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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무의도 外
***겨울포구 분위기 만점 ◇ 무의도 무의도는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배로 50분거리에 있는 자그마한 섬으로 최근 서울시민의 겨울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낡은 어선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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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로 읽는 사진이야기]上.권위를 몰아낸 '초상사진'
아직도 '사진은 기술'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진술의 발명 이래 기계와 기술의 발전도 있었지만 사진의 역사는 이런 선입견과의 싸움의 연속이었다. 사진이 예술의 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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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온천' 찬바람 부는 겨울이라야 제맛
찬바람이 한바탕 휘몰고간 자리에는 떨어지는 낙엽이대지 (大地) 의 무게를더해 준다. 1년중 온천을 즐기기에가장 좋은 계절이다. 머리만 내민채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는 노천탕은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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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숭실대 입구 '오가네 생등심'…구수한 곱창전골맛 만끽
요며칠 따스해진 햇볕도 겨울느낌은 감추지 못한다. 뜨끈하고 얼큰한 전골을 사이에 두고 함께 떠먹는 훈훈한 사람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 숭실대입구 삼거리부근에 위치한 '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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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열전] '산울림' 맏형 김창완
김창완 (43) 과 나는 이십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한 동네에 살고 있다. 내가 '산울림' 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중학교 1학년때가 76년 겨울. 그때 그의 집은 정금마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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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소금강
전국 유명산에는 그곳을 대표하는 터줏대감들이 있다.북한산의 이영구(李永九.65.백운산장)씨를 비롯해 설악산의 유창서(柳昌瑞.59.권금성산장).이경수(李慶洙.57.수렴동산장),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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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만든 장난감 정성 듬뿍
『엄마,이건 뭐예요?』하며 연신 물어오는 아들 녀석. 세상 모든 사물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27개월된 아들 욱이를 위해 나는 날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마련해줘야 하는 즐거운 고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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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노천온천
「소한(小寒)에 언 얼음이 대한(大寒)에 녹는다.」소한이 대한보다 더 춥다는 옛 속담이다.닷새뒤면 24절기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다.비록 소한보다는 덜 춥지만 올해 대한은 이름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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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당선작-알람시계들이 있는 사막1.
의 고적한 주택가 어귀에는 오후 세시쯤 되어서야 요란하게 셔터를 털털털 걷어올리는 「연중무휴(年中無休)」의 게으른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거리로 향한 벽면 전부가 투명한 방음 유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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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군 온천타운 순례-신북/일동/명덕
가을이 저물어 간다.쌀쌀한 날씨속에 떨어지는 낙엽이 대지의 무게를 더해 준다.따뜻한 온천욕이 제철을 맞는 계절이다.첫추위가 다가오는 이맘 때면 온천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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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스키어에 손짓
"무더우신가요.지금 겨울이 한창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찾으세요.그곳에는 스키를 즐길수 있는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린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한 뉴질랜드와 호주는 지금 겨울이 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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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제천 하기원씨
소나무가지에 흐드러지게 핀 눈꽃이 무거워 절로 툭툭 떨어져 내리는 천등산 고갯길을 달리는 것은 고단한 일상사와 잠시 작별하는 일이다. 『평생을 서울에서 살아온 사람도 늘그막에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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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 이택주씨
잎을 모조리 떨궈내 가슴팍 깊은 곳에 박힌 돌뿌리까지 남김없이 보여주면서 아무 치장없이 꺼칠하고 척박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겨울산야는 겨울여행객들의 심사를 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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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正연휴에 가볼만한 전국명소
갑술년 한해도 노루꼬리만큼 남았다.신정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항공편과 유명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이달초 이미예약이 끝났다.연말연시 도시민들이 휴식처를 찾아 나들이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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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카누타고온 산타클로스
사계절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 곳 하와이도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산타 할아버지 맞이 준비에 모두가 분주하다. 흰 눈위를 코가 빨간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올 수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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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금산.충북 단양.전북 죽림.경북 불국사 온천여행
마금산온천(경남창원군북면)은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아직 개발의 손길을 타지 않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온천명소다.1920년 일본인 의사에 의해 개발됐는데 소금기를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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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모그 디젤.공장매연이 주범 KIST서 측정
서울 거리를 두세시간만 쏘다녀도 와이셔츠 칼라가 새까매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코를 풀어도 시꺼먼 가루 같은 것이 묻어나올만큼 시민들의 체감공해는 심각한 상황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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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물·모래·고분 뽐내는 3다의 고도|일본 돗토리(조취)
일본열도 혼슈의 서쪽자락에 길게 뻗은 돗토리(조취)현은 물(온천·약수), 모래(사구), 고분을 뽐내는 삼다의 고장이다. 새를 잡는다는 지명이 풍기듯 현을 남북으로 가르는 주고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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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막집같은 「러시아 사우나」(특파원코너)
◎탈의실·휴게소도 없지만 “활력찾기엔 최고” 지난 주말 전통적인 러시아사우나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다. 취재차 가끔 만나는 러시아 외무부의 한 친구가 불쑥 찾아와 함께 가자고 해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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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 사뿐사뿐…「4월의 님」마중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군산 월명공원 입구의 흥천사를 끼고 오르는 아흔 아홉 계단을 밟노라면 겨우내 쓰다가 지우고 다시 쓴 연서의 붉은 환등처럼 피어난 동백꽃을 보게 된다.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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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노보리베쓰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북해도)의 온천마을인 노보리베쓰(등별)는 눈내리는 겨울 여행이 제격이다. 『설국』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천단강성)가 원고뭉치를 잔뜩 짊어지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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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작겹쳐 겨울폭동 우려/소 식량위기/농민들 출하기피가 주인
◎“1백50만명 굶어 죽는다” 전망도 23일 금년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려 거리가 질척거린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붉은 광장에서 성난 시민 1만여명이 고함을 지르며 시위를 벌였다.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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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태초의 자연정관 "고스란히"
8일은 말복이자 입추. 무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저만치 한발씩 다가서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때가 됐다. 이즈음 북적거리기만 하는 해변을 조금 벗어나 한적한 숲속,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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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본홋카이도|호수…눈…산…원시림…|온천과 스키의 별천지
비행기로 1∼2시간 거리, 사람들 생김새까지 똑같은 가까운 나라가 일본이다. 그렇지만 「먼 이웃」, 우리의 일본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복합적이다. 큰 섬 4개를 중심으로 4천여개의