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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열린 설악 흘림골, 다음주가 단풍 절정이래요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가 낙석 사고 발생 7년 만인 지난달 8일 재개방했다. 흘림골에서 가장 높은 등선대에 오르면 기막힌 절경이 펼쳐진다. 사진은 등선대에서 바라본 서북 능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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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가장 때깔 고운 단풍…이 흘림골 비경, 7년 기다렸다
대청봉과 양양 송전해변이 보이는 등선대는 남설악에서 가장 전망이 빼어난 곳으로 꼽힌다. 2015년 낙석 사고가 벌어진 뒤 흘림골 탐방로가 폐쇄됐던 탓에 7년간 오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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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시락, 사 가느냐 싸 가느냐
1990년 한해만 해도 국립공원에서는 2만3000t의 오물이 쏟아져 나왔다. 바로 이 해 취사·야영이 금지됐다. 산행객들에게는 날벼락이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버너(스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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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이 사는 국내 원시림은 어디?
지리산 칠선계곡의 여름 모습.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곰이 사는 원시림.시베리아나 북아메리카 같은 곳을 연상하겠지만,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다.바로 지리산국립공원 내 칠선계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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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길 걸어서 두 시간 차로 못 가는 순수의 땅
비수구미라고 불리는 오지 마을이 있다. 얼마 전 ‘인간극장’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온 장윤일(69)씨 가족이 사는 산골이 바로 그 비수구미다. 강원도 화천에서도 최전방 파로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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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 섬에 눈꽃 보러 가는 길
우리나라 눈꽃여행지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곳은 태백산·설악산·한라산이다. 그곳 중 눈꽃이 가장 아름다운 산은 한라산이다. 고도가 높아 눈이 잘 녹지 않고 구상나무 등 여러 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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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인제 아침가리계곡 3년 휴식년제 돌입
강원도 인제군은 다음달 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3년간 기린면 방동리와 기린면 진동리 일대 아침가리계곡(20.4㎞)에 대해 휴식년제를 시행한다. 이 가운데 명지거리~조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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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도심 녹지로 이어주는 게 공존의 길
멧돼지가 나타나면 마취총과 그물을 든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곳이 서울이다. 호랑이는커녕 늑대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지만 야생동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양재천 너구리 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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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득 고개 드니, 가을
제주도에 파묻혀 18년간 사진만 찍다 돌아간 고(故) 김영갑(1957∼2005)은 자신이 담아낸 제주 하늘 사진 아래 다음과 같이 적었다. ‘가을 햇살을 받아 적다’. 감히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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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원시림 비경 10년만에 열렸다
5일 칠선계곡에서 가장 웅장한 대륙폭포를 찾은 탐방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5일 오전 9시 지리산의 마지막 원시림인 칠선계곡(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가운데 자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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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 전면 개방이냐 등산 제한이냐
2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등산로 입구에 칠선계곡 개방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리산=송봉근 기자]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히는 칠선계곡.천왕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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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국립공원 늘어난다
1일부터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되는 것을 계기로 출입통제지역이 늘어난다. 또 성수기에는 시설 이용료 등이 인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부터 국립공원 육지면적의 5.5%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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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꾼주미경의자일끝세상] 잠든 숲
설악산 갔던 길에 설악녹색연합 대표인 박그림 선생을 찾았다. 마침 산양 지역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 필름을 바꾸러 간다는 얘기에 그저 차 한 잔 얻어 마시려던 생각을 바꿔 따라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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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윤기자의고갯마루얘기마루] 동해 원방재
백두대간 상의 원방재(해발 720m)를 넘기 위해 강원도 동해시 신흥동 관촌마을에 당도했을 때 등산복 차림의 기자에게 먼저 말을 건 것은 마을 할머니였다. 허리가 한참 굽은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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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감돌고기·돌상어 … 국립공원 계곡에 숨어 있었네
멸종위기에 처한 물고기들이 덕유산.오대산.치악산 등 국립공원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4일 올 상반기 10개 국립공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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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월 6일자 week& W6면 기사에서
1월 6일자 week& W6면 '삼각산 숨은 벽 능선, 10년 만이네' 기사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이외 지역의 휴식년제 해제 구간이 잘못 소개됐기에 바로잡습니다. 기사에는 북한산국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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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삼각산 숨은 벽 능선, 10년 만이네
전국 10개 국립공원 내 29개 지역에서 1일부터 적용되는 '제6기 자연휴식년제 대상지'가 발표됐다. 자연휴식년제란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일정 기간(5년 또는 10년) 등산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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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로 3곳 10년 만에 열린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기도 고양시 쪽 사기막골~백운대 탐방로 3.2㎞ 구간이 내년 1월 1일 개방된다. 이곳에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지 9년 만의 일이다. 또 서울 강북구 쪽의 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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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오대산 등산로 개방 14일부터, 일부 구간 제외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통제됐던 설악산과 오대산의 주요 등산로가 14일부터 다시 개방됐다. 해당 등산로는 설악산이 오색~대청봉 구간을 비롯해 백담사~대청봉, 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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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꼬리치레도롱뇽, 베일 벗었다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내리계곡. 이곳에 '꼬리치레도롱뇽'들이 집단 서식하고 있음이 최근 확인돼 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맑은 계곡에서만 발견되는 이 도롱뇽은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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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지리산 칠선계곡
칠선계곡은 지리산 계곡에서도 험하기로 악명높다. 10여년 전만 해도 반달곰이 나타났다고 한다. 등산로는 현재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돼 입산이 통제돼 있다. 하지만 국립공원 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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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포커스] 4월 24일
*** 여행 메모 삼척시는 하정면 속칭 중복계곡을 대상으로 자연 환경 오염 및 훼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 말 끝나는 자연휴식년제를 3년 연장키로 했다. 적용 지역은 중봉골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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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계곡 피서지] 차디찬 물·시원한 숲속으로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 휴가, 산으로 바다로 떠나 일상사를 훌훌 털고 재충전할 기회다. 더위를 씻기에는 바다보다 계곡이 제격이다. 해수욕장도 좋지만 바닷물에 들어가 있을 때만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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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좋다] 한 걸음… 두 걸음 겨울 산행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하얀 능선을 따라 러셀(등산에서 앞서가는 사람이 눈을 밟으면서 나가는 일) 을 하며 걷는 것은 겨울 산행의 백미(白眉) 다.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