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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 곽승준] ③- "MB의 꿈은 이대로 끝나는가?"
“MB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지난 6월20일, 쇠고기 파동 속에서 청와대를 떠난 곽승준(48)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렇게 말했다. “시작이 울퉁불퉁하지만, 전체 마라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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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뒷산서 촛불 보며 자책” … 설득보다 사과에 초점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달라졌다. 이 대통령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이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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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정부다운 정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은 지금 당황하고 있을 것이다. 현대건설에서 신화를 만들어냈던 인물이니 대통령을 시키면 나라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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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위에 밀려 원칙까지 허무는가
연이은 촛불집회로 위기에 몰린 정부가 사태 수습책이라며 스스로 원칙을 허무는 일을 벌이고 있다. 포퓰리즘에 야합하는 정부로 타락하고 있다.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일과 원칙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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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서브프라임 해소에 1~2년 … 경기침체 감수해야”
만난 사람=김정수 경제 전문기자 미국 프린스턴대의 진 그로스먼(사진) 교수는 국제무역과 동태적 경제성장, 환경이론의 석학이다. ‘경제발전이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환경오염이 줄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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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위안화 절상의 정치와 경제
중국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국제적 압력이 가히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 수준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미국과 공동전선을 구축한 가운데 프랑스의 니콜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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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관계 원칙과 상식이 통하게
극렬하게 대립하는 노사관계가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이 된 지 오래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에 가스와 전력을 끊고, 비행기를 세우는 대대적인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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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로 짚어보는 칼럼] 주민소환제
경기도 하남시가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려다 시민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이번 사태로 올해 5월 주민소환제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대상이 됐다.[중앙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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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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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4년 연임제의 '5가지 문제점'
'대통령 4년 연임제'. 대통령제 아래에서 가장 이상적인 체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지만, 이 역시 단점이 없지는 않다. 거론되는 문제점은 크게 5가지. △1기 행정부(초기 4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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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 중심을 바로 잡자
선택 2007의 새해가 밝았다. 참여정부의 지난 4년을 교수신문의 4자성어로 돌아보면 2003년이 우왕좌왕, 2004년이 당동벌이(黨同伐異), 2005년은 상화하택(上火下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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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경기부양책' 효과 있을까?
정부가 그동안 자제해왔던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 모양이다.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솔솔 흘러나왔던 얘기다. 불은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붙였다. 지난 10월 20일 한 강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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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지금 ⑧ 군부독재의 유산
아르헨티나(Argentina).브라질(Brazil).칠레(Chile) 세 나라를 묶어 흔히 '남미의 ABC'라고 부른다. 면적과 인구의 차이를 떠나 ABC는 묘한 경쟁과 갈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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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급진정당만 득 보는 '양극화 전략'
양극화가 화두다. 성장의 그늘에 서있는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사회통합 노력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잘나가는 쪽을 끌어내리려는 하향 평준화는 최악의 처방이다. 그건 위아래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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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증세의 허구 … 감세의 함정
지난달 26일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산행에서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양극화 해소를 꼽으면서 "다 해결은 못해도 청사진은 제시해야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대국민 서신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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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나라 살림 걱정이다
우리 국회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 새해를 하루 앞두고 예산안을 간신히 통과시켰다.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통과되는 기록까지 남겼다. 이처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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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아시아에 불신받는 일본, 미국도 탐탁지 않을 것"
[사진=지지통신 제공] "아시아로부터 불신받는 일본에 대해선 미국도 매력을 못 느낄 것이다. 아시아 주변국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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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4.4%는 꺼지기 쉬운 촛불
3분기 경제성장률이 4.4%로 나타났다. 비록 속보치이기는 하지만 4% 초반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고, 13일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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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평가 엇갈리는 고이즈미
"그래도 우정 민영화는 옳다." 비장한 표정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명언을 빌려 말했다. 8일 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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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저 자신에게 지난 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세월이었습니다. 선거 중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사건이 터지고, 이어서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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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선출 전당 대회 중계]
한나라당은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한다.새 대표는 4.15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이날 공식 사임하는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잔여임기인 6월 정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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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1년] 1. 대통령 이렇게 바뀌어야
참여정부의 국정수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모든 분야가 낙제점이다. 출범 때 국민이 큰 기대감을 갖다 보니 실망감 또한 커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일관되고 선명한 정책추진을 기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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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주는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에 열린 정부' 만들기에 나섰다. 국민에 다가서는 정치, 국민의 뜻을 섬기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말로 들린다. 이제 인수위의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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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 '암초'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재정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세수(稅收)는 줄었는데 경기부양과 전쟁·홍수피해 복구 등 써야 할 곳은 많다. 재정적자가 계속되면 불황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