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17년뒤 달라질 가정형태|독신·동성가정늘고 계약결혼도
●…중앙일보가 창간 17년을 맞는다. 국산 새나라택시가 겨우 선보이던 시절, 그러나 17년이 지난 지금은 「마이카」시대다. 그동안 가전제품의 발달과 대량 보급은 말할 것도 없고 이
-
"세대간의 갈등은 피할수없는가…"-『사회변동과 세대차 연구』주제 세미나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가족제도의 위기현상등은 모두 우리가 맞고 있는 세대간 갈등의 맥락에서 설명될수 있는 현상들이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
법에 막힌 전통문화 전승·보급
정부중요 문화정책 지표인 전통문화의 전승·보급이 각종법규상의 장벽에 가로막혀 각부처간에 이견을 노출한 채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옹을 받고있는 구식
-
"한국인 승객들 고마움 표시할 줄 몰라"
한국인 승객의 장점은 의사소통의 불편이 없고(80·5%), 이해심이 많고 점잖은 점(11·4%). 반면 고마움을 표시할 줄 모르고(34·5%), 지나치게 자기과시를 한다(29·8%
-
"우대는 좋지만 눈치 보인다"|"버스는 차라리 반액정도 냈으면"
노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인문제 간담회가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박금순)주최로 3일하오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동회가 지난1윌
-
사내결혼이 늘고 있다
「과장 신랑과 사원 신부의 결혼식」-. 사장님의 평소 아침 훈시같은 주례사가 끝나자 장내엔 직장동료들의 따뜻한 박수소리. 다른 결혼식장에선 찾아볼 수 없는 단란함과 훈훈함이 있다.
-
한 지붕 아래 2세대 주택 분가해 산다|독립공간 유지·핵가족화 단점보완|연동식보다는 거의가 1, 2층으로 분리|노인들은 아래층으로 배치하는 게 바람직|건평 30평 정도면 설계가능
땅값과 건축비가 오르고 인구구조는 고령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세대가 다르더라도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사는 2세대 주택이 점차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를 실
-
아침 산보…친구들과 여행 도전
『특별한 건강비결도 없는데…. 이렇게 살아요』 전서울대농대학장이며 원자력 위원이었던 조백현씨(81·학술원원로학원)는 과욕을 부리지 않고 인생을 담담하게 산다는 심정으로 지냈다고 말
-
석전방부9단
조치훈의 바둑특징은 강한, 정신력에서 찾을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국면을 맞더라도 냉철한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데서 그의「의지의 바둑」을 엿볼수 있다. 6세의 어린나이에 일본
-
"바깥양반이 너무 부지런해 내조하기 힘겨울 때 많아요"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 첫 회견
청와대의 안주인 이순자 여사는 전두환 대통령취임 8개월 여 만인 6일 상오 서울의 일간신문 및 통신사·방송국 여기자들과 첫 회견을 가졌다. 신록이 아름다운 청와대의 남쪽 옆 영빈관
-
혼수감-사치 풍조가 사라져간다|시세와 예식장 비용 등을 알아본다
혼수감을 장만하는데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 호화판 혼수감이 문제돼 당국의 제재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불경기로 혼수를 마련하는 사람 스스로 간소하게 차리는 경향이 널리
-
바닷속 일거리는|무엇이든 합니다
『바다 속의 일거리를 청부맡습니다』 -. 해군 UDT와 해군 해난구조대 출신 20대 청년들이 수중개발회사를 차려 전국 바다를 누비며 침몰선 인양·수중폭파·선저(선저)검사·수중촬영·
-
(상) 의식주는 변하고 있다(7)
주택에 대한 선호 기준도 세월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 10여년 전만 해도 일반에게 생소했던 「아파트」가 이제 편리한 문화적 도시주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반 주택에서도 입식생활 등
-
미국여성의 가정관 직업관
결혼한 여성은 가정만을 지키는 것이 좋은지, 또는 직장생활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 한지에 관한 문제는 끊임없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근착 외지 「굿·하우스·키핑」은 독자 여
-
(67)가정
가족이 무엇이냐 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지만 무엇이 가정이냐에 대해서는 학문적으로도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가정은 가족성원을 중심으로
-
(3)떡국·만두국·냉면·국수·수제비 등 가루음식-김숙희(이대교수·식품영양학박사)
정월이 다가오면 떡국이나 만두국을 많이 먹게된다. 그리고 국수는 무슨 큰 행사에 주식으로 많이 등장한다. 결혼잔치에는 으레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요즈음은 식량사정으로 분식장려라는
-
「펄·벅」인간과 작품|동양과 서양을 이은 가교의 생애
양병종 「펄·벅」여사는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으로 전세계에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학사내지 미국문학사에서 그의 위치는 꽤 높이 평가되지 못했다. 이것은 그의
-
여성과 교직|성신여자사범대학 학술발표회서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여성의 전문직 진출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도 교직에서는 전체의 4분의1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
수요 느는 여성인력 취업의 추세와 현황-인력개발연구소 조사에서
사회와 산업의 구조변천은 우리나라에도 좀 더 높은 능률과 인력을 요구하게 되었다. 한 개인이나 가정의 차원에서나 더 나아가서는 국가·사회의 차원에서 볼 때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는 점
-
(57)옛 개척자의 길 따라 2만 5천리|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3신)
「시드니」시에 머무르면서 「오스트레일리아」대륙의 일주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값싼 중고품 자동차를 구할까 해서 우선 도로자동차협회에 가서 시효가 지난 것이지만 국제운전면허증을 내놓고
-
여성과 직장|YWCA서 실태 기초 조사
YWCA 연합회는「여성 자원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 직업 여성 8백38명·경영자 1백10명·남녀 대학생 3백85명을 상대로 한국 여성의 직업 실태 및 전망을 알아 보고
-
벽안에 비친 한국여성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한국여성의 미덕과 단점도 외국인의 눈에는 인상깊게 느껴질 수 있다. 27일 여성문제연구회가 마련한 「외국인이 본 한국여성」 강연에서 미국인 평화봉사단원
-
강경 정책에 떠는 대학가
문교부가 교육법 시행령을 뜯어고쳐 마련한 이른바「석·학사 등록제는 교육계의 찬·반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올해부터 강행케 되었다. 세개에 유례가 없는 이 제도를 마련한 문교부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