭐길래…법까지 나섰나
넥슨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 [사진 넥슨] 오락이냐 도박이냐. 한국 게임회사들의 핵심 수익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의 불만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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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38화. 화성
재앙을 알리는 불길한 별, 화성의 진짜 얼굴 옛날부터 사람들은 화성을 주목하며 흥미를 품었고, 현재도 화성을 탐색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 탐사를 주제로 한 SF 영화 ‘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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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만 17점 ‘백제 블랙박스’…12시간 만에 날림 발굴
1971년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무덤이 약 1500년 만에 발굴된 때로부터 꼭 반세기가 흘렀다. “한국 고고·역사학을 바꾼 기념비적 사건” “되풀이돼선 안 될 실패의 거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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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된 블랙박스 열렸다, 백제 비밀 담긴 무령왕 황금무덤
무령왕릉 출토 유물 중 왕의 금제관식(관 꾸미개). [사진 국립공주박물관] ■ 무령왕릉 50년, 졸속 발굴이 문화재과학 초석 되다 「 “이 무덤은 백제 사마왕과 왕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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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사기』 속 조선사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1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1 사마천 외 지음 문성재 옮김 우리역사연구재단 사마천의 『사기』, 반고의 『한서』, 진수의 『삼국지』, 범엽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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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1300년 내려온 오만과 편견…“조선은 우리의 신하”
━ 일본의 한반도 폄훼 일본의 대표적 역사왜곡인 임나일본부설을 그린 두루마리 족자다. 4세기 일본의 신공황후가 왜군을 이끌고 신라를 정벌했다는 고대 역사서 『일본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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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처음으로 보물 된다…서울대 규장각 소장본 등 총 6건
문화재청이 23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한 '고려사' 중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소장한 목판본. [사진 문화재청] 삼국사기·삼국유사와 조선왕조실록 사이, 문화재 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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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중앙박물관 '가야전' 일제식민사관 가져와"
질의하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뉴스1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한 가야사(史) 복원 목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가야본성 칼과 현' 전시가 임나일본부설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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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전 가야인의 한땀한땀…첫 보물 되는 유리‧수정 목걸이
문화재청이 7일 보물로 지정 예고한 금관가야 시대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모래알 같은 크기(폭 4.5㎜, 높이 2.7㎜)의 코발트색 유리구슬 2000여개를 촘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