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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상대 많으면 에이즈 줄어든다
"섹스는 많이 할수록 안전하다" 상식과 어긋나지만 이 같은 주장은 통계적으로도 뒷받침된다. 영국에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섹스 파트너가 적은 사람일수록 원나잇 스탠드의 유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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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명
안정효가 소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의 주인공 이름을 '임병석'으로 정한 건 '병석(病席)'을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생이 꼬여 버린 게 기구한 운명뿐만 아니라 독특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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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고구려회화' 外
◆효형출판에서 '고구려회화'(안휘준 지음, 320쪽, 2만5000원)을 펴냈다. 문화재위원장이자 원로 미술사가인 지은이는 미술품도 문헌자료 못지 않은 사료라는 관점에서 고분 벽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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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회생 500일 秘史
외환위기 10년을 이야기할 때 ‘하이닉스 반도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이닉스의 태생부터 매각 진통, 이후 일어난 회생 기적은 모두 외환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99년 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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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말 할 줄 아시죠 … 대화도 할 줄 아나요
대화의 역사: 소크라테스가 에미넴에게 말을 걸다 스티븐 밀러 지음 진성록 옮김 부글북스, 413쪽, 1만8000원 이 책은 "대화는 인간 존재와 다른 동물들을, 문명인과 야만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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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혹시 당신이 고른 책도?
2006년 출판계와 지식사회는 어떤 책으로 독자와 만나고 소통했을까요. 중앙일보는 '2006 올해의 책'을 선정해 한 해 동안의 '책농사'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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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료입장 '공짜의 경제학'
3일 오전 11시 서울 신림동 관악산 입구. 주차장부터 등산객이 빼곡하다. 진입로는 출근길 신도림역을 연상케 할 정도의 북새통. 완만한 경사지만 인파에 치여 좀처럼 속도를 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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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역모' 전 회장, 대북 강경파 … 극우만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를 이어 차기 일본 정부를 이끌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의 용인술과 의사결정 과정은 고이즈미 총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고이즈미는 정책 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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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은 만병의 근원(?)
치아주변 잇몸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당뇨병, 심장병,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고 조산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잇몸 뿐 아니라 많은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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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표정
150년 전 프랑스 신경학자 기욤 뒤셴. 그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에 쓰는 얼굴 근육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진짜는 눈가에 주름이 지지만, 가짜에는 없었다. 눈웃음을 제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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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중남미 최대 물주로
아르헨티나 국채 매입, 중남미 13개국에 할인가로 석유 제공, 브라질 삼바 축제 지원, 멕시코 빈민층에 무료 개안수술…. 우고 차베스(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그간 이웃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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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하퍼 … 경제학자 출신 '친미파'
캐나다 총선에서 승리한 스티븐 하퍼 보수당 대표는 경제학자 출신의 보수.친미 정치인이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캐나다를 살리자(Stand up Canada)'고 외쳤고 ▶세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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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교육부, 정보 공개 왜 못하나
커닝(부정행위)은 학생들이 하는 짓이고, 선생은 커닝하는 학생을 적발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미국 공립학교의 선생들은 커닝을 도와주거나 학생들의 점수를 높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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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고성군 '공룡나라'
▶ 공룡박물관 앞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 모형. 송봉근 기자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군립공원. 코끼리 발자국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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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뻔할 뻔자 확 뒤집기 '괴짜 경제학'
괴짜 경제학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03쪽, 1만2000원 경제학 책을 재미로 읽는 사람이 있을까. 복잡한 수식과 난해한 이론에 집착하는 경제학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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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비즈북스] 안전벨트 효용이 제로?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관행과 현상들은 과연 얼마나 합리적일까. 예를 들어 우리는 안전벨트를 의무화하면 교통사고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 안전규정과 각종 안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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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미국 경제에 도움 안된다"
중국 위안화 가치의 평가절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가 절상되더라도 정작 미국 경제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 중국도 위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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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가 만난 사람] 크리스토퍼 힐 주한 美 대사
美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차관보 내정자 ■ “북한의 6자회담 계속 블응에 거듭 연기할 수 없는 일” ■ “주한미군 쓰나미 복구지원 투입 놓고 한국정부와 조율” ■ “북한에만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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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세계경제 전망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4%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평균인 3.5%보다는 높은 수치다. 그러나 올해 세계 각국은 지난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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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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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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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과학자로 살기 外
얼마전 우리 이공계 대학생의 학력이 중국·일본에 뒤져 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심각한 이공계 기피현상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공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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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애플컴퓨터 로고 이야기
애플 컴퓨터의 로고는 사과 모양이다. 그런데 한 가지 색깔로 된 온전한 사과가 아니라 한 입 베어 먹은 무지갯빛 사과다. 이 로고를 둘러싼 해석이 구구하다. 사과는 지혜를 상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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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낙태와 범죄
미국의 치안에 후한 점수를 주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많이 나아진 게 사실이다. 91년부터 10년간 살인과 폭력은 각각 44% 줄어들었다. 또 절도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