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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살리기, 큰 정책보다 손톱 밑 가시 빼줘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면서 인수위 운영의 네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대선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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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 김승연 회장, 위급한 상황” … 한화 초비상
수감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7일 항소심 공판에 참석하지 못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소식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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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교가 밤 10시까지 봐준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무료로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맡아주는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이 이르면 올해 3월 새학기부터 운영된다. 또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직업능력 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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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대학생, 박근혜에게 바라는 10가지
‘신임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한 ‘대학생 100인 워크숍’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 센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조별 발표를 듣고 있다. [안성식 기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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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정부의 2인자가 될 당신에게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먼저 승리를 축하합니다. 인수위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이제 새 정부의 국정 방향 가닥도 하나 둘씩 잡혀 나가겠지요. 나라를 운영하는 주역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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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생각하며
지금부터 15년 전 대선에서 승리한 김대중당선인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국정운영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분이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은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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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국을 정부가 만들었다고? 노, 틀린 말이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가 지난해 12월 30일 허베이(河北)성 푸핑(阜平)현 빈민촌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새해 첫날 한곳에 모여 ‘신년 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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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수 편향 … 학자 중심 탁상공론 인수위”
노무현 정부 인수위원장을 지낸 임채정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2차 인선에 대해 “학자 출신과 보수편향적인 인사가 많아 (인수위가)균형감각을 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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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추위 출신 14명 … 안종범·강석훈이 ‘인수위 실무 투톱’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오른쪽)이 4일 박근혜 당선인이 임명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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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향한 비상’ 힘찬 날갯짓
[사진=조영회 기자] 천안과 아산을 걸쳐 흐르는 곡교천은 겨울철새들의 낙원입니다. 해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가 몰려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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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금융 프라이버시 지켜지려면
김승열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시장경제의 중심에 ‘금융’이 있다. ‘금융’의 생명은 신뢰성과 투명성이다. 금융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경제질서 민주화를 위한 기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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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쓸 노인 복지 예산, 일자리·재교육에 집중하라
“인구 고령화가 경제에 재앙이 될 거란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지금의 은퇴·고령자들은 과거와 다르다. 일할 의욕과 건강이 넘치고, 경륜과 재능도 뛰어나다. 앞으로 고령자들이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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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말춤, 뽀로로 … 대한민국 미래 국력 문화 + IT서 나온다
싸이지난해 11월 5일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앞 광장. 2만여 명의 유럽인이 일제히 어깨 너비로 다리를 벌린 뒤 한쪽씩 다리를 들어올리며 카우보이처럼 오른팔을 머리 위에서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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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내건 기회균등위·책임총리 당선인의 탕평인사 실행할 방안
탕평인사는 국민대통합·경제민주화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과제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탕평인사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그간 여러 차례 강조했었다. 당선 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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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신년사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국민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줘야 한다.” 이건희(71) 삼성전자 회장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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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분노폭발 왜 "내 돈으로 사는데 생트집"
158만 팔로워를 보유한 일명 ‘트윗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씨가 2일 트위터에 “새해 첫날부터 보수 악플러의 극악한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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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박근혜 당선인과 계사년(癸巳年)의 동북아 정세
투키티데스의 역사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물러가고 계사년의 새해가 밝았다. 작년은 세계 정치의 해라고 할 정도로 60개국의 선거가 마무리되고 지도자가 교체되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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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테크 향방 점친다 … 글로벌 이슈 캘린더
뱀은 지혜의 동물이다. 뱀띠 해인 올해 계사년(癸巳年)은 저성장·저금리의 ‘재테크 암흑기’다. 어둠 속을 뚫고 길을 찾기 위해 뱀과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는 정보와 지식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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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역대 최대 … 빈곤층 의료지원 싹둑
새해 예산안의 특징 중 하나는 박근혜 당선인과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선 기간 약속한 복지 예산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공통 공약 20개를 추려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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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영 화두는 ‘위기 관리, 미래 투자’
재계가 내놓은 새해 경영 화두는 ‘위기 관리’와 ‘미래 투자’로 압축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원화 가치 상승, 내수 위축 등으로 경영 여건 악화가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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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 “원화 강세 … 달러당 1000~1050원”
올해 원화값은 지난해처럼 강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말 달러 대비 원화값은 1070.6원으로 마감하며 7개월간 110원이나 상승했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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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중위험·중수익’상품 약진 계속할 듯
올해도 ‘대세’는 채권이다. 그중에서도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저성장이 시대의 패러다임이 됐다. 급등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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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국 사례’ 전 세계가 주시한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성탄 휴가 기간 중에 투자 분야에서 근무하는 한 미국인 동료로부터 한국에 대해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의 질문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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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해무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2013년 계사년 새벽이 밝았다. 두 번의 선거에 기를 다 뺏긴 듯 숨을 고르고 있는 한반도 동쪽 수평선에서 오천만 국민의 염원에 고무된 듯 붉어진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