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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대 재산가 5인이 말한다
부촌에 가 보면 5,000원짜리 이발소와 100만 원짜리 미용실이 나란히 성업 중인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비싸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속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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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천재 찾아다닐 ‘전국대’ 어디 없어요?"
(사진=월간중앙 정치호 기자) 올해 만 열 살의 송유근. 초등학교 조기졸업 과정에서 벌어진 교육부와의 법정다툼, 검정고시, 그리고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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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린 총장 “입양아 모두 모이면 유엔 총회장 같죠 ”
로버트 템플린(60·사진) 미국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대학(NVCC·2년제 공립대학) 총장은 '자식 부자'다. 그에겐 14명의 자녀가 있다. 그 중 11명은 미국과 한국,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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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의 자연 생태 동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곤충학자의 꿈을 키웠을 것이다. 그런 꿈을 꿔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가난한 와중에서도 평생 곤충 연구에 매진했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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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싹 틔우는 나눔의 힘
“세계 여행 가이드 될래요”SK 청소년 복지시설서 영어 개인지도 받는 여중생지난달 2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청소년 문화쉼터 ‘희망오름’의 진로 탐색 시간. 인근 구암중 학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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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 축구가 살아나려면
9일 끝난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홈 경기임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좋지 못해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골키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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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다
학교 담장과 벽은 온통 낙서투성이고, 복도와 교실에는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려 있다. 수업이 시작됐으나 학생들은 여전히 떠들고, 한쪽에서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주정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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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나눔장터] 전교생이 나서 챙겨라! 모아라!
해운대고등학교 조미경 선생.과 학생회 간부들이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장터에서 팔려고 내놓은 재활용품을 보이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16일 해운대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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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늦둥이 학교 보내려니 … 학부모 스트레스 만만찮네
고2와 초3, 8년 터울의 자매를 키우는 장경미씨가 둘째딸을 데리고 귀가하고 있다. 첫째나 둘째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 막내의 학부모 노릇,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다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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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리의미국유학통신] 대학 합격증은 고교생활의 결과
현재 미국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입시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관심을 끄는 ‘대학 진학 컨설팅’에 대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미국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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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조선시대 경제인' 심대윤의 재발견
『심대윤전집』은 의례, 주례, 좌전, 국어, 효경, 공자가어, 대학, 중용, 논어, 시경, 서경, 주역, 춘추 등의 방대한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해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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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 교수에게 들어본 '독서 요령'
위인 전기·고전 등만 집착말고 관심있는 책부터 읽게해야 “엄마가 시켜서,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독서는 아이에게 ‘수박 겉핥기식 책읽기’를 강요하는 것밖에는 안 됩니다.” 해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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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로 공부하면 부정행위 리포트 조금만 베껴도 학사경고
2003년 11월 중순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사립 명문고교. 김익환(가명)군은 영문도 모른 채 미적분 시간에 ‘cheating’(부정행위) 경고를 받았다. 몇 년치 수업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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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유학 가면 '국제미아' 된다
박영희 세쿼이아그룹 대표K군의 어머니 A씨는 착잡한 마음으로 아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인천공항에서 아들을 마중하고 배웅하기를 반복한 지 4년째. A씨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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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타임머신] “그땐 교복입은 신출내기” ‘공룡선생’ 의 톱스타들
학교 선생님이 조폭 두목의 딸을 ‘훈육’하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는 교복 차림의 고교생이 단체로 등장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 문득 학창 시절을 다룬 청소년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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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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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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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문학·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술가
1. ‘방송사고’로 맺은 인연한 2년 전에, 팔자에도 없이 매주 방송국을 들락날락한 적이 있다. 8개월 동안 텔레비전의 책 소개 프로 진행자를 맡았던 것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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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의 넋은 운율에 실려 …
한국의 ‘토스카니니’가 떠난 자리는 외롭지 않았다. 가족과 제자, 그를 아끼던 지인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무대와 300여 객석을 빼곡이 메웠다. 한국 지휘자 1세대인 운파(雲波)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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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즐거운 나의 집' 독자 독후감 200여 통 읽어 보니 …
원래 계획은 이렇지 않았다. 공지영 가족소설 ‘즐거운 나의 집’ 마감을 앞두고 독후감 공모를 결심했을 땐, 작가가 선정한 한 편만 소개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답지하는 e-메일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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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임원식 선생 기리며 일본 원로 지휘자 5년째 추모 콘서트
운파 임원식 선생 일본 NHK교향악단의 명예종신지휘자인 일본의 원로 음악가 도야마 유조(사진)의 무대 뒤 연습실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걸려있다. 자신의 아버지와 운파(雲波)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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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잘 보는 법] 캠코더 켜 놓고 실제 상황처럼 쇼를 해보자
면접·구술고사는 논술과 함께 대학별 고사의 중요한 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집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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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연극인 이윤택, 동국대 교수 됐다
'연극인' 이윤택(55.연희단거리패 대표.사진)씨가 대학교수가 됐다. 그는 서울예대 중퇴.한국방송통신대 2년 이수가 전부인, 실제로는 고졸 학력자다. 거짓 학력이 꼬리를 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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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중국 압도 '최치원 후예' 꿈꾼다
한국 학생들의 밀집지역인 베이징 시내 우다오커우(五道口). 한글 간판과 한국 유학생이 많아 우리나라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베이징=조문규 기자]"중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