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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타임머신] “그땐 교복입은 신출내기” ‘공룡선생’ 의 톱스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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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학교 선생님이 조폭 두목의 딸을 ‘훈육’하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는 교복 차림의 고교생이 단체로 등장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 문득 학창 시절을 다룬 청소년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1993년 방송된 ‘공룡선생’은 청소년 드라마의 새로운 전형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신선했습니다.

 ‘공룡선생’을 떠올릴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당시 풋내 폴폴 나던 신인배우들이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는 점입니다. 김희선(사진)·이정재는 말할 것 없고요. 우희진·윤영준·정혜영도 다들 한몫 하고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던 선생님 이효정은 여전히 강직한 인물을 도맡고 있고요. 박철·김남주·조형기도 선생님으로 나왔었지요. “이 캐스팅으로 지금 찍으면 출연료만 수억 원 들겠다”는 ‘공룡선생’ 팬들의 얘기도 괜한 걱정이 아니겠죠.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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